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클라우드

블로그 | 클라우드 컴퓨팅, 더 이상 '대박' 아니다

2023.06.27 David Linthicum  |  InfoWorld
데이터센터 하드웨어가 저렴해지고 클라우드 비용은 비싸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비즈니스 케이스가 복잡해졌다. 선택지를 평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미국 노동통계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호스트 컴퓨터 및 서버 비용이 전월 대비 3.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했다. 2022년 3분기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5월 전체 PPI는 상품 가격이 1.6% 하락하고 서비스 수수료가 0.2% 상승함에 따라 0.3% 하락했다. 노동통계국은 데이터 처리, 호스팅 및 관련 서비스 범주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추적한다.
 
ⓒ Getty Images Bank
 

리셋 버튼 누르기

필자의 최근 저서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소비 모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많은 기업이 이미 클라우드 플랫폼에 있는 일부 시스템에 대해 리셋 버튼을 누르고 있다. 더 매력적인 비용을 제시하는 기존 데이터센터로 워크로드를 다시 송환하는 것이다.

10년 전, 퍼블릭 클라우드 소비 모델로 전환하는 이유는 확고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용, 이런 플랫폼을 유지 관리하는 데 따르는 수고와 비용을 피하고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유틸리티로 활용했다. 강점은 운영 비용 절감이었는데, 무엇보다도 많은 자본 비용(CAPEX vs, OPEX)을 피할 수 있었다. 민첩성 및 배치 속도 향상이라는 부차적인 이점은 금상첨화였다.

물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비용이 상승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가격이 급락하는 등 예상치 못한 많은 문제에 직면했다. 마이그레이션의 위험성을 능가할 만한 비용 이점이 없다면, 모든 IT 자산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현명한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케이스는 불과 몇 년 전보다 더 복잡해졌다.
 

장점과 단점 비교하기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은 단순히 각 배치 모델의 비용을 살펴보는 것보다 더 복잡하며, 하드웨어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실제 비용만을 기준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놓칠 가능성이 크며, 이런 비즈니스 가치는 파악하기가 더 어렵다. 또한 각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특정 요구 사항으로만 검토하면, 더 큰 전략적 가치를 놓칠 수 있다.

컴퓨팅 및 스토리지 사용 패턴이 반복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있는가? 빠르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낮은가? 이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직접 유지 관리하는 기존 서버에 두기에 적합한 후보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다시 전통적인 자체 하드웨어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 성공적으로 전환한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쉽고 수요를 계획하기도 쉬운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일정한 패턴을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저렴한 자체 하드웨어가 유리하며, 최근의 하드웨어 가격 하락을 비즈니스 이점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이 범주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스토리지 및 컴퓨팅 요구 사항이 동적일수록 퍼블릭 클라우드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확장성과 원활한 통합은 이런 유형의 데이터 및 컴퓨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른 네이티브 서비스와 함께 신속하게 확장하고 구축할 수 있는 기능도 중요하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자체 하드웨어를 이용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이 변하고 규모가 커지면 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더 저렴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솔루션의 감가상각 비용이 더 저렴하다. 하지만 요구 사항이 자주 바뀌면, 자체 서버를 컴퓨팅 및 스토리지에 사용하는 이점은 빠르게 감소한다.
 

지속적인 가치 재평가 필요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본 솔루션이 되어서는 안된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고려한 후 모든 기술 솔루션의 이점을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자체 데이터센터의 리소스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도 있다.

기존 서버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서버가 다른 유형의 서비스에도 잘 적응하고 통합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되물어야 한다. 일부 평가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비즈니스에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꼽기도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이런 평가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