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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국립중앙박물관, 아이브릭스·엘토브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도입

2023.03.20 편집부  |  CIO KR
한국어 언어 처리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www.i-bricks.co.kr)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전문 기업 엘토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서비스 사업(이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사업)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문화 소외계층이 박물관 내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시스템과 이와 연계된 이동형 안내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1층에 2대, 2·3층에 각 1대씩 총 4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업체 측은 이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전시 관람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제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챗봇을 통한 수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시 안내와 추천 동선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문객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앞에 서면 근접 센서를 통해 인지되고, 키오스크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키오스크 접근 인식과 동시에 음성으로 마이크 및 점자 키패드 등의 작동법을 설명해주며, 시·청각 장애인에게 해당 정보를 이미지, 음성, 수어 영상 등으로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테마 관람 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는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지능형 수어 동작 및 음성 인식(STT)·합성(TTS) 모델을 적용해 정확한 수어 동작을 인식할 수 있도록 수어 동작 인식 학습 데이터를 수집했고, 음성 인식 및 의도 추론 학습 데이터셋도 함께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형의 수어 문장 인식 및 자연어 처리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수어 분석을 통해서 수어 번역 영상을 생성하는 프로세스를 거치면 현재 구축된 키오스크가 작동된다.

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전시 유물 안내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및 3D 전시 유물 콘텐츠 서비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주요 전시 유물 수어 아바타 애니메이션 및 해설 자막 서비스 등이 포함된 전시 해설 콘텐츠를 구현했다. 더불어 추천 동선 및 전시 안내, 주요 시설 등의 위치를 직관적인 맵을 통해 안내하고 이동 시에는 QR 코드를 생성해 모바일을 통해 전시관을 이동하면서 지속적인 안내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모바일 챗봇으로도 수어·텍스트·음성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브릭스 채종현 대표이사는 “기존에 구축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들 상당수가 실제로 장애인들이 사용해보면 인식률이 좋지 않고 사용하기 어렵다”며 “엘토브와 컨소시엄을 맺고, 협력사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수어 동작 인식 기술을, 이큐포올이 수어 아바타 콘텐츠를 맡아 사업을 진행, 시·청각 장애인들의 자문과 테스트를 거치면서 박물관에 맞는 사용성과 편의성이 잘 갖춰진 키오스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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