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확대하는' 지메일용 크롬 확장 프로그램 13종

액션(Actions for Gmail) 지메일 메인 페이지에 표시되는 이메일 제목과 체크 박스, 별표 사이에 버튼 4개를 추가하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보관, 삭제, 스팸으로 표시, 읽거나 읽지 않은 메일로 표시 버튼이다. 메시지를 열거나 표시 상자를 선택하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이 4가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첨부문서 아이콘(Attachment Icons for Gmail) 지메일 메인 페이지의 이메일 메시지 오른쪽에 파일이 첨부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페이퍼클립 아이콘이 생성된다. 뿐만 아니라 첨부된 파일의 종류를 파악해 여기에 맞는 이미지의 아이콘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PDF 파일이 첨부되어 있다면 작은 PDF 문서 아이콘을 제목 옆에 표시한다. 사진, 음악파일, 영상 등의 미디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파일 형식을 인식해 익숙한 아이콘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첨부 문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체커 플러스(Checker Plus for Gmail) 80만 명의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아 이 확장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한다. 체커 플러스는 팝업 창으로 새 이메일을 알려준다. 팝업 창은 운영체제 데스크탑 우측 하단에 표시되며 이를 통해 이메일을 미리 볼 수도 있다. 크롬 익스텐션 툴바에 생기는 체커 플러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새 이메일의 처음 몇 줄을 미리 보고, 지메일 메인 페이지를 열지 않고도 보관, 스팸 분류, 삭제 등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팝업 창에서 새 이메일을 작성할 수도 있다. 다양하게 인터페이스를 변경할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이 다소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사용자가 기본 설정값을 통해서도 충분히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코드 인서터블(Cloud Codes Insertable) 최근 출시된 지메일용 크롬 익스텐션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엑셀 스프레드시트의 셀을 복사해, 툴바에 생성된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이메일에 셀이 복사된다. 그러면서도 셀의 데이터와 형식, 색상과 크기 등이 변하지 않는다는 훌륭한 장점이 있다. 반드시 '플레인 텍스트' 모드를 끈 상태에서 작성해야 한다. 당연히 이메일 수신자 역시 엑셀 셀을 원본 형식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메일 라벨 컬럼 리사이저(Gmail Label Column Resizer) 구획이 정해져 있는 왼쪽 메뉴와 오른쪽 이메일 창의 비율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크기 조정 막대가 생성되는데, 막대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이동해 왼쪽 메뉴나 행아웃 메신저용 공간의 너비를 조정할 수 있다.

지멜리어스(Gmelius) 지멜리어스는 인터페이스 설정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행아웃 채팅창에서 특정 메뉴를 숨기거나, 구글 로고와 검색 상자가 위치한 머릿말 부분도 숨길 수 있다. 물론 숨기기 및 표시하기를 클릭해 검색 상자를 다시 표시할 수 있다. 이메일을 열면 표시되는 다른 사용자 목록 위젯 또한 없앨 수 있다. 그밖에도 마우스 포인트를 가져가면 메인 페이지의 이메일 제목을 특정 색상으로 강조해주거나, 첨부 파일에 따라 아이콘을 표시하는 등 다른 확장 프로그램과 관련된 설정을 다양하게 바꾸는 재미가 있다.

멀티 알리미(multiNotifier) 앞서 소개한 체커 플러스처럼 여러 가지 기능이 필요하지 않고, 확장 프로그램에 따른 컴퓨터 리소스를 줄이고 싶다면 멀티 알리미가 제격이다. 최대 5개 지메일 계정을 등록해 미리 보기 기능에만 집중한 확장 프로그램이다. 버튼을 클릭해 읽지 않은 이메일을 미리보기 하고, 데스크톱 우측 하단 뜨는 알림 창을 통해서도 새로 도착한 이메일을 미리보기 하는 간소화된 프로그램이다.

픽셀 블록(PixelBlock) 광고 메일에 까다로운 사용자라면 이메일 트래커를 차단할 수 있는 픽셀 블록을 써 보자. 이메일을 열어도 트래킹 서비스가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여부를 추적하는 이메일을 붉은 색 눈에 대각선 실선이 표시된 아이콘으로 알려준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부분의 경우 어느 트래킹 서비스인지 확인할 수 있다.

라이트태스크(RightTasks for Gmail) 통상 지메일에서 ‘구글 할 일(Google Task)’을 켜면, 메인 페이지의 우측 하단에 이 할 일 목록 도구가 팝업 창으로 표시된다. 라이트태스크는 이메일이 표시되는 창 오른쪽에 할 일 목록을 표시해 준다. 할 일 목록이라는 제목 옆의 화살표 버튼을 클릭하면 창이 사라지고, 화살표 버튼이 있는 창을 클릭하면 다시 표시된다.

로우 하이라이터(Row Highlighter for Gmail) 앞서 소개한 첨부파일 아이콘(Attachments Icons for Gmail)과 개발사가 같은 형제 확장 프로그램이다. 지멜리어스와 유사하게 마우스를 제목에 가져가면 메인 페이지의 이메일 리스트가 강조된다.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읽은 메일과 읽지 않은 메일을 두 가지 다른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메일 정리 시 편리하다.

스무스체크박스(Smooth Checkbox for Gmail) 다수의 이메일을 한꺼번에 선택 또는 선택해제 할 수 있는 간편한 확장 프로그램이다. 지메일 메인 페이지에서 이메일 리스트 옆 체크 박스를 클릭한 후, 마우스 버튼을 위 또는 아래로 움직인다. 그러면 해당 이메일의 위 또은 아래 이메일들이 선택된다. 전체 페이지를 다 선택하지는 않으면서도 상당수 이메일을 체크할 때 유용하다.

스트라이크스루(Strikethrough) 지메일 작성 도구에는 텍스트 가운데에 실선을 집어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없다. 스트라이크스루를 통해 글자 가운데 취소선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 간편하지만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있을 법 하다.

어글리이메일(UglyEmail) 픽셀 블록의 간편 버전으로, 트래킹 시스템이 이메일 오픈 여부를 발송자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은 없다. 다만 검은색 눈동자 모양 아이콘을 표시에 트래킹되는 이메일을 구분해준다. 이메일을 열기 전에 한 발 앞서 트래킹되는 이메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 버전에는 단점이 있다. 익명으로 발송된 추적 이메일을 표시하지 못한다는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