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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기업 케어소스가 데이터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2023.07.07 Tom Hurd  |  CIO
헬스케어 기업 케어소스(CareSource)는 환자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서로 다른 임상 시스템 전반의 액세스를 제공하기 투자를 진행했다. 의료 업계에서 요구되는 상호운용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력할 부분은 많았다고 케어소스는 전했다. 
 
ⓒ Getty Images Bank 

현재 의료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은 의료 제공자, 임상의, 환자 사이에서 전자 의료 정보를 손쉽게 접근 및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데이터 공유는 진료 수준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상 시스템에서 나온 데이터를 공유하고 환자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경우, 의사는 정보에 기초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치료도 보다 시기 적절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규칙과 규정을 수립하려는 노력은 존재했다. 다만 비영리 단체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은 “기존의 IT 시스템은 서로 효과적으로 통신 및 상호작용할 수 없기 때문에 파편화된 사일로가 형성되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HIMSS는 의료 수준 및 안전성을 개선하고 데이터 공유 및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는 단체다.

미 보건 당국인 CMS(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는 몇 해 전 상호운용성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정의하는 일련의 규칙과 규정을 수립했다. CMS는 또한 환자들이 기술을 통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건강 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환자 접근성에 대한 최소 표준 요건을 정의했다.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과 같은 표준도 존재한다. FHIR는 전자 의료 데이터 교환을 위한 유연하고 적응 가능한 일련의 규칙과 사양을 제공하고 전략적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의료 제공자를 쉽게 연결하여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시간 데이터 교환 및 치료 알림을 지원한다. 

관리형 의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케어소스(CareSource)는 가입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운용성 투자를 IT 전략의 핵심 구성요소로 삼았다. 케어소스 내에서의 상호운용성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의료 정보 교환(HIE), EHR 시스템에 직접 연결, 여러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 청구, 사회적 결정 요인, 처방전 데이터 등을 안전한 수단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투명성, 효율성, 데이터 품질, 안정성을 높이며 데이터 공유를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은 많다. 케어소스에서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문제점은 다양했다.

일단 프로세스 간소화 및 EMR과 다른 의료 데이터의 공유를 통한 내부 및 외부의 비효율성 제거하고 정보에 대한 손쉬운 접근성을 제공해야 했다. 이를 통해 진료 및 환자 여정을 개선하고 제공자, 병원, 진료 시스템들 사이에서 환자 진료 이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여러 소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통합된 데이터 구조로 통합하고 표준화하는 노력도 필요했다. 그래야 케어소스의 가입자 건강 성과에 대한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고 장애물을 없애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환자 식별 일관성 부재, 상충하는 정보 교환 표준, 의료 보험/제공자/병원/클리닉 사이의 이질적인 시스템, 다양한 지역 및 국가 시스템들 사이에서 환자 기록과 진료의 효과성 및 품질을 일관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의 부재 등 여러 문제점들이 내재되어 있다.

적절한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통제를 이루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안전 장치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상호운용성 전략을 광범위하게 채택, 구현 및 표준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파트너십의 힘 
케어소스가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고 의료 정보 장벽을 없애기 위해 취한 첫 번째 조치는 지역, 주, 국가 차원에서 의료 정보 커뮤니티 내에서의 관계와 협력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케어소스 스스로 시스템, 정책 및 절차가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 및 업계 표준을 정의하는 여러 연합 실무 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실무 그룹은 새로운 방법론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파악하고 업계 파트너 및 플레이어와 협력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케어소스는 또한 전자 임상 데이터 시스템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사용하여 HEDIS(Healthcare Effectiveness Data and Information Set)를 보고하기 위한 혁신적인 수단의 개발에 집중하는 데이터 공유 커뮤니티의 대표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는 INPC(Indiana Network for Patient Care) 운영 위원회, 오하이오 당국의 헬스케어 테스크포스(Health Care Coverage and Quality Council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Task Force), AHIP(American Health Insurance Plan)의 기술 및 호환성 관리 실무 그룹(Health Information and Technology and Interoperability Workgroup)이 포함된다.

격차 해소하기
모든 업계 구성원이 상호운용성 솔루션을 같은 시기에 도입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도입 시기에서 격차는 존재한다. 케어소스는 병원, 제공자, EMR 솔루션 업체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양질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입 격차는 미 연방 ONC(Office of the National Coordinator for Health Information)이 취한 조치와 환자 및 의료 제공자에게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CAFR(Cures Act Final Rule)에 의해 줄어들고 있다.

의료진은 상호 운용성 장벽을 제거하고 의료진과 회원의 상호 작용을 위한 여러 채널을 제공하며 자동 및 양방향 데이터 교환을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원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설계하고 전달하는 데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관련 솔루션에는 데이터 집산 기술인 i2i와 아자라(Azara)가 있다. 이를 통해 FQHC(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s)를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다. FQHC는 실시간 EMR 데이터로부터 생성되는 결과를 추적 및 모니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정부 파트너, 기술 벤더, 비영리 단체, 진료팀 구성원들 사이의 실시간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케어소스는 또한 케어코어(CareCore) MIS 솔루션 구성 요소와 외부 API를 완전히 통합하는 내부 API를 관리하여 업계가 발전함에 따라 확장 및 적응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기술 생태계를 설계했다. 또한 케어소스는 EPIC 페이어 플랫폼(EPIC Payer Platform)을 개선했는데 이는 타사 기업의 데이터를 즉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 도구와 기타 협업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강력한 발걸음이지만, 상호 운용성은 의료 및 기타 산업에서 계속해서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다. 핵심 목표는 기술 전략을 전반적인 미션 목표에 맞추는 것이다. 케어소스의 경우 성장과 관련된 전략을 추진하고, 데이터의 품질과 관련성을 개선하며, 표준화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다음은 상호 운용성 여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의료 분야의 주요 핵심 영역이다.

1. 정책 및 지원 : 기업이 제공자와 환자의 요구를 더욱 잘 충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시장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역량과 분석을 활용한다.
2. 데이터 및 기술 : 가입자 중심적인 ‘폐쇄 루프’를 형성하기 위해 기업의 각 영역에서 혁신한다. 여기에는 역동적 계획, 연결 및 비연결 기술/데이터, 인력 계획, 법률 및 위험 능력이 포함된다.
3. 성장 : 다른 기술, 시스템, 비즈니스 영역 등을 손쉽게 이해하기 위한 전문지식, 프로세스 원칙, 유연성을 개발한다. 의료 부문에서는 의료 보험 및 특수 인수 획득 등이 될 수 있다.
4. 민첩성 : 개선된 성과, 결과, 품질을 위해 네트워크 밖에 존재할 수 있는 통합된 폐쇄 루프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전문가가 되자.

케어소스는 상호운용성 역량 구현 경험을 통해 크게 발전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아직 여정의 초기 단계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이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도입, 사용, 효율성을 촉진하여 환자 경험을 개선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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