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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CSO

"이사회 자격 갖춘 CISO는 10명 중 1명"

2023.06.07 Shweta Sharma  |  CSO
사이버 보안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상장 기업의 상당수는 이사회에 검증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 리서치 및 자문 전문업체 IAN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CISO 10명 중 단 1명 만이 기업 이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IANS는 CISO 이사회 준비도 분석 연구에서 러셀(Russell) 10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CISO 자격을 평가했다.

기업 이사회의 사이버 보안 고문인 브라이언 워커는 IANS 연구 결과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경영진에서 이사회 이사직으로의 전환은 매우 큰 변화이며, 많은 사람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정보 보안 재직 기간, 폭넓은 경험, 규모, 첨단 교육 및 다양성은 임원에서 이사회 이사로 성공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5가지 핵심 특성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러셀 1000 CISO의 이사회 준비도를 측정하기 위해 링크드인 프로필, 임원 약력, 연설 약력, 보도 자료, 인터뷰 등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러셀 1000 CISO는 현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CISO에 비해 IANS가 식별한 5가지 주요 특성에서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차이는 교차 기능 전문성에서 나타났는데, 기존 이사회 CISO(71%)는 러셀 1000의 CISO(32%)보다 2배 이상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IANS가 선정한 5가지 주요 특성 중 4개 이상을 갖춘 이상적인 이사회 후보는 14%에 불과했다. 5가지 중 3가지를 갖춰 강력한 이사회 후보로 평가할 만한 CISO는 33%였다. 절반이 넘는 CISO가 5자기 중 한두 가지 특성만 보유한 떠오르는 후보로 남았다.

러셀 1000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갖춘 이사가 한 명도 없다는 조사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리서치 디렉터 크리스 스테판은 "CISO라는 개념이 등장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을 갖춘 CISO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모든 곳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영진 수준에서 자격을 갖춘 정보보안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CISO가 5가지 특성을 모두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연매출 500억 달러가 넘는 글로벌 기업에서 임원급 경력을 가진 CISO는 사이버 보안 이외의 역할을 하나 이상 수행한 경력이 5년 미만이라도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어떤 지표로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는 요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이사회 이사가 디렉터가 압도적인 단일 특성이 아니라 여러 특성의 독특한 조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이사회에 적합한 CISO를 찾을 때는 여러 가지 전략을 혼합해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폭넓은 검색망 구축, 다양성 우선순위 지정, 이사회 인증 고려, 보안 경험이 있는 잠재적 비 CISO 후보를 찾기 위한 '플랜 B' 마련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스테판은 "보안 고려 사항은 경영진의 마음속에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안 프로그램을 이끌 노련한 전문가를 두는 것은 '있으면 좋은 일'에서 '꼭 필요한 일'로 바뀌었다"라며, "그렇긴 하지만 이런 직책에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후보자와 함께 일해야 하는 이사회 구성원은 물론, 보안에 대한 배경지식이 풍부한 사람도 후보자와 대화를 나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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