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How To / 보안 / 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구글도 못 본다"··· 워크스페이스에 '클라이언트 측 암호화' 기능 탑재

2021.06.15 박예신  |  CIO KR
구글이 생산성 제품군인 워크스페이스의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구글 독스 등의 암호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기밀성과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14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워크스페이스에 '클라이언트 측 암호화' (Client-side encryption)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드라이브, 독스, 시트, 슬라이드에 도입될 이 기능은 암호화된 문서에 대한 키 관리 및 액세스 제어 권한을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Google

구글에 따르면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먼저 Flowcrypt, Futurex, Thales, Virtu 같은 외부 키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이후 각 업체가 구글 제품군의 사양에 맞게 구축한 키 관리 도구를 클라이언트가 받아 사용하면 된다. 

가령, 구글 독스에서 새 문서를 열 때 ‘빈 암호화 문서’(Blank Encrypted Document)를 선택하면, 키 관리 도구를 가진 클라이언트가 해당 문서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갖게 된다. 구글조차 클라이언트가 암호화한 문서에 접근하거나 문서를 해독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클라이언트 측 암호화 기능은 지적 재산권, 의료 기록 혹은 재무 데이터와 같이 민감하거나 규제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조직에게 특히 유용하다”라며 “ITAR(국제무기거래규정), TISAX(자동차정보보안평가) 등에 대한 데이터 주권 요건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클라이언트 측 암호화 기능의 베타 버전은 수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자격을 갖춘 일부 고객에 한해 바로 이용해볼 수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