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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2% "IoT 보안 요건 따라가기 벅차다"

2017.06.01 Jon Gold  |  Network World
기업 대부분은 아직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확산에 따른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가 기업의 IT 의사결정권자 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8%가 앞으로 2년 내에 IoT 기기로 인한 데이터 유출이나 탈취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고 답했다.

수많은 소형 인터넷 연결 기기와 IoT 기기가 매우 보안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오랜 기간 IT 부서의 걱정 거리였다. IoT 기기는 그 자체로는 매력적인 해킹 표적이 아니므로 기기 제조사가 보안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쉽게 해킹되는 엄청난 수의 IoT 기기는 위협적인 봇넷이 될 수 있고, 실제로 지난해 미라이(Mirai) 봇넷이 그 위력을 잘 보여줬다. 가트너는 올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84억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많은 경우 이런 위협을 막기 위해 IoT 기기에 적절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응답자 4명 중 3명 정도인 72%가 IoT 기술 발전의 속도에 맞춰 보안 요건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포네몬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매우 힘겨운 작업이다. 응답자의 44%만이 IoT 기기로부터 자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 내에서 사용하는 IoT 기기로 인한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응답은 채 절반이 되지 않았다.

IoT 관리가 부실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또다른 지표도 있다. 응답 기업의 50% 정도가 IoT 기기 목록을 작성해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85%는 이들 기기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관련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인력과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이다. 응답자 대부분이 IoT 관리에 대해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3가 IoT 대응 부서를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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