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AI / ESG|CSR|CSM / 라이프 / 비즈니스|경제 / 소비자IT / 신기술|미래 / 자동차

블로그 | 자율주행차(애플 카)가 풀어야 할 6가지 이상의 문제

2023.11.29 Jonny Evans  |  Computerworld
자율주행 자동차(AV)에 대한 기대가 지난 몇 년 동안 커져왔다. 근간 기술인 인공지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AV 분야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한때, 모든 사람이 자율주행 자동차(AV)가 곧 모든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런 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

언젠가는 결국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또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패러다임이 변화할 수도 있다. 애플 카(Apple Car), 그리고 이런 차량을 개발하는 누구나 해결해야 하는 6가지 문제를 살펴본다.
 
환경 문제
자동차는 강철, 철, 플라스틱, 알루미늄, 유리, 고무, 귀금속 등으로 만들어진다. 이 모든 소재를 만드는 데에는 자원이 필요하다.  ACEA(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2.7MWh/대로 추정된다.

자동차 산업이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십억 대의 차량을 EV/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체하려면 더 많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분명 이런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최근 세상의 모든 자동차를 대체할 만한 충분한 자원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슨 의미일까? 어쩌면 세상에는 자동차가 지금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아이튠즈(iTunes)가 구독 서비스가 되었듯이 자동차 소유에 대한 관점도 대중교통, 자전거, 구독, 승차 공유 등 다양한 접근 모델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려 하는가?
와이어드(Wired)는 최근 웨이모 재규어(Waymo Jaguar)가 시간당 1,100GB 상당의 정보를 생성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14억(전 세계 자동차 수)을 곱하면 매일 약 24조 GB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셈이다.

이 정보 중 일부는 가치가 거의 없지만 사고의 증거 및 품질 관리 등을 위해 여전히 처리되어야 하며 일부는 훈련용으로 보존된다.

데이터 저장 센터가 이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물이 필요할지 생각해보자. 자동차 주행의 환경 영향은 낮을 수 있지만 제조, 데이터 저장, 이에 사용되는 서버의 전반적인 영향은 상당할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 EV의 미래에 드리워지는 그림자 중 하나다.

이제 교통 관리 시스템과 정보 및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모든 도로 장치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생각해보자. 이 모든 에너지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이와 비교하여 인간 운전자는 주행을 위해 약 24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는 당근 1개에 해당한다.

개인 정보를 얼마나 공개하고 싶은가?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은 또 다른 문제이다. 상당 부분은 유효성을 빠르게 잃는 저등급 정보이다. 하지만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데이터를 보존해야 할까?

데이터 폐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사고 시 조사관들은 자율주행 장치가 도로 규칙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소와 개인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위험을 의미한다. 조사하는 차량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식별이 가능해야 한다.

데이터 식별은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진다. 그래서 일부 데이터 중개업자들이 운전자의 운전 방식과 목적지에 관한 정보를 추출하여 기존의 개인적 습관에 대한 인사이트에 대한 파일에 추가하려 할 것이다. 이미 데이터 중개업자들은 ‘지문’(장치 고유의 속성)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소유자를 추적하고 있다. 운전자와 자동차에 대해서도 그렇게 할까? 금지되지 않는 한,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누가 나의 위치(그리고 목적지)를 알게 될까?
물론, 유용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도심 인프라 관리 개선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 시티 혁명의 지지자들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 교통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확실한 것은 스마트 시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련의 기업들이 부유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파산하거나 해킹을 당한다면 그 정보는 어떻게 될까? 데이터의 존재가 얼마나 빠르게 개인 감시 또는 국가 차원의 공격으로 바뀌게 될까?

이 밖에도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선택한 도시들에게 소프트웨어 제공자가 높은 탈퇴 비용을 요구할 하는 상황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또한 호환되지 않는 데이터 형식 때문에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위험이 있다. 기술 산업 부문에서 이런 일이 있어 왔다. 초기의 규제가 느슨한 새로운 산업에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도시 당국이 제 역할을 한다면 도로 교통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KAFD DMC(King Abdullah Financial District Development & Management Company) 등의 기업이 중동에서 스마트 시티 배치 전반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스마트 시티는 거대한 사업이며 스마트 시티 솔루션 제공자들에게 5,170억 달러의 시장 기회가 창출 것으로 예상된다. 얻을 것이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며 M&A 활동이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인해 데이터 구속 및 비호환성의 위험은 피할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이런 일은 여러 차례 나타났다.

누군가를 암살하고(이를 부인하는) 손쉬운 방법
세계1차대전은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암살에 뒤이어 1914년에 발발했다. 국왕 호송대가 사라예보를 통과할 때 첫번째 공격이 발생했고, 암살자가 수류탄을 던졌지만 실패했다. 두번째 공격은 차량이 좁은 도로에서 차량이 정지했을 때 발생했으며 성공했다. 또 다른 암살자가 대공을 쏴 죽이면서 4,000만 명이 희생된 전쟁이 촉발됐다.

이를 비틀어 생각해보자. 적대적인 민족 국가 또는 자원이 풍부한 테러리스트 집단이 그날 교통 관리 시스템 안에서 대공의 행방을 찾거나 그 경로를 해킹하여 차량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들은 차량을 멈출 위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환경을 통제한다면, 일을 꾸미기가 훨씬 쉽다. 교활하고 지속적인 NSO 그룹 공격을 고려할 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암살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자동차는 복잡하다
자동차는 복잡하다. 우리 일상 곳곳에서 사용된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전환을 제공하는 답을 찾기까지는 감안해야 할 요소가 아주 복잡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에 집중하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 애플(Apple)은 이런 문제에 대한 답 중 일부를 갖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 카가 한 동안 실험실 안에서 기다리게 될 것이다.

필자는 아직도 애플이 자전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