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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인도와 한국 IT서비스 시장의 다른 점 vs. 같은 점

2011.07.12 Stephanie Overby  |  CIO


에버레스트 그룹에 따르면 2006년 까지 IT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활동에 전속 계약한 IT업체를 활용했을 때 얻는 가치는 80억 달러로 조사됐다. 또한 몇몇 산업 분석가들이 대부분의 기업에서 전용 IT업체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단언한 것에 반해 전용 센터의 활동은 매년 10%이상 증가해 2009년엔 그 가치 규모가 10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에버레스트 그룹은 발표했다.

이처럼 문을 닫는 전용 IT센터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좀더 발전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밀도있는 운영을 위한 인력과 기술을 개편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시몬슨은 강조했다.

시몬슨은 지난 3년간 에버레스트가 추적 연구를 시행한 20 대 IT서비스 공급자 중 30%가 매각됐지만, 이를 IT 서비스 공급자 모델이 위협받고 있다고 해석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몇몇 기업의 실패가 모델 자체에 결함을 의미하진 않는다. IT서비스 공급자 모델의 영향이 미치는 영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라고 시몬슨은 설명했다.

또한 에버레스트는 “기업들이 단기 자금 운용을 위해 센터를 매각하고, 제3자 서비스 공급자들은 자신들의 역량 확대를 위해 이를 인수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전용 오프쇼어링의 성공이 비용 절감 목표 실현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성공의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치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자원을 적절히 분배하거나, 현재의 상황을 발전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기업의 전반적 리더십 수행을 지원하며, 새로운 영역의 시장에 진입하거나 그곳에서 좀더 향상된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옵션(option)을 제공하는 능력들을 의미한다. 이제 전용 센터의 성공은 그들이 프로세스와 활동에 비용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가 아닌, 그들이 보다 넓은, 기업 전반에 대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와 관련하여 평가될 것이다”라고 시몬슨은 말한다.

추후 전용 센터 시장의 건전성을 측정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은 새로 설립된 전용 센터의 숫자가 아닌, 기존 전용 센터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시몬슨은 말한다. “특정 기업들에 종속된 전용 IT센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는 규모 뿐 아니라 그들이 시행하는 역할의 본질적인 측면에서도 진화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은 주로 기존의 기업들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용 IT센터 모델의 가치와 잠재력을 이해한 기업들은, 이를 이미 도입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인도가 전 세계 IT센터의 중심지로 자리잡고는 있지만, 사실 전용 IT센터 모델은 기타 오프쇼어 지역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시몬슨은 덧붙였다. “예를 들어, 대형 하이 테크(high-tech) 기업들은 중국을 자국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동아시아 전용 센터 운영과 제품 지역화(localization)의 핵심 기지로 바라보고 있다. 이때, 언어와 시장 정보, 그리고 내수 시장 비즈니스 특성 등의 차이로 인해 인도 외부에서의 전용 세터 운용은 좀더 세분화해 정의해야 한다”라고 시몬슨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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