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7

칼럼 | '기술이 다가 아니다' IT업체 옥석을 가리는 평가 기준

Rob Enderle | CIO
칼럼니스트 롭 엔덜은 수십 년 동안 IT업체와 함께 일했다. 여기 어떤 IT업체와 함께 가고 왜 그래야 하는지 그만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정 회사에 대한 신뢰 여부는 우리 모두 직면하는 문제다. 케이블 회사나 무선 통신 사업자 중에는 규모가 더 작은 기업이 더 나은 사례가 종종 있다. 가짜 프로모션과 공허한 약속으로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만드는 큰 회사와 달리 고객을 배려하기 때문이다. T-모바일(T-Mobile) 같은 회사가 이런 종류의 회사 중에는 고객을 실제 배려하는 유일한 대기업이 아닐까 싶다. 이들이 지속해서 성과를 일궈내면서 경쟁사들도 고객에 유리한 방향으로 느리게 변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IT업체가 후속 프로젝트를 수행할 의지 없이 허점을 찌르기 위해 제시하는 약속과 기술에 매료되는 사례는 많다. 하지만 수익을 위한 전술이 아닌 고객 충성도를 중시해 자신을 평가하는 기업들도 있다.

필자는 수십 년 동안 IT업체를 지켜보고, 이들 중 상당수와 함께 일을 한 경력이 있다. 다음은 필자 업무에 중요한 IT업체를 선택하는 기준을 정리한 내용이다.

경영진을 본다
회사가 하는 일을 모르고, 이와 관련한 경력이 없는 사람이 CEO가 됐다. 야후가 바로 그랬다. 야후는 연이어 자격 없는 CEO를 선택했다. 이사회는 야후가 하는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CEO 자리를 채울 의지도 능력도 없었다. 야후의 몰락은 말단 직원이 아닌 CEO의 잘못 때문이다. 성취 역량이 없는 일을 맡기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기업 내부나 외부에서 기회주의자를 채용하는 것은 더 나쁘다. 이들은 자신의 보수를 위해 일한다. 부정행위를 하고, 회사 자산을 남용하며, 마치 왕족처럼 행동한다. 자신을 싫어하는 부하 직원들이 늘어나고, 그 결과 주변에 아부만 일삼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된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며, 회사를 망가뜨리고, 모든 잠재력을 없애 버린다.

회사를 돌보는 CEO, 직원들을 배려하는 CEO, 좋은 리더의 덕목인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는 CEO를 찾아야 한다. 내부 인물일 수도 외부 인물일 수도 있다. 부하 직원들의 안정성, 충성도가 이를 알려줄 것이다. 이들은 또 고객에게도 충성한다.


평가 척도
수익을 유일한 평가의 잣대로 삼는 기업들이 많이 증가했다. 단기 수익이 아닌 은퇴를 대비해 투자하는 사례가 많은 개인 투자자 대신 헤지펀드와 '행동주의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빚어진 안타까운 결과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선택권이 있다면, 공개(상장) 회사 대신 개인(비상장)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됐다. '허튼소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고객 만족과 (고객을 희생양으로 삼는) 주가 상승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고객 충성도와 고객 만족도를 중시하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불필요한 것, 스스로 일으킨 문제 해결에 대가를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기발한 방법 대신 고객을 계속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시하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2016.08.17

칼럼 | '기술이 다가 아니다' IT업체 옥석을 가리는 평가 기준

Rob Enderle | CIO
칼럼니스트 롭 엔덜은 수십 년 동안 IT업체와 함께 일했다. 여기 어떤 IT업체와 함께 가고 왜 그래야 하는지 그만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특정 회사에 대한 신뢰 여부는 우리 모두 직면하는 문제다. 케이블 회사나 무선 통신 사업자 중에는 규모가 더 작은 기업이 더 나은 사례가 종종 있다. 가짜 프로모션과 공허한 약속으로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만드는 큰 회사와 달리 고객을 배려하기 때문이다. T-모바일(T-Mobile) 같은 회사가 이런 종류의 회사 중에는 고객을 실제 배려하는 유일한 대기업이 아닐까 싶다. 이들이 지속해서 성과를 일궈내면서 경쟁사들도 고객에 유리한 방향으로 느리게 변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IT업체가 후속 프로젝트를 수행할 의지 없이 허점을 찌르기 위해 제시하는 약속과 기술에 매료되는 사례는 많다. 하지만 수익을 위한 전술이 아닌 고객 충성도를 중시해 자신을 평가하는 기업들도 있다.

필자는 수십 년 동안 IT업체를 지켜보고, 이들 중 상당수와 함께 일을 한 경력이 있다. 다음은 필자 업무에 중요한 IT업체를 선택하는 기준을 정리한 내용이다.

경영진을 본다
회사가 하는 일을 모르고, 이와 관련한 경력이 없는 사람이 CEO가 됐다. 야후가 바로 그랬다. 야후는 연이어 자격 없는 CEO를 선택했다. 이사회는 야후가 하는 일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CEO 자리를 채울 의지도 능력도 없었다. 야후의 몰락은 말단 직원이 아닌 CEO의 잘못 때문이다. 성취 역량이 없는 일을 맡기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기업 내부나 외부에서 기회주의자를 채용하는 것은 더 나쁘다. 이들은 자신의 보수를 위해 일한다. 부정행위를 하고, 회사 자산을 남용하며, 마치 왕족처럼 행동한다. 자신을 싫어하는 부하 직원들이 늘어나고, 그 결과 주변에 아부만 일삼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된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며, 회사를 망가뜨리고, 모든 잠재력을 없애 버린다.

회사를 돌보는 CEO, 직원들을 배려하는 CEO, 좋은 리더의 덕목인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는 CEO를 찾아야 한다. 내부 인물일 수도 외부 인물일 수도 있다. 부하 직원들의 안정성, 충성도가 이를 알려줄 것이다. 이들은 또 고객에게도 충성한다.


평가 척도
수익을 유일한 평가의 잣대로 삼는 기업들이 많이 증가했다. 단기 수익이 아닌 은퇴를 대비해 투자하는 사례가 많은 개인 투자자 대신 헤지펀드와 '행동주의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빚어진 안타까운 결과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선택권이 있다면, 공개(상장) 회사 대신 개인(비상장)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됐다. '허튼소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고객 만족과 (고객을 희생양으로 삼는) 주가 상승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고객 충성도와 고객 만족도를 중시하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불필요한 것, 스스로 일으킨 문제 해결에 대가를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기발한 방법 대신 고객을 계속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시하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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