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9

실패한 입소문 마케팅 10선 ①

Dan Tynan | PCWorld

위 피트(Wii Fit) 게임을 하며 엉덩이를 흔들거나, 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고 , 또는 제다이(Jedi Knight)의 검법을 연습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웹에 올려, UCC 스타가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쉬워 보인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유행을 선도하거나 인기를 얻기 위해 동영상을 이용해본 기업, 정치인, 마케팅 담당자들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얼마나 많은 가짜 블로그와 재미없는 동영상을 만들어내든지 간에 진정으로 인터넷상에서 히트를 치는 것은 조작될 수가 없다.

당신이 셰비(Chevy)를 팔든지, 치토스(Cheetos)를 선전하든지, 또는 단지 제품에 대한 비평을 넘어서기 위해서 시도하든지 간에 다음과 같은 특정 규칙들을 따라야 한다. 꾸며내지 마라. 당신이 쿨(cool)하지도 않으면서 쿨한척 꾸미지 마라. 그리고 결코 사람들의 지적인 수준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이 규칙들을 따르지 않으면 당신은 사기꾼으로 폭로될 것이다.

아래의 10개 마케팅 캠페인은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은 예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역대 가장 어리석은 마케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의 전당에 영원히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10.
마이크 그래블(Mike Gravel): “Rock”


마이크가 누구인가 하면 그는 78세의 알래스카출신 전 상원의원으로, 미국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나왔으나, 아무리 잘해도 당선될 가망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블은 동영상 바이럴 마케팅을 이용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는데, 그는 간단히 “Rock”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이 동영상에서 그래블은 연못 앞에 서서 71초간 카메라를 응시하고는 축구공만한 크기의 돌 앞으로 걸어간다. 그리고는 물에 그 돌을 집어 호수에 던지고는 유유히 걸어나간다. 그가 화난 것은, 카메라일까? 축구공만한 돌일까? 아니면 47표밖에 못 얻었다는 사실일까? 아무도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것이지만, 사람들이 “마이크 그래블 대통령”이라는 말을 무심코라도 내뱉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래블이 1981년 이후 한번도 의원에 당선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 유튜브 동영상 하나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은 것이다.

 

9. 셰비 타호(Chevy Tahoe):자신만의 광고를 만드세요
제너럴 모터스
(General Motors) 2006 3월 셰비 타호 SUV를 광고하기 위해 NBC 프로그램인 The Apprentice와 협력했을 때, 시청자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광고를 만들게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아주 영리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GM은 자사가 지원하는 동영상과 음악을 가지고 사용자가 창의적인 멘트를 만들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ChevyApprentice.com에서 진행되었으며, The Apprentice 프로그램에서 광고를 맡았다.

이 아이디어로 셰비 타호의 광고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GM의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다. 사람들이 직접 만든 수백 개의 동영상 광고에서는 셰비 타호를 칭찬하는 대신 , 가스를 많이 먹는 차나, 환경적인 책임의식 없는 얼간이가 사용하는 자신의 안전만 걱정하는 이기적인 차로 그린 것이다.

이런 현상이 몇 주간 계속되자 GM은 이런 동영상을 사이트에서 삭제해버렸다. 하지만 그 중 상당수의 비디오가 여전히 유튜브에서 떠돌고 있다. 우리는 누가 이러한 영리한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할 수 있다. Apprentice 프로그램의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회장의 말을 인용한다면 그 사람은 “당신은 해고야”를 들어야 하지 않았을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말이 돌아올 일은 거의 없다.

8.
치토스(Cheetos):오렌지 그라운드(orange underground)
2008
1, 프리토 -레이(Frito-Lay)는 체스터 치타(Chester Cheetah)의 이미지가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 굿바이 실버스테인(Goodby silverstein)이라는 광고회사와 계약을 맺어 회사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로 했다.

결국 프리토 -레이는 오렌지 언더그라운드(Orange Underground)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남자가 등장해 랜덤 액트 오브 치토스(Random Atc of Cheeos)에 참여하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RAoC는 치토스를 손에 묻혀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남자는 RAoC의 몇 가지 룰을 말한다. 주요 내용은 지저분하게 만들라는 것.

사용자들은 RAoC를 행한 동영상을 어디에나 올릴 수 있는데, 신발, 노트북, 세탁건조기 등에 치토스를 가득 넣은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프리토 -레이는 이 밖에 블로그를 만들고 , 유튜브 채널을 생성하고 , USA 투데이 한 지면 가득 광고를 개제했다. 그리고 사람을 고용해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치토 1(Cheeto1)이라는 닉네임으로 방명록을 남기게 했다.

이런 노력이 치토스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프리토 -레이의 상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온라인 브랜드 컨설턴트인 존 에익(John Eick)은 치토스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지 1달이 지나서, 이 광고에 대해 다룬 블로거는 단 17개 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에익은 “치토스 광고를 만든 사람들은 아마 이 광고가 나가자 마자 미국전역으로 입소문이 퍼질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 광고제작자들이 정말로 사람들이 그런 정신 나간 장난을 할 거라고 기대했을까? 어느 제정신인 사람이 밖으로 나가서 치토스 20봉지를 사서 그런 정신 나간 장난을 하려고 할까?”라고 말했다.

