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유통기업 아론이 'IT의 속도'를 높인 방법

Clint Boulton | CIO
리테일 IT 조직에 있어 아론(Aaron)은 기대 이상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애틀랜타 소재의 이 유통 기업은 월마트나 타깃 같은 할인점처럼 기술 인력이 수천 명이 아니라 250명에 불과하다.



아론은 많은 기업이 '성공의 비법'이라고 부를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 즉, 직원과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디지털 전략이다. 이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아론의 CIO 존 트레이너는 애자일 개발, 디자인 씽킹, 기타 현실적 방법론을 활용했다. 그러면서 IT 직원이 일련의 프로젝트로 IT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사업 혜택을 갖는 ‘가치 흐름’을 창출하는 제품을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사실 IT를 하나의 제품으로써 관리한다는 철학은 이미 여러 기업이 수용했다. 이들은 경쟁자를 방해하거나 혼란을 막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있다. 가트너는 프로젝트가 사업 단위별로 격리되는 경향이 있고, IT 자원을 위해 회사 내 다른 프로젝트와 경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품-중심 모델은 빠르고 민첩한 반복을 통해 더 신속한 비즈니스 성과와 한층 향상된 고객 경험을 달성한다. 이는 비즈니스와 IT가 한층 긴밀하게 협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론의 CIO 존 트레이너
가트너의 2019 CIO 어젠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55%가 프로젝트로부터 제품 전달로 이동하고 있다. 트레이너는 제품 모델을 수용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IT 부서의 문화도 바꿔야 했다. 트레이너의 IT 부서는 미국의 47개 주와 캐나다에 걸쳐 있는 1,600곳의 사업지에서 일하는 1만 명 이상의 매장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IT 현대화를 통한 제품 관리
IT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일 뿐이다. 트레이너는 자신의 과제가 IT의 업무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트레이너는 CIO.com에 “근본적으로 이는 사람, 문화와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아론이 기술의 역할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했다. 이는 IT 시스템의 현대화를 수반했고, 현대화는 IT 직원이 혁신을 지원하는 IT를 전달하는 데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의 디지털 기반을 닦는 작업은 IT를 중앙화하도록 의도된 SD-WAN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시작됐다. 클라우드제닉스(CloudGenix)가 공급하는 SD-WAN은 회사의 재고, 공급망, 고객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한다. 나아가 SD-WAN은 아론이 네트워크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 가시성을 확보하고 성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론은 27분 안에 새 POS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 회사의 과거 네트워크라면 수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트레이너는 “빠른 활동 속도를 위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수정과 조정은 1,600곳이 넘는 사업장 전체에 걸쳐 추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레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했고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애저 IaaS(infrastructure-as-a-service)에서 실행한다. 클라우드로의 이동은 아론이 더 민첩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러한 근본적 움직임은 애자일과 데브옵스 방식으로 전달되고 변화 관리 프로세스로 보완된다. 트레이너는 "이 모든 것이 아론이 계획 중인 비즈니스 대면 디지털 툴을 위한 토대가 된다.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필요한 사이클 타임(cycle time: 1단위 제품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달성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애자일 작업 공간과 바퀴
트레이너는 아론의 핵심 IT 업무를 현대화할 때 IT팀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더 현대적인 작업공간을 구현했다. 결속의 상징으로 팀의 자리는 함께 배치했다. 트레이너는 누가 매장 운영, 전자 상거래, 여타 비즈니스 영역을 담당하는지 나누는 대신 이들이 별개의 개체가 아닌 비즈니스의 일부라고 생각하기를 원했다. 나아가, 유연성도 추가됐다. 직원의 책상과 의자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 팀을 재구성할 때 민첩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공이 최종 이용자가 IT로부터 얻는 것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인지한 트레이너는 3년 전 매장 직원 및 고객을 위해 기술이 작용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에 전념하는 5명으로 구성된 사용자 경험(UX)팀을 새로 결성했다. 이들은 직원이 오피스 365, 애저, 세일즈포스닷컴의 커머스 엔진 등 SD-WAN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고객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찰한다. 양질의 UX는 제품 관리 철학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아론이 ‘제품적 시각’을 통해 개발 중인 한 핵심 제품은 임대 거래에서 고객을 승인하도록 설계된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이다. 소프트웨어는 과거 대여 이력 등을 고려해 계산한다. 이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는 과거에 45분이 걸리고 여러 종이 문서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13분으로 줄어들고 모두 디지털화됐다. 트레이너는 아론이 이를 어떻게 개발했는지,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팀이 더 안전하고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핵심 제품은 자동 결제 기능이다. 트레이너는 이를 이용하는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툴을 최대한 마찰 없게 만드는 데 전념했다. 결제 담당팀은 이용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제품을 진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제품을 우선시하는 기조에 걸맞게 트레이너는 기능 결과물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로 팀을 평가한다.

트레이너는 “프로젝트에서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IT 결과물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하게 됐다. 모든 필수 기능을 구현한 채 정시에 시작하고 마감된 예산 절감 프로젝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실제 비즈니스 지표를 변화시키지 않는 프로젝트는 잘못된 프로젝트이다. 제품팀이 비즈니스 기회를 식별하고 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면 이들은 훨씬 더 가치 있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너의 제품 관리 철학은 자신의 역할에 접근하는 법을 바꾸는 것이다. 속도와 민첩성이 최우선시되는 디지털 중심 시대에서, 기술 리더는 익스체인지 서버와 여타 운용 업무를 무난히 관리하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다. 트레이너는 “그런 생각을 더는 하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7.26

유통기업 아론이 'IT의 속도'를 높인 방법

Clint Boulton | CIO
리테일 IT 조직에 있어 아론(Aaron)은 기대 이상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애틀랜타 소재의 이 유통 기업은 월마트나 타깃 같은 할인점처럼 기술 인력이 수천 명이 아니라 250명에 불과하다.



