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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웨어러블

한국IDC “웨어러블 기기 2023년 국내 출하량 25.5% 감소··· 경기 불확실성 영향 받아”

2024.04.17 편집부  |  CIO KR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2023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25.5% 감소한 약 877만대로 집계되었다고 17일 밝혔다.
 
ⓒ IDC

한국IDC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팬데믹 기간 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최근 2년 연속 전체 출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엔데믹 시기 전후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수요 변화로 늘어난 재고량을 제조사가 조정하고,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신규 구매층이 줄어든 부분을 감소세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 웨어러블 시장을 품목별로 보면, 이어웨어 출하량이 559만 대로 전체의 63.7%를 차지했다. 고가 제품인 TWS(Truly Wireless Stereo), 즉 무선 이어폰의 점유율이 꾸준히 높다. 그동안 틈새시장이었던 귀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영향 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FE 등 저가 모델이 나오면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용자가 선택하고 있다고 IDC는 분석했다.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87만 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2.7% 점유율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약화와 긴 교체 주기 등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다. 손목밴드의 경우 출하량이 31만 대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손목밴드 수요 대부분이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키즈용, 입문용 외에 헬스 트래킹(Health Tracking) 목적의 가벼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다.

한국IDC의 웨어러블 시장 리서치 담당 강지해 연구원은 “웨어러블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대부분 신규 수요를 충족해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인 링(Ring)과 스마트글래스 등 신제품 출시로 최근 침체되어 있는 시장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웨어러블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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