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2

코비드-19로 달라진 IT우선순위··· 트래픽 관리, 디지털 변혁

Zeus Kerravala | InfoWorld
코비드-19로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 직원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만 이용 가능한 것이 새로운 일상이 된 상황에서 IT전문가들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대한 감독 업무를 계속해나가기 위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그 결과, 각 기업은 디지털 변혁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좀 더 똑똑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다.
 
ⓒGetty Images Bank

코비드-19 관련 IT우선순위 변화로 새로운 기술적 어려움 발생
오늘날 IT부서는 원격 근무자 지원에서부터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무려 95%의 기업이 기술 우선순위를 바꿔 디지털 고객 경험 개선에 더욱 집중(88%)하고 있다.

이는 시스코의 APM 솔루션 제공 자회사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에서 공개한 ‘변혁의 주역 보고서’에서 나온 결과다. 앱다이나믹스는 다양한 업계의 고급 내지 중간급 IT 관리자, CIO, 이사급 책임자를 비롯한 전 세계 IT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디지털 프로젝트, 코로나 이전보다 더 빠르게 진행
코로나 사태로 인해 66%의 기업이 자체 디지털 전략의 약점을 발견했으며 그 이후 디지털 계획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실행에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리던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가 코로나 사태 중에는 몇 주 안에 실행된다는 응답자가 71%에 달했다. 이러한 현상을 관측한 회사는 앱다이나믹스 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발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올해 1분기 중 첫 2개월 동안 2년 분량에 해당하는 디지털 변혁이 진행되었다.

납득이 가기는 한다. 디지털 계획은 새로운 업무 방식과 고객 대응 방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소매업체의 경우 구매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려면 매장 밖 길거리에서 픽업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이 쓰는 돈을 벌어들이려면 온라인 주문 시스템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수적이다. 앱이 더 좋으면 좋을수록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도 많아지고 소매업체도 더 많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디지털 프로젝트, 고객 경험과 직원 생산성에 집중∙∙∙ 자원은 부족
다수의 디지털 계획이 새로운 업무 방식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작금의 바이러스 대유행 시대에 그 중요성이 커졌다. 근무자들이 맡아야 할 작업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81%)의 IT전문가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업무에 상당한 기술적 압박이 생겼다고 응답했으며 61%는 업무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3분의 2에 가까운 응답자(64%)가 예전에 해본 적이 없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T전문가들은 디지털 계획에 속도를 내야 하는 압박은 있는데 자원과 지원은 충분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응답자 대부분(80%)은 시스템 성능에 대한 가시성과 통찰력이 부족하다고 했으며 최적의 디지털 고객 경험 제공에 방해가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이러한 결과는 크게 놀랄 것이 없다. 디지털 계획에는 클라우드, IoT, 이동성 등과 같은 요소를 비롯해, 인프라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다른 기술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T부서의 업무는 질서 정연하던 시절에도 어려웠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인 분산 시스템의 혼란스러운 속성으로 인해 빠른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불가능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난제는 ‘웹 사용 급증’
코로나 사태 중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웹사이트 트래픽 급증 관리를 꼽은 IT전문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81%) 그다음으로는 가시성 부족과 그로 인해 고객에 미치는 영향(80%), 원격 IT부서의 MTTR(평균 수리 시간)(79%) 순이었다. 고객 대면 시스템 파악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기 어려울 정도다. 고객 경험은 이제 가격과 제품 등 다른 요소를 제치고 가장 중요한 브랜드 차별화 요소이다. 필자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밀레니얼 세대 중 3분의 2가 한 번의 나쁜 경험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를 바꿔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웹사이트에 문제가 있는 81%의 회사는 고객 기반을 크게 잃을 위험이 있는 것이다.

또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 IT전문가들은 충분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89%의 IT전문가가 필요할 때 실시간 데이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시간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IT부서는 눈을 가린 채 과녁에 화살을 던지는 셈이 된다.

대부분 경우(92%), IT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이르는 기술 스택 성능에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은 앱다이나믹스가 말하는 ‘변신의 주역’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변신의 주역’이란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와 전략적 상호협력관계에 의존하는 기업 내 핵심 인물들이다. 이번 사태에서 기업들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혁신을 주도할 사람들이기도 하다. 
 
기존 업체 선호∙∙∙ 더 엄격해진 업체 선정 절차
IT전문가들(78%)은 코로나 사태 중에 유연한 옵션을 제공하는 기성 업체와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66%)의 응답자가 기성 업체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할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지원, 교육을 이용 중이다.

앞으로 IT전문가들은 디지털 고객 경험 관찰 솔루션에 투자하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앱 보안과 재해 복구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 79%의 설문 조사 응답자가 좀더 엄격한 업체 선정 절차를 거치겠다는 뜻이다.

