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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오피스, 팀즈, 비바...' 코파일럿 AI, MS 생태계 곳곳을 향한다

2023.11.20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그나이트 2023 행사에서 업무용 AI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자사 생태계 서비스 내에서 기본적으로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내년 초 코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 코파일럿은 아웃룩 및 팀즈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앱에 AI 기능이 추가됨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사용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AI로의 초기 진출을 알린 빙챗(Bing Chat) 브랜드를 없애고 코파일럿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코파일럿은 프리뷰 단계를 마치고 12월 1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Microsoft

특히 코파일럿 사이드바를 열어 놓고 작업하는 동안, 코파일럿이 화면의 다른 장소에서 수행하는 작업에 반응함을 인지한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복사한 텍스트가 코파일럿에 의해 슬러핑되면 바로 실행된다. 

팀즈 같은 앱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전사 및 메모뿐 아니라 회의 종료 후 인사이트 제공까지 수행하는 코파일럿을 기대해볼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일부 분석은 팀즈 자체에서 수행할 수 있으나, 다이나믹 365(Dynamics 365)를 구독하는 경우 특정 영 업부문별 코파일럿이 제안할 수 있다. 

매달 3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핵심 앱에 AI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원대한 계획이다. 사용자 및 관리자도 곧 코파일럿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은 기업의 경우 사용자당 매달 30달러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 Microsoft
 

요약과 분석을 수행하는 팀즈용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내에서 코파일럿 및 화이트보드 협업 도구를 통합해 회의 참가자의 구술 아이디어 및 주제를 화이트보드의 시각적 협업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화이트보드 일러스트레이션 자체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내용을 요약하고 요약본을 마이크로소프트 루프 앱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팀즈의 코파일럿은 팀즈 회의 내에서 실시간 메모를 할 수 있으며 이후 참가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러한 메모는 쿼리 가능하므로 참가자가 이야기한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코파일럿에게 요청할 수 있다(내년 출시 예정인 팀즈 데스크톱 및 웹 앱에 탑재될 예정). 사용자는 또한 진행 상황에 대한 코파일럿 작성 메모 없이 팀즈 회의를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는 옵션도 활용할 수 있다. 팀즈 전화를 사용하는 기업에서는 메모를 하고 통화 내용을 요약할 수도 있다. 
 
ⓒ Microsoft
 

아웃룩과 워드에도 도입될 예정인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초 아웃룩에 코파일럿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가지 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아웃룩은 회의 요약본을 작성(읽기)하고 회의를 계획(참가자 제안, 일정 이해 및 안건 제안)할 수 있다. 둘째, 아웃룩의 코파일럿은 관련 이메일 및 첨부 파일과 더불어 예정된 미팅을 요약할 수 있다. 후자는 추가 서류가 없어도 코타나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워드 내에서 코파일럿은 변경사항을 더 잘 추적하기 위해 코파일럿을 통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편집자가 초안을 재작성할 경우 코파일럿에 가장 의미 있는 변경사항을 요약해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워드를 콘텐츠 제작 도구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은 윈도우의 다른 부분에 포함된 듯 보인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및 그래프를 활용해 향후 더 많은 개인화 기능을 생성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모든 상황은 2024년 초에 전개될 예정이다. 
 
ⓒ Microsoft

위젯 기반 환경인 마이크로소프트 루프는 내년부터 링크된 문서를 읽고 템플릿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가 기대한 커넥터를 추가하고 있다. 윈도우 코파일럿이 빙을 통해 웹을 서핑하고 지식 심화를 위해 다양한 플러그인을 활용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과 같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또한 이러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버스, 지라, 트렐로, 뮤럴(Mural), 컨플루언스(Confluence), 프레시웍스(Freshworks), 프라이오리티 매트릭스(Priority Matrix) 등으로 구동되는 웹 검색을 포함한 여러 플러그인 및 그래프 커넥터를 현재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웰스 파고나 KPMG와 같은 기업도 자체 맞춤형 커넥터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바 인사이트 프로그램(Viva Insights program)을 위해 전문화된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IFTTT 버전인 파워오토메이트를 활용할 경우 자동화된 업무 플로우 혹은 매크로 생성은 흥미로우나 그 단계가 번거롭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코딩과 다소 유사하다. 코파일럿이 코딩에 상당히 능숙하다는 점을 감안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AI를 파워 오토메이트 작성 프로세스에 통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의 경우 아직 프리뷰 단계에 있으며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활용해 일부 계획 앱을 결합하지는 않으나 어쨌든 이와 같이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작업 관리, 플래너 및 프로젝트의 경우, 2024년 초 팀즈를 위한 플래너 앱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플래너에 결합될 예정이다. 이름을 제외하면 바뀌는 기능은 없을 것 같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코파일럿 비전의 밑그림을 그린 지 6개월 만에 코파일럿 AI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에 대한 비전이 더욱 풍부해진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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