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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왓츠앱으로 들어간 챗GPT?··· 메타, 라마3 기반 AI 챗봇 ‘메타 AI’ 공개

2024.04.19 이지현  |  CIO KR
메타가 새로운 LLM인 ‘라마(Llama) 3’ 발표와 함께 개선된 AI 챗봇 ‘메타AI’를 19일 공개했다.
 
메타 AI 적용 예시 ⓒ 메타

메타AI는 챗GPT와 유사하게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며 관련된 답변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첫 공개된 메타AI는 이번에 개선되면서 라마3가 탑재된 동시에 웹 서비스 형태로 일반 사용자가 바로 접근할 수 있게 열어 두었다. 단, 현재는 미국 지역 사용자에 한 해 영어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메타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파키스탄, 우간다, 짐바브웨 등 13개 국가 지역 사용자에게 메타AI 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지역 사용자는 아직 메타AI에 접근 불가하다.

메타AI의 핵심 특징은 개별적인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메타 제품군 안에서도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에서 메타AI에 질문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글이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친구와 대화하는 도중에 바로 ‘뉴욕 항공권을 알아보고 사람이 너무 몰리지 않는 기간으로 일정을 세워줘’같은 질문을 ‘@MetaAI’라는 이름을 태그해서 바로 물어보고 결과도 볼 수 있다. 또는 페이스북 피드에 나온 특정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을 때 ‘지금 보고 있는 이미지 장소에 대한 정보를 더 알려줘’ 등의 질문을 페이스북 안에서 할 수 있다. 답변 정보의 일부는 구글 검색 혹은 빙 검색 결과에서 가져오며 출처를 함께 표기해 주기도 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베타버전 상태다. 사용자는 왓츠앱 혹은 메타AI 웹 서비스 안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텍스트를 묘사하는 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메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메타AI는 이미 여러분의 휴대폰에 무료로 탑재되어 있다”라며 “사용 중인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바로 메타AI를 사용하여 업무를 처리하고, 학습하고, 창작하고, 소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메타는 VR 기기인 메타 퀘스트나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에도 메타AI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이번에 공개된 메타AI가 라마3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라마3는 메타가 만든 오픈소스 LLM으로 사전훈련과 미세조정을 마친 80억 개(8B)와 700억 개(70B) 매개변수 모델 두 가지로 공개됐다. 메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라마3는 이전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모델이 뉘앙스와 패턴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무기, 사이버 공격, 아동 착취 같은 영역에서 답변을 보다 안전하게 줄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응답을 거부하는 사례를 줄이는 데도 집중했다고”라고 설명했다.

라마3 모델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AWS,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 허깅페이스, IBM 왓슨x,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jihyun_lee@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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