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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일자리 800만 개 위협” 영국 공공정책연구소 경고

2024.04.02 Manfred Bremmer  |  COMPUTERWOCHE
영국 공공정책연구소(IPPR)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텍스트,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코드를 읽고 생성하고 직장에서 일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영국 경제가 기로에 서 있다. IPPR은 정부의 접근 방식에 따라 생성형 AI가 대규모 실업 사태를 불러올 수도, 또는 상당한 경제 성장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Getty Images Bank

IPPR은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기업과 일자리에 다음 두 가지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 "지금 여기 있는 AI" : GPT4와 같은 기존 생성형 AI 솔루션이 이미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 "통합 AI" :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다른 소프트웨어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예약이나 주문과 같이 여러 단계가 필요한 작업도 생성형 AI가 수행할 수 있다.

IPPR은 모든 유형의 직업을 포괄하는 22,000개의 직업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노동자가 수행하는 업무의 11%가 이미 첫 번째 물결에 노출되어 있다고 추정한다. 이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같은 '일상적인 인지 작업'과 일정 관리 또는 재고 관리와 같은 '조직 및 전략 작업'이 생성형 AI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르면 특히 백오피스 업무, 초급직, 시간제 일자리가 첫 번째 물결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비서, 고객 서비스 및 관리 업무가 포함된다. 

두 번째 물결이 닥치면 AI가 업무의 59%를 차지할 수도 있다. IPPR에 따르면, 이는 데이터베이스 작성, 카피라이팅, 그래픽 디자인과 같은 일상적이지 않은 활동, 즉 고임금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 즉 위험에 처한 모든 일자리가 AI로 대체되는 경우, 영국에서 79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GDP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IPPR에 따르면,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기업에 맡긴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IPPR은 '일자리 대재앙' 대신 임금 인상과 GDP 성장이 가능한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IPPR의 수석 경제학자 카스텐 정은 "이제 문제는 AI가 유용한지 여부가 아니라 기업이 얼마나 빨리, 어떤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것인지이다”라며, "역사는 기술 변화가 잘 관리되면 축복이 될 수도 있고, 무분별하게 전개되면 혼란으로 끝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정부, 기업, 노동조합이 이 새로운 기술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며,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IPPR의 선임 연구원 바르가브 스리니바사 데시칸 역시 대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자가 이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전환점에 서 있으며 정책 입안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낙오시키지 않고 노동 시장이 21세기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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