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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레드햇 등 참여… 리눅스재단, '엔터프라이즈 AI 위한 오픈 플랫폼' 출시

2024.04.18 Gyana Swain  |  InfoWorld
엔터프라이즈 AI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for Enterprise AI, OPEA)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개방적이고 강력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 Getty Images Bank

리눅스재단의 AI 관련 조직인 LF AI&데이터재단은 기술 기업과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오픈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비즈니스 시스템 전반에서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이 모호했던 생성형 AI의 기업 내 사용 방법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오픈 플랫폼의 목표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개방적이고 강력한 엔터프라이즈용 다중 공급자 생성형 AI 개발을 주도하는 데 있다. 이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인텔, VM웨어, 레드햇, SAS, 클라우데라, 마리아DB재단, 애니스케일, 데이터스택스 등 여러 기술 대기업이 참여했다. 리눅스재단의 LF AI&데이터재단은 더 많은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LF AI&데이터재단의 전무이사 이브라힘 하다드는 성명에서 "OPEA는 기술 스택의 최전선에 있는 구체적이고 구축가능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다"라며 OPEA가 오픈 모델 개발, 표준화된 모듈식 파이프라인, 다양한 컴파일러 및 툴체인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이니셔티브는 중립적이고 개방적인 거버넌스 모델 환경에서 AI 및 데이터 커뮤니티 내에 오픈소스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려는 사명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컴플라이언스 기업인 TMF그룹의 사이버 방어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글로벌 책임자인 사우라브 구그나니는 "OPEA 같은 개방형 다중 공급자 AI 시스템은 조직의 AI 전략 안에서 혁신과 가치를 창출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여러 공급업체의 AI 기술, 도구 및 전문 지식이 있는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다. 여러 AI 기술 및 솔루션에 접근해 혁신의 선두에 설 수 있다. 새로운 알고리즘, 모델, 기법 등 AI의 최신 발전을 탐색하고 도입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술 리서치 기업 테크아크(Techarc)의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설립자인 파이살 카우사는 과거에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많은 기업이 전문적인 솔루션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처럼, OPEA 역시 흥미로운 발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에서도 이러한 단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를 들어 리걸테크 기업이 법조계를 위한 전문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법률 문제와 관련한 심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OPEA가 해결하려는 과제
현재 대부분의 생성형 AI 시스템은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쿼리에 응답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확장 및 운영 능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에서는 표준화 및 규정의 부재가 생성형 AI 배포와 관련된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LF AI&데이터재단은 "OPEA는 업계와 협력해 프레임워크, 아키텍처 청사진, 성능, 상호 운용성, 신뢰성, 엔터프라이즈급 준비 상태를 보여주는 참조 솔루션 등의 구성 요소를 표준화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AI 사이에서는 검색 증강 생성(RAG)이 주목받고 있다. 지식 기반이 학습된 데이터를 뛰어넘어 기존 데이터 저장소에서 가치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연구 및 파트너 담당 부사장인 닐 샤는 "RAG는 LLM이 적절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액세스해 AI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접근 방식이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폐쇄적이고 통합하기 어려운 독점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리눅스재단과 주요 업계 이해관계자가 힘을 합쳐 데이터 검색의 복잡성을 줄이고 OPEA를 통해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모듈화된 접근 방식을 설계하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샤는 이러한 프레임워크의 표준화와 개방이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의 주요 파트너인 인텔은 RAG 채택 및 확장의 걸림돌을 해결하는 데 있어 OPE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그룹 부사장인 멜리사 에버스는 "인텔은 개방성을 지원하고 개발자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신뢰 및 확장 가능한 오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소스 개발 인큐베이팅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기업과 일상 생활의 잠재 가치를 활용하는 다음 단계 개발자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TMF그룹의 구그나니는 OPEA 이니셔티브가 유연성과 확장성 향상, 협업 촉진, 첨단 기술 제공, 비용 효율성 제고 등 기업의 5가지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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