아론은 많은 기업이 '성공의 비법'이라고 부를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 즉, 직원과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디지털 전략이다. 이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아론의 CIO 존 트레이너는 애자일 개발, 디자인 씽킹, 기타 현실적 방법론을 활용했다. 그러면서 IT 직원이 일련의 프로젝트로 IT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사업 혜택을 갖는 ‘가치 흐름’을 창출하는 제품을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사실 IT를 하나의 제품으로써 관리한다는 철학은 이미 여러 기업이 수용했다. 이들은 경쟁자를 방해하거나 혼란을 막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있다. 가트너는 프로젝트가 사업 단위별로 격리되는 경향이 있고, IT 자원을 위해 회사 내 다른 프로젝트와 경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품-중심 모델은 빠르고 민첩한 반복을 통해 더 신속한 비즈니스 성과와 한층 향상된 고객 경험을 달성한다. 이는 비즈니스와 IT가 한층 긴밀하게 협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론의 CIO 존 트레이너
가트너의 2019 CIO 어젠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55%가 프로젝트로부터 제품 전달로 이동하고 있다. 트레이너는 제품 모델을 수용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IT 부서의 문화도 바꿔야 했다. 트레이너의 IT 부서는 미국의 47개 주와 캐나다에 걸쳐 있는 1,600곳의 사업지에서 일하는 1만 명 이상의 매장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IT 현대화를 통한 제품 관리
IT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일 뿐이다. 트레이너는 자신의 과제가 IT의 업무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트레이너는 CIO.com에 “근본적으로 이는 사람, 문화와 함께 시작한다. 우리는 아론이 기술의 역할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했다. 이는 IT 시스템의 현대화를 수반했고, 현대화는 IT 직원이 혁신을 지원하는 IT를 전달하는 데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의 디지털 기반을 닦는 작업은 IT를 중앙화하도록 의도된 SD-WAN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시작됐다. 클라우드제닉스(CloudGenix)가 공급하는 SD-WAN은 회사의 재고, 공급망, 고객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전달한다. 나아가 SD-WAN은 아론이 네트워크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 가시성을 확보하고 성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론은 27분 안에 새 POS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 회사의 과거 네트워크라면 수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트레이너는 “빠른 활동 속도를 위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수정과 조정은 1,600곳이 넘는 사업장 전체에 걸쳐 추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레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했고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애저 IaaS(infrastructure-as-a-service)에서 실행한다. 클라우드로의 이동은 아론이 더 민첩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러한 근본적 움직임은 애자일과 데브옵스 방식으로 전달되고 변화 관리 프로세스로 보완된다. 트레이너는 "이 모든 것이 아론이 계획 중인 비즈니스 대면 디지털 툴을 위한 토대가 된다.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필요한 사이클 타임(cycle time: 1단위 제품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달성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애자일 작업 공간과 바퀴
트레이너는 아론의 핵심 IT 업무를 현대화할 때 IT팀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더 현대적인 작업공간을 구현했다. 결속의 상징으로 팀의 자리는 함께 배치했다. 트레이너는 누가 매장 운영, 전자 상거래, 여타 비즈니스 영역을 담당하는지 나누는 대신 이들이 별개의 개체가 아닌 비즈니스의 일부라고 생각하기를 원했다. 나아가, 유연성도 추가됐다. 직원의 책상과 의자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 팀을 재구성할 때 민첩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공이 최종 이용자가 IT로부터 얻는 것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인지한 트레이너는 3년 전 매장 직원 및 고객을 위해 기술이 작용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에 전념하는 5명으로 구성된 사용자 경험(UX)팀을 새로 결성했다. 이들은 직원이 오피스 365, 애저, 세일즈포스닷컴의 커머스 엔진 등 SD-WAN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고객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찰한다. 양질의 UX는 제품 관리 철학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아론이 ‘제품적 시각’을 통해 개발 중인 한 핵심 제품은 임대 거래에서 고객을 승인하도록 설계된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이다. 소프트웨어는 과거 대여 이력 등을 고려해 계산한다. 이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는 과거에 45분이 걸리고 여러 종이 문서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13분으로 줄어들고 모두 디지털화됐다. 트레이너는 아론이 이를 어떻게 개발했는지,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팀이 더 안전하고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핵심 제품은 자동 결제 기능이다. 트레이너는 이를 이용하는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툴을 최대한 마찰 없게 만드는 데 전념했다. 결제 담당팀은 이용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제품을 진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제품을 우선시하는 기조에 걸맞게 트레이너는 기능 결과물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로 팀을 평가한다.

트레이너는 “프로젝트에서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IT 결과물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하게 됐다. 모든 필수 기능을 구현한 채 정시에 시작하고 마감된 예산 절감 프로젝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실제 비즈니스 지표를 변화시키지 않는 프로젝트는 잘못된 프로젝트이다. 제품팀이 비즈니스 기회를 식별하고 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면 이들은 훨씬 더 가치 있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너의 제품 관리 철학은 자신의 역할에 접근하는 법을 바꾸는 것이다. 속도와 민첩성이 최우선시되는 디지털 중심 시대에서, 기술 리더는 익스체인지 서버와 여타 운용 업무를 무난히 관리하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다. 트레이너는 “그런 생각을 더는 하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