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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인텔 "광케이블 썬더볼트 기술, 몇 년 후에야 상용화"

2011.09.16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썬더볼트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에 광 네트워크 기술이 접목되는 시점은 몇 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인텔의 한 임원이 밝혔다. 썬더볼트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은 디스플레이 및 외장 스토리지용 데이터 전송 기술이다.

지난 2월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에 처음으로 탑재된 썬더볼트 기술은 당초 광 케이블을 사용하도록 고안됐지만 아직 구리선 사용에 그치고 있다. 광섬유의 가격이 아직 비싸고 구리선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의 아키텍처 그룹 제너럴 매니저 대디 펄뮤터는 IDF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기에는 '라이트 픽'이라고 알려졌던 썬더볼트는 지난 2009년 처음 발표됐다. 광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외장 기기와 PC 사이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올린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었다. 그러나 인텔과 애플은 구리선에 기반한 썬더볼트를 상용화했다. 구리선 기반 썬더볼드의 전송속도는 최대 10Gbps였다.

펄뮤터는 "구리선과 광 케이블이 혼재하는 시점에서는 속도와 비용 간의 균형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리선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로서는 충분한 수준이며 앞으로 향상될 여지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리선을 활용한 썬더볼드 기술의 전송 속도가 앞으로도 개선될 것이다. 20년 전의 기술이 현재에도 발전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썬더볼트는 당초 애플에 독점적으로 라이선스됐었다. 그러나 인텔은 이번 IDF에서 에이서와 아수스가 이 기술을 활용한 울트라북을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또 SSD에 썬더볼트 기술을 적용해 700MB의 동영상 파일을 1초 만에 전송하는 장면을 시연하기도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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