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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암울한 클라우드 보안 현실··· CISO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2023.11.27 David Linthicum  |  InfoWorld
IT 리더를 밤잠 못 이루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보안 침해의 위험성이 무서울 정도로 높다는 사실이다. 엔터프라이즈 개발 관련 회의에서 만난 개발 엔지니어, 클라우드 개발자, 클라우드 아키텍트들은 모두 침해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시각을 공유하곤 한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SG)은 최근 클라우드 위협 탐지 및 대응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했다. 첫째, 조직의 80%가 데브옵스 모델을 채택했으며, 75%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빌드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현장에 적용하고 있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개발 프로세스 내에서 가시성과 제어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 보안 검사 없이 소프트웨어가 출시된다는 점, 개발 팀 간에 일관되지 않은 보안 프로세스라는 점 등이 지목됐다. 공급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정작 무서운 부분은 따로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조직의 99%가 클라우드 호스팅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와 관련해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해 사실을 잘 모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침해는 회사 내부에서도 비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주요 공격 벡터는 잘못된 구성(무언가 올바르게 구성되지 않은 경우),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취약성, 권한 있는 계정의 오용 등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처럼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공격이 조직화, 체계화되는 동향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놀라웠던 점은 이러한 취약점을 수정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많은 조직에서 이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필자와 이야기를 나눈 CISO 대부분은 다음과 같이 변명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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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러한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일 수 있다. 클라우드 및 개발 보안에 대한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자금은 동종 업계에 비해 오히려 양호한 편이다.

둘째, 인재의 부족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 역시 말이 되는 이유다. 자격을 갖춘 한 명의 후보자에 대해 기업 10곳이 경쟁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권장되는 행동 지침이 있다. 먼저 CISO는 위험 지표를 포착해 경영진과 이사회에 전달해야 한다. 쉽지 않은 대화다. 많은 경우, 경영진과 이사회는 이를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계략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과 팀이 부당하게 책임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조치에는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위한 지속적인 보안 교육이 포함된다. 이것이 첫 번째 방어선이다. 그런 다음 현실적인 보안 마일스톤과 보안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보안 개선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다.

CISO가 보안 태세를 성숙시키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계획 수립은 어려운 작업이다. 많은 보안 리더들이 뾰족한 답을 찾아 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참석하곤 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ISO는 구체적인 예방 계획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그저 트렌드를 따라가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자동화의 중요성
아울러 데브옵스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모든 사람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통일된 문화를 조성하며, 자동화 및 도구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 자동화는 소스 코드 공급망 확인부터 코드의 취약점 검사, 제품에 적용될 구성 검증에 이르기까지 반복 가능한 보안 위험 완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브섹옵스 101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보안이 계획 단계부터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설계, 개발, 테스트 및 배포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 보안이 체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실수는 보안을 개발 및 배포 프로세스의 마지막 나사로 간주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동화를 통한 구체적인 보안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현장에 적용해서 안 된다. 코드를 배포하기 전에 모든 보안 개발 기능 및 검사를 자동화함으로써 보안은 간결화해야 한다. 특히 자격을 갖춘 인력이 적기에 사람이 하는 작업은 처음부터 자동화되어야 한다. 적어도 이 문제는 CISO와 보안팀이 해결할 수 있다. 

* David S. Linthicum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컴퓨팅 산업 전문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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