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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귀에 경읽기는 그만!··· 효과적 보안의식훈련(SAT)을 위한 조언

2014.07.07 Taylor Armerding  |  CSO


직원들은 자신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트레이닝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EMA는 SAT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66%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 61%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꼽았다. 이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두 가지 보기이다.

SAT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다. 헤이멀은 "대다수 기업들이 직원들이 적절한 수준의 보안 인식을 갖추도록 만드는 트레이닝에 투자해야 하는 에너지와 시간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좋은 소식도 있다. 관심이 있을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보 보안 포럼(Information Security Forum)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보안 행동을 주입시킬 수 있는 10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

-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이면서 간단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현한다.

- 직원들이 보안 행동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하도록 만든다.

- 직원들이 비즈니스를 보호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여기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권한을 준다.

- 명령을 하지 말고, 보안 행동을 체득하도록 설득한다.

- 마케팅과 HR 등 여러 부서의 도움을 받아 보안 행동을 체득시킨다.

- 좋은 행동은 보상을 하고, 나쁜 행동은 노출을 시켜 직원 각자가 책임을 지도록 만든다.

산스 시큐어링 휴먼 프로그램(SANS Securing the Human Program)의 트레이닝 디렉터인
랜스 스피처도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보안 트레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트레이닝을 '개인화' 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스피처는 "기업에 초래되는 영향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과 자신이 소유한 모바일 기기를 온라인에서 보호하는 방법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이해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가능한 내용을 짧게 만들고, 다루는 주제를 제한하고, 이를 반복해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물론 지나친 반복은 좋지 않다.

EMA 보고서 또한 "학습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짧은 시간에 반복해서 내용을 교육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알려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최소 분기에 한 차례 이상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보통 사람들은 최소 3차례 이상 간단한 정보를 반복해 들을 경우, 이를 단기간 기억할 수 있다. 또 장기간 기억할 확률도 최대 20배가 높아진다.

번스타인은 기업의 정책이나 절차를 SAT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셜 미디어, 회사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이용 방법, 데이터 보유 관행, 해당될 경우 BYOD 정책 등에 대한 내용이다.

헤이멀 또한 비슷한 충고를 했다. 그는 "SAT는 소속 직원, 이들의 업무 방식, 조직 문화, 조직 그 자체에 부합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른 기업의 프로그램을 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어렵지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특정 사례를 바탕으로 트레이닝을 기획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가능한 이론적인 내용을 줄여야 한다. 예를 들어, 소속 직원이 수신한 피싱 이메일, 누군가 경험한 소셜 엔지니어링을 보기로 활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창조적인 방법으로 보안을 촉진해야 한다. 그는 CEO가 물리적 보안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직원 명찰을 착용하도록 만든 회사 한 곳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 CEO는 직원들에게 직원 명찰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보면 문제점을 지적할 것을 부탁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본인이 명찰 없이 회사를 돌아다녔다. 직급이 낮은 직원 한 명이 이 CEO를 보고 문제를 제기하자 100달러 지폐를 상금으로 지불했다. 이런 일이 두 차례 이상 있었다.

헤이멀은 "상금으로 100달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회사 곳곳에 퍼지면서, 단 3시간만에 사실상 모든 직원들이 이를 지키게 됐다. 이 CEO는 단 3시간과 300달러를 투자했을 뿐이다. 최고의 투자 가치를 기록한 300달러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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