전체적으로 87%의 IT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자신의 업무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고 있다. 디지털 변혁, 실시간 데이터 접근, 장기적인 회복 탄력성이 과거에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다면 이제는 최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 Zeus Kerravala는 ZK리서치의 설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다. ciokr@idg.co.kr
 



2020.06.12

코비드-19로 달라진 IT우선순위··· 트래픽 관리, 디지털 변혁

Zeus Kerravala | InfoWorld
코비드-19로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 직원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만 이용 가능한 것이 새로운 일상이 된 상황에서 IT전문가들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대한 감독 업무를 계속해나가기 위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그 결과, 각 기업은 디지털 변혁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좀 더 똑똑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다.
 
ⓒGetty Images Bank

코비드-19 관련 IT우선순위 변화로 새로운 기술적 어려움 발생
오늘날 IT부서는 원격 근무자 지원에서부터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무려 95%의 기업이 기술 우선순위를 바꿔 디지털 고객 경험 개선에 더욱 집중(88%)하고 있다.

이는 시스코의 APM 솔루션 제공 자회사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에서 공개한 ‘변혁의 주역 보고서’에서 나온 결과다. 앱다이나믹스는 다양한 업계의 고급 내지 중간급 IT 관리자, CIO, 이사급 책임자를 비롯한 전 세계 IT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디지털 프로젝트, 코로나 이전보다 더 빠르게 진행
코로나 사태로 인해 66%의 기업이 자체 디지털 전략의 약점을 발견했으며 그 이후 디지털 계획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실행에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리던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가 코로나 사태 중에는 몇 주 안에 실행된다는 응답자가 71%에 달했다. 이러한 현상을 관측한 회사는 앱다이나믹스 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발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올해 1분기 중 첫 2개월 동안 2년 분량에 해당하는 디지털 변혁이 진행되었다.

납득이 가기는 한다. 디지털 계획은 새로운 업무 방식과 고객 대응 방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소매업체의 경우 구매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하려면 매장 밖 길거리에서 픽업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이 쓰는 돈을 벌어들이려면 온라인 주문 시스템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수적이다. 앱이 더 좋으면 좋을수록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도 많아지고 소매업체도 더 많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디지털 프로젝트, 고객 경험과 직원 생산성에 집중∙∙∙ 자원은 부족
다수의 디지털 계획이 새로운 업무 방식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작금의 바이러스 대유행 시대에 그 중요성이 커졌다. 근무자들이 맡아야 할 작업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81%)의 IT전문가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업무에 상당한 기술적 압박이 생겼다고 응답했으며 61%는 업무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3분의 2에 가까운 응답자(64%)가 예전에 해본 적이 없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T전문가들은 디지털 계획에 속도를 내야 하는 압박은 있는데 자원과 지원은 충분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응답자 대부분(80%)은 시스템 성능에 대한 가시성과 통찰력이 부족하다고 했으며 최적의 디지털 고객 경험 제공에 방해가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언급했다. 이러한 결과는 크게 놀랄 것이 없다. 디지털 계획에는 클라우드, IoT, 이동성 등과 같은 요소를 비롯해, 인프라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다른 기술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T부서의 업무는 질서 정연하던 시절에도 어려웠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인 분산 시스템의 혼란스러운 속성으로 인해 빠른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불가능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난제는 ‘웹 사용 급증’
코로나 사태 중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웹사이트 트래픽 급증 관리를 꼽은 IT전문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81%) 그다음으로는 가시성 부족과 그로 인해 고객에 미치는 영향(80%), 원격 IT부서의 MTTR(평균 수리 시간)(79%) 순이었다. 고객 대면 시스템 파악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기 어려울 정도다. 고객 경험은 이제 가격과 제품 등 다른 요소를 제치고 가장 중요한 브랜드 차별화 요소이다. 필자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밀레니얼 세대 중 3분의 2가 한 번의 나쁜 경험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를 바꿔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웹사이트에 문제가 있는 81%의 회사는 고객 기반을 크게 잃을 위험이 있는 것이다.

또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 IT전문가들은 충분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89%의 IT전문가가 필요할 때 실시간 데이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시간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IT부서는 눈을 가린 채 과녁에 화살을 던지는 셈이 된다.

대부분 경우(92%), IT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이르는 기술 스택 성능에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은 앱다이나믹스가 말하는 ‘변신의 주역’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변신의 주역’이란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실시간 데이터와 전략적 상호협력관계에 의존하는 기업 내 핵심 인물들이다. 이번 사태에서 기업들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혁신을 주도할 사람들이기도 하다. 
 
기존 업체 선호∙∙∙ 더 엄격해진 업체 선정 절차
IT전문가들(78%)은 코로나 사태 중에 유연한 옵션을 제공하는 기성 업체와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66%)의 응답자가 기성 업체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할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지원, 교육을 이용 중이다.

앞으로 IT전문가들은 디지털 고객 경험 관찰 솔루션에 투자하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앱 보안과 재해 복구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 79%의 설문 조사 응답자가 좀더 엄격한 업체 선정 절차를 거치겠다는 뜻이다.

전체적으로 87%의 IT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자신의 업무에 경종을 울렸다고 보고 있다. 디지털 변혁, 실시간 데이터 접근, 장기적인 회복 탄력성이 과거에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다면 이제는 최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 Zeus Kerravala는 ZK리서치의 설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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