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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자사 출신 3인이 설립한 테셀에 소송 "재직 중 설비·코드 도용”

2024.03.25 Anirban Ghoshal  |  InfoWorld
테셀의 신제품이 뉴타닉스의 소스 코드 및 기타 자원을 사용해 구축됐다고 뉴타닉스는 주장했다.

데이터센터 및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뉴타닉스가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제공 스타트업인 테셀(Tessell)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타닉스의 소스 코드 및 기타 리소스를 무단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이 소송은 테셀의 공동 창립자 3명인 발라 쿠치보틀라, 카말딥 카누자, 바쿨 반티아를 겨냥하고 있다 뉴타닉스가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공동 창립자들은 뉴타닉스에 근무하는 동안 테셀 제품을 개발했다. 쿠치보틀라는 에라(Era) 비즈니스의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카누자와 반티아는 선임 엔지니어로 근무한 바 있다. 

뉴타닉스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테셀 제품을 개발할 때 쿠치보틀라는 뉴타닉스 시설, 장비, 서비스, 심지어 뉴타닉스의 에라 소스 코드까지 사용했다.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계획, 개발, 초기 자금 조달, 시연하는 데 모두 뉴타닉스의 설비를 사용했다”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그들이 시연했던 테셀 프로토타입 중 하나는 실제로 뉴타닉스 서버에서 실행됐다”라고 덧붙였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지적 재산 도용 사실은 뉴타닉스가 테셀 제품 출시 이후 제기된 의혹을 바탕으로 내부 리소스에 대한 포렌식 조사를 수행한 후에 발견됐다. 뉴타닉스는 "2022년 말 테셀이 에라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빠르게 출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포렌식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뉴타닉스의 에라는 기업이 데이터센터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위치한 서버에서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다. 기본적으로 에라는 데이터베이스 생성, 채우기, 백업, 복제, 관리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기업이 시간, 비용,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셀의 제품군은 포스트그레SQL, MySQL, SQL 서버, 밀버스, 오라클, 몽고DB, SQL 서버를 대상으로 한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몽고DB, MySQL, 포스트그레SQL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뉴타닉스 에라와 경쟁한다.

뉴타닉스는 세 명의 전직 직원이 모두 계약상 '훔친 IP'를 공개하고 뉴타닉스에 양도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 소송에 대해 묻는 이메일에 테셀은 답변해오지 않았다. 

뉴나틱스는 언론사에 보낸 별도의 자료에서 테셀과 설립자들이 그들이 프로토타입에서 뉴타닉스 브랜드의 모든 표시를 제거하려고 했다며, 뉴타닉스 노트북을 지워 흔적을 감추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뉴타닉스는 "도난당한 지적 재산의 반환, 추가 침해 중지 명령, 전 직원 3명이 테셀 설립에 사용한 뉴타닉스 리소스에 대한 배상, 입증 가능한 금액의 금전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뉴타닉스는 자사 직원 계약에 따라 테셀 설립자들에 대한 별도의 절차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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