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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구글과 페이스북이 “풍선, 드론, 로켓”을 띄우는 이유

2014.12.09 Mike Elgan   |  Computerworld


구글의 풍선, "프로젝트 룬"

구글은 2013년 6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을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이는 풍선과 기타 흥미로운 기술을 활용해 인구 밀집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황량한 지역에까지 인터넷 접속을 중계하려는 시도다.



프로젝트 룬에 연관된 흥미로운 기술 중 하나는 태양전지다. 풍선들은 태양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게 되는데, 이는 풍선들이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항상 청명한 날씨가 유지되는 20km 상공의 성층권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훌륭한 방법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기술로 알고리즘 제어가 있다. 소프트웨어가 풍선을 위아래로 이동시켜 풍선을 한 지리적으로 한 장소를 벗어나지 않도록 바람을 타게 만드는 것이다. 그 정도 고도에서 풍속은 시속 160km에 이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그 속도와 풍향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프로젝트 룬에 쓰이는 세 번째 흥미로운 기술은 메시 네트워킹(mesh networking)으로, 이는 한 풍선에서 다른 풍선으로 인터넷 패킷을 전송하고 지상의 가정과 사업체들의 지붕에 특수 설계된 안테나로부터 데이터를 잡는 역할을 한다.

구글은 프로젝트 룬의 가장 최근 테스트를 호주에서 벌였는데, 이곳에서는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Telstra)와 협력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달 호주 퀸즈랜드 지역에 20여 개의 풍선을 띄웠다. 또한 뉴질랜드와 캘리포니아의 센트럴 밸리와 브라질 북동부에서도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떠있는 구글의 풍선은 총 75개 정도다. 내년까지 구글은 지속적으로 남반구를 순회하는 50마일폭의 풍선 고리를 형성하고자 하고 있다.

지역 프로그램에 있어서 구글과 협력하게 될 통신회사들에 프로젝트 룬을 선보인다는 것도 이 테스트의 여러 목적 중 하나다.

또한 구글은 최근 풍선을 100일 동안 띄워 유지하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발표했는데, 사실 풍선 한 개는 134일 동안이나 공중에 계속해서 떠있었다. 몇몇 전문가들은 그 목표가 달성 불가능하다고 예측했는데, 나사(NASA)에서 띄운 풍선도 한번에 겨우 60일 정도밖에 떠있지 못하는 게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외딴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려는 구글의 계획 중 하나는 무인 비행기인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 4월 구글은 태양동력 드론을 제조하는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 Aerospace)를 인수했다. 타이탄은 인수 후에도 구글과 독자적으로 운영되지만, 구글 지도와 프로젝트 룬에 있어서는 구글과 협력하게 될 것이다.

구글은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페이스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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