Offcanvas

How To / 개발자 / 애플리케이션

백엔드 개발자 경험을 위한 솔루션 열전

2022.05.11 Scott Carey  |  InfoWorld


풀루미는 기본적으로 코드형 인프라를 프로비저닝하기 위한 또 하나의 옵션이지만, 클라우드포메이션 또는 해시코프(HashiCorp)의 테라폼(Terraform)과 같은 툴에 비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풀루미 창업자 겸 CEO 조 더피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년 넘게 개발자 툴을 만들다가 문득 “인프라 영역에는 아무도 프론트엔드 개발에 쏟는 수준의 관심과 애정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했다. 더피에게 클라우드는 나중에 추가된 지루하고 골치 아픈 부분일 뿐이었다.

더피는 “당시 최선의 기술은 테라폼이었는데, 테라폼은 독점 기술이다. 나는 그저 IDE를 원했고 선호하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더피는 “이전에는 아무 관심도 못 받던 영역에 뛰어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풀루미의 목표이고, 그래서 범용 언어를 사용한다.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레거시 환경에서 작업하는 인프라, 플랫폼 및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위해 풀루미는 정책 및 테스트가 완비된 재사용 가능한 인프라를 코드로 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 풀루미는 최근 이런 유형의 대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크리티컬(Business Critical) 에디션을 발표했다.

풀루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는 새로운 언어나 영역에 특화된 백엔드 스킬을 배울 필요 없이 전체 스택을 가능하게 해준다.

AWS 엔지니어 출신으로 관찰 가능성 부문 스타트업인 와이랩스(WhyLabs)의 공동 창업자인 앤디 댕은 “구성 코드를 작성하고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방법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로, 코드와 깃 기반 워크플로우를 통해 인프라를 모델링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댕은 클라우드포메이션 및 테라폼과 같은 기존 코드형 인프라 옵션은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느꼈다. 특히 클라우드포메이션에 대해서는 “사람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판단 이후 와이랩스는 풀루미를 선택했다.

댕은 소규모인 와이랩스의 데브옵스 및 엔지어링팀이 “필요한 인프라별 지식의 양을 줄여서 팀이 특정 스택 요소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일관성 있는 개발자 워크플로우를 구축하는 해시코프 웨이포인트

이 경쟁에 뛰어든 또 다른 기업은 인기 있는 코드형 인프라 툴인 테라폼을 만든 해시코프(HashiCorp)이다. 해시코프는 쿠버네티스와 아마존 일래스틱 컨테이너 서비스(ECS)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매끄럽게 한다는 목표를 두고 2020년 웨이포인트(Waypoint)를 출시했다.

해시코프의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인 장 리는 “개발자는 그저 배포하기를 원할 뿐이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돕기 위해 웨이포인트는 개발자와 운영자 모두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추상화 계층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개발자에게 이는 빌드 및 릴리스 프로세스의 간편한 실행을 의미하며, 운영자는 다양한 환경에 걸쳐 반드시 필요한 일관성과 표준화를 얻게 된다. 모두 하나의 명령, waypoint up으로 실현된다.

리는 “웨이포인트의 주 사용자층은 운영자”라며, “대기업 환경에서 운영팀은 여러 플랫폼에 걸쳐 확장되도록 워크플로우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젠킨스(Jenkins) 또는 스피내커(Spinnaker)와 같은 CI/CD 툴을 사용하지만 이런 툴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리는 “웨이포인트는 매뉴스크립트 또는 맞춤형 CI/CD 워크플로우를 대체할 수 있다. 기반 인프라와의 복잡한 상호작용 없는 간소화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도커 창업자 솔로몬 하익스가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대거(Dagger)를 통해 CI/CD를 더 개발자 친화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게 된 계기도 기존 CI/CD 툴의 번잡함이다. 
 

호스팅 옵션의 황금 조합을 지향하는 렌더

스트라이프(Stripe)의 전 리스크 책임자인 아누라그 고엘이 만든 렌더(Render)는 개발자에게 헤로쿠(Heroku)와 같은 매우 독단적인 플랫폼과 AWS의 무한한 복잡성 사이에서 최적의 호스팅 옵션 조합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둔다.

고엘은 스트라이프에서 나온 뒤 여유 시간에 머신러닝을 연구했다.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을 익히는 동안 고엘은 데이터 과학자들이 주피터 노트북(Jupyter Notebook) 환경을 준비하는 데만 며칠씩 소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클라우드의 원클릭 프로비저닝과 스트라이프 API를 사용한 결제 통합과 유사한 경험을 생각했다. 고엘은 “인프라와 개발자 생산성에 계속 끌렸다. 렌더의 핵심은 데브옵스 자동화”라고 말했다.

작업 시 개발자는 깃허브 또는 깃랩 리포지토리를 렌더에 연결할 수 있고, 그러면 렌더가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시작하기 위한 명령을 제안하기 시작한다. 렌더는 독점 서비스이며, 현재 AWS와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곧 베어메탈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