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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통 산업’ 공략한 생성형 AI 기능 및 엣지 디바이스 공개

2024.01.12 Jon Gold  |  Computerworld
다음 주 열리는 전미 소매업 연맹(NRF) 연례 컨퍼런스를 앞두고 구글이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챗봇, 지능형 인벤토리 어시스턴트, 맞춤형 엣지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 구글

구글이 유통 산업을 공략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챗봇, 지능형 인벤토리 어시스턴트, 엣지 디바이스 개발에 나섰다.

NRF의 연례 컨퍼런스를 앞두고 구글은 소매업에 특화된 챗봇 및 기타 기능을 11일 발표했다. ‘대화형 상거래 솔루션’이라는 해당 기능은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재고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유통업에 특화된 AI 기반 비서 또는 영업사원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챗봇 프로그램을 개발부터 배포까지 ‘몇 주 만에’ 완료할 수 있다.

구글은 버텍스 AI 서치 기능을 활용해 소매 기업 전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능을 공개했다. 기업은 새로운 LLM 기능으로 특정 제품 카탈로그에 대해 심층적으로 통합해, 더 나은 제품 추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CRM 솔루션과 AI를 통합해 문의 예약, 주문 상태 확인, 맞춤화된 제품 추천 등의 지원을 자동화할 수 있다. 고객 대화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구글은 별도의 엣지 디바이스를 출시해 유통업계용 생성형 AI를 보다 쉽게 조정할 수 있게 지원했다. 분산형 클라우드 엣지 하드웨어는 1U 랙 유닛부터 여러 개의 랙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된다. 11일 공개된 것은 일반 소매점에 배포하기 좋게 만든 ‘소형 폼 팩터 서버’이다.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관리되는 이 기기는 고속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전략 산업 담당 부사장인 캐리 타프는 이번 발표에서 생성형 AI가 소매업체의 핵심 신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타프는 “생성형 AI 솔루션은 성장을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고, 수고를 덜어주며 지금 바로 배포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1월 14일 개최되는 NRF 2024를 앞두고 생성형 AI 도구를 출시한 것은 구글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유사한 기능을 갖춘 몇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가트너 리서치의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산딥 운니는 이러한 출시가 현재 리테일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운니는 “NRF에서 생성형 AI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와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테일 업계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했으며, 그 결과 여러 리테일러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유통 산업을 위한 생성형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2024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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