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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통신|네트워크

버티브 기고 | ‘표준’과 ‘통합’이 디딤돌 · · ·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가 새롭게 뜬다

2023.02.13 Martin T. Olsen  |  CIO KR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Gartner® Hype Cycle)은 어떠한 신기술의 성장 패턴을 그래프를 사용해서 설명한 것이다. 가트너는 해마다 90개 이상 부문에 걸쳐서 하이프 사이클을 발표하는데, 올해 보고서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축은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이미 해왔던 일이다. 단 임시방편이 주 활용사례였다. (그러나) 벤더들과 협력하고 일관되고 표준화된 아키텍처를 확립함으로써, 기업들은 이 핵심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고, 각각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늘려 나감과 동시에, 위험성과 운용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 중 엣지 컴퓨팅 부문과 중규모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지목된 버티브는, 지연시간 단축과 즉각적인 컴퓨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아울러 이에 따라서 엣지 컴퓨팅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모듈형 데이터센터, 그 밖에 다른 통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버티브가 발표한 발표한 ‘2022년에 눈 여겨 볼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란?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통상적인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모든 필수 요소들을 포함하되 규모만 축소한 솔루션을 뜻한다. 구성 요소들은 표준화된 단일 IT 랙에 장착되어 민감한 IT 장비, 서버, 랙 액세서리 등을 모두 갖춘 룸에 함께 놓인다. 통상적인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100 ~ 150kW의 부하를 지원할 수 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현장에서 때로는 단 몇 시간 만에 그리고 또 외부 서비스 업체의 지원 없이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통상적이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 구축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훨씬 더 적은 면적으로 유연성, 보안성,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영역의 성장 동력
지난 2 ~ 3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수정해야만 했는데, 최근 들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추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재택 근무에서부터 물류 자동화와 원격 의료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디지털 전환이 전례 없이 빨라지면서 더 많은 데이터센터 용량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에게 속도와 성장은 언제나 중요한 화두였는데, 이러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및 가동을 위해 전세계적인 원자재 부족 사태와 인력난과 싸워야 하게 되었다. 이에 데이터센터 건설사들은 기한과 예산을 맞추기 위해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와 그 밖에 다른 통합 솔루션 형태 중심의 표준화된 접근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통합 시스템을 사용하면 모듈형 방식으로 용량을 추가할 수 있으므로 속도와 품질 사이에서 절충할 필요 없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의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마이크로 모바일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0년 3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에 6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모듈형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6년에 474억 달러에 달해, 분석 기간 동안 17.9%의 CAGR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티브의 '귀사의 엣지는(What’s Your Edge)'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0%가 통합 랙 솔루션, 다시 말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도입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며, 앞으로도 도입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논리적 수순은 기업들이 버티브와 같은 포괄적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급사들과 협력함으로써 더 많은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해가는 행보일 것이다. 

* 마틴 올센은 버티브의 글로벌 엣지 및 통합 솔루션 부문 VP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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