이 바이럴 마케팅의 가장 어리석은 실수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은 한 10대 아이가 치토스를 자기 코에 넣고 슈퍼마켓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 동영상이 여러 군데 퍼졌다는 것이다. 이런 지저분한 영상을 보고도 치토스를 먹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7. 쿠어스(Coors) : 코드블루(Code Blue)
쿠어스는 온도 유지를 강조하는 새로운 맥주광고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새로운 맥주광고의 내용은 쿠어스 병 라벨에 그려져 있는 산 그림의 색깔이 변하면, 쿠어스 팬들이 흥분해 코드블루라는 문자 메시지를 서로에게 보내는 것이다. 여기서 코드블루는 맥주를 마시기 가장 적합한 차가운 온도를 의미하는데, 쿠어스는 이 광고를 본 소비자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는 쿠어스 광고에서처럼 휴대폰으로 애써 코드블루라는 문자를 보내기에는 기술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밝혔다.

이에 따라, 쿠어스는 페이스북 및 마이스페이스에 페이지를 만들어, ‘코드블루라는 문자 메시지 대신 온라인상으로 메시지를 보내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쿠어스는 온라인 메시지 사용이 트위터 위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코드 블루라는 용어는 환자가 심장마비 상태에 도달했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아마도 쿠어스는 6개들이 맥주 팩마다 무료 심장소생기를 넣어야 할지도 모른다.

 

6. 소니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지고 싶은 것은 오직 PSP뿐”
2006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것은 오직 PSP이라는 블로그가 등장했다. 이 블로그는 찰리라는 이름을 가진 10대 소년이 친구 제레미의 부모가 제레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PSP를 사주도록 도와주려는 내용을 담은 것이었다. 하지만 네티즌 수사대에게 이 블로그가 가짜라는 덜미가 잡혔으니 이 사이트의 도메인이 게릴라 마케팅 전문회사인 지파토니(Zipatoni)의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파토니는 소니가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고용한 회사로, 블로거들이 이 사실을 밝혀내자마자 재빨리 사이트의 문을 닫아버렸다. 이어 소니는 제레미의 사촌 피트라며, 10대 백인 소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것은 오직 PSP 뿐이라는 내용으로 랩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가사를 보면 게임은 완전 멋져/나를 미치게 해/엄마에게 하나 사달라고 해야지/진짜/’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이 바이럴 동영상은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에미넴말고는 어떠한 백인도 랩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2008.08.19

실패한 입소문 마케팅 10선 ①

Dan Tynan | PCWorld

위 피트(Wii Fit) 게임을 하며 엉덩이를 흔들거나, 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고 , 또는 제다이(Jedi Knight)의 검법을 연습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웹에 올려, UCC 스타가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쉬워 보인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유행을 선도하거나 인기를 얻기 위해 동영상을 이용해본 기업, 정치인, 마케팅 담당자들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얼마나 많은 가짜 블로그와 재미없는 동영상을 만들어내든지 간에 진정으로 인터넷상에서 히트를 치는 것은 조작될 수가 없다.

당신이 셰비(Chevy)를 팔든지, 치토스(Cheetos)를 선전하든지, 또는 단지 제품에 대한 비평을 넘어서기 위해서 시도하든지 간에 다음과 같은 특정 규칙들을 따라야 한다. 꾸며내지 마라. 당신이 쿨(cool)하지도 않으면서 쿨한척 꾸미지 마라. 그리고 결코 사람들의 지적인 수준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이 규칙들을 따르지 않으면 당신은 사기꾼으로 폭로될 것이다.

아래의 10개 마케팅 캠페인은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은 예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역대 가장 어리석은 마케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의 전당에 영원히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10.
마이크 그래블(Mike Gravel): “Rock”


마이크가 누구인가 하면 그는 78세의 알래스카출신 전 상원의원으로, 미국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나왔으나, 아무리 잘해도 당선될 가망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블은 동영상 바이럴 마케팅을 이용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는데, 그는 간단히 “Rock”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이 동영상에서 그래블은 연못 앞에 서서 71초간 카메라를 응시하고는 축구공만한 크기의 돌 앞으로 걸어간다. 그리고는 물에 그 돌을 집어 호수에 던지고는 유유히 걸어나간다. 그가 화난 것은, 카메라일까? 축구공만한 돌일까? 아니면 47표밖에 못 얻었다는 사실일까? 아무도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것이지만, 사람들이 “마이크 그래블 대통령”이라는 말을 무심코라도 내뱉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래블이 1981년 이후 한번도 의원에 당선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 유튜브 동영상 하나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은 것이다.

 

9. 셰비 타호(Chevy Tahoe):자신만의 광고를 만드세요
제너럴 모터스
(General Motors) 2006 3월 셰비 타호 SUV를 광고하기 위해 NBC 프로그램인 The Apprentice와 협력했을 때, 시청자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광고를 만들게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아주 영리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GM은 자사가 지원하는 동영상과 음악을 가지고 사용자가 창의적인 멘트를 만들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ChevyApprentice.com에서 진행되었으며, The Apprentice 프로그램에서 광고를 맡았다.

