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기업 사익스테라, 파산 보호 신청

2023.06.12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기업 사익스테라 테크놀로지(Cyxtera Technologies)가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달 동안 구매자를 찾거나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온 바 있다. (챕터 11은 미국 연방파산법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으로, 대한민국의 기업회생절차(구 법정관리)와 유사한 제도다.) 

파산 신청을 통해 사익스테라는 구조조정을 시도하게 매각을 시도하게 된다. 회사측은 고객들에게 평소와 다름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기업의 독립 컨설턴트인 빌 클레이먼는, 챕터 11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 인해 이것이 지속될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고객에게 잠재적이지만 위험 중 하나느 사이테라가 60개 사이트 중 21개 사이트를 다른 공급업체로부터 임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운영 중이라는 현실에 기인한다. 클레이먼은 “파산 절차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돌아와서 지금 당장 이 임대를 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임대 데이터센터]에 호스팅된 워크로드가 있는 경우,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이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이다. 합리적인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클레이먼은 “일반 고객에게 좋은 소식은 사익스테라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계속해서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고 본다. 회사의 설비는 여전히 매우 높은 품질의 고급 시설이다"라며, 사익스테라가 향후 구조조정을 거치면 재정적으로 더 건전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익스테라의 업계 비중은 만만치 않다. 작년 7억 4,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계 60개 지사에서 2,300명의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한 투자 팀이 센추리링크의 사업을 21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0K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2022년 12월 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에 3억 55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12월 31일 현재 누적 적자는 15억 7650만 달러에 이른다. 지금까지 흑자를 낸 적이 없으며, 적어도 2030년까지는 긍정적인 순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몇 달 전 주당 14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주가는 6센트까지 떨어진 상태다.

회사는 "챕터 11 절차를 사용하여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강화하고 대차대조표를 의미있게 호전하며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성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