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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자동차

독일 토요타, 자체 생성형 AI 'ToyoGPT' 구축

2023.12.06 Jürgen Hill  |  COMPUTERWOCHE
모든 자동차 회사가 그렇듯 토요타 역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를 이용한다. BMW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AI를 사용하며, 메르세데스는 챗GPT 기반의 다이렉트 챗을 내부 직원용으로 사용한다. 독일 토요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는데, 데이터 보호 문제를 피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생성형 AI 프로토타입 ToyoGPT를 개발했다. 챗GPT의 장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 데이터의 안전까지 보장한다는 전략이다. 
 
ⓒ Getty Images Ban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토요타는 직원과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의 이점을 평가해 회사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툴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ToyoGPT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챗봇, 채팅 방식의 매뉴얼, 영업 코치, 가상 제품 책임자의 4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평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챗봇은 챗GPT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잘 알려진 AI 솔루션이다. 그러나 데이터가 오픈AI 서버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민감한 회사 데이터나 기밀 데이터를 토요타 내에서 보호할 수 있다.

채팅 방식의 매뉴얼은 안드로이드 오토용 모바일 앱으로, 운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차량 매뉴얼과 인터랙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질문하고, ToyoGPT는 매뉴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성 출력을 통해 답변을 제공한다.

영업 코치는 토요타 대리점의 영업 직원을 위한 대화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GPT 기반 '에이전트'를 이용해 고객, 전문가, 심리학자를 시뮬레이션한다. 시뮬레이션된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영업 직원은 응답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답변은 토요타의 내부 교육 문서와 영업 심리학을 기반으로 생성된다. 

가상 제품 책임자는 실제 제품 책임자의 업무를 간소화하는 데 사용한다. 기존에는 제품 책임자가 사용자 스토리(User Story)를 위한 긴 텍스트를 직접 작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광범위한 요구 사항 문서나 전문 부서와의 대화를 녹취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AI가 대신 작성한다. 독일 토요타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챗GPT와 UGPT의 차이점 ⓒ objective partner AG

독일 도요타의 ToyoGPT는 독일 바인하임에 본사를 둔 오브젝티브 파트너(objective partner AG)의 UGPT를 기반으로 한다. UGPT는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등 각 기업의 인프라에서 실행되며, CRM이나 ERP 같은 기업의 모든 데이터 소스를 직접 통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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