이 아이디어로 셰비 타호의 광고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GM의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다. 사람들이 직접 만든 수백 개의 동영상 광고에서는 셰비 타호를 칭찬하는 대신 , 가스를 많이 먹는 차나, 환경적인 책임의식 없는 얼간이가 사용하는 자신의 안전만 걱정하는 이기적인 차로 그린 것이다.

이런 현상이 몇 주간 계속되자 GM은 이런 동영상을 사이트에서 삭제해버렸다. 하지만 그 중 상당수의 비디오가 여전히 유튜브에서 떠돌고 있다. 우리는 누가 이러한 영리한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할 수 있다. Apprentice 프로그램의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회장의 말을 인용한다면 그 사람은 “당신은 해고야”를 들어야 하지 않았을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말이 돌아올 일은 거의 없다.

8.
치토스(Cheetos):오렌지 그라운드(orange underground)
2008
1, 프리토 -레이(Frito-Lay)는 체스터 치타(Chester Cheetah)의 이미지가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 굿바이 실버스테인(Goodby silverstein)이라는 광고회사와 계약을 맺어 회사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로 했다.

결국 프리토 -레이는 오렌지 언더그라운드(Orange Underground)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남자가 등장해 랜덤 액트 오브 치토스(Random Atc of Cheeos)에 참여하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RAoC는 치토스를 손에 묻혀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남자는 RAoC의 몇 가지 룰을 말한다. 주요 내용은 지저분하게 만들라는 것.

사용자들은 RAoC를 행한 동영상을 어디에나 올릴 수 있는데, 신발, 노트북, 세탁건조기 등에 치토스를 가득 넣은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프리토 -레이는 이 밖에 블로그를 만들고 , 유튜브 채널을 생성하고 , USA 투데이 한 지면 가득 광고를 개제했다. 그리고 사람을 고용해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치토 1(Cheeto1)이라는 닉네임으로 방명록을 남기게 했다.

이런 노력이 치토스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프리토 -레이의 상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온라인 브랜드 컨설턴트인 존 에익(John Eick)은 치토스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지 1달이 지나서, 이 광고에 대해 다룬 블로거는 단 17개 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에익은 “치토스 광고를 만든 사람들은 아마 이 광고가 나가자 마자 미국전역으로 입소문이 퍼질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 광고제작자들이 정말로 사람들이 그런 정신 나간 장난을 할 거라고 기대했을까? 어느 제정신인 사람이 밖으로 나가서 치토스 20봉지를 사서 그런 정신 나간 장난을 하려고 할까?”라고 말했다.

이 바이럴 마케팅의 가장 어리석은 실수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은 한 10대 아이가 치토스를 자기 코에 넣고 슈퍼마켓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 동영상이 여러 군데 퍼졌다는 것이다. 이런 지저분한 영상을 보고도 치토스를 먹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7. 쿠어스(Coors) : 코드블루(Code Blue)
쿠어스는 온도 유지를 강조하는 새로운 맥주광고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새로운 맥주광고의 내용은 쿠어스 병 라벨에 그려져 있는 산 그림의 색깔이 변하면, 쿠어스 팬들이 흥분해 코드블루라는 문자 메시지를 서로에게 보내는 것이다. 여기서 코드블루는 맥주를 마시기 가장 적합한 차가운 온도를 의미하는데, 쿠어스는 이 광고를 본 소비자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는 쿠어스 광고에서처럼 휴대폰으로 애써 코드블루라는 문자를 보내기에는 기술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밝혔다.

이에 따라, 쿠어스는 페이스북 및 마이스페이스에 페이지를 만들어, ‘코드블루라는 문자 메시지 대신 온라인상으로 메시지를 보내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쿠어스는 온라인 메시지 사용이 트위터 위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코드 블루라는 용어는 환자가 심장마비 상태에 도달했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아마도 쿠어스는 6개들이 맥주 팩마다 무료 심장소생기를 넣어야 할지도 모른다.

 

6. 소니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지고 싶은 것은 오직 PSP뿐”
2006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것은 오직 PSP이라는 블로그가 등장했다. 이 블로그는 찰리라는 이름을 가진 10대 소년이 친구 제레미의 부모가 제레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PSP를 사주도록 도와주려는 내용을 담은 것이었다. 하지만 네티즌 수사대에게 이 블로그가 가짜라는 덜미가 잡혔으니 이 사이트의 도메인이 게릴라 마케팅 전문회사인 지파토니(Zipatoni)의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파토니는 소니가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고용한 회사로, 블로거들이 이 사실을 밝혀내자마자 재빨리 사이트의 문을 닫아버렸다. 이어 소니는 제레미의 사촌 피트라며, 10대 백인 소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것은 오직 PSP 뿐이라는 내용으로 랩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가사를 보면 게임은 완전 멋져/나를 미치게 해/엄마에게 하나 사달라고 해야지/진짜/’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이 바이럴 동영상은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에미넴말고는 어떠한 백인도 랩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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