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도와 줘!" 기업 사용자에게 유용한 15가지 기능

클라우드 어드민(Cloud Admin)


클라우드 어드민 LLC의 유일한 목적은 알렉사에 클라우드 어드민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어드민은 아마존 웹 서비스 계정과 연동하여 AWS 계정에서 구동하고 있는 인스턴스 인벤토리를 만들고, 이러한 인스턴스 비용을 계산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만으로 이러한 인스턴스 구동을 시작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다.

깃 나이프(Git knife)


이 기능은 일단 ‘관심 기능’ 카테고리에 넣어 두자. 깃 나이프는 사용자가 관심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카테고리에서 어떤 깃 저장소가 가장 인기 있는지를 알려 준다.

이 기능은 새로운 툴을 물색하고 있지만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긴 주말 동안 새로운 기능을 선택해야 할 때 유용하다.

체크인(CheckedIn)


오늘날 링크드인은 단순한 구직자들의 웹사이트가 아니라 실제 업무를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웹사이트가 되었다. 특히 마케팅 분야 종사자라면 더욱 그렇다. 비즈니스에 대한 당신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아이디어, 생각이 지인들의 뉴스 피드에 자주 반영되고 등장할 수록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의 특성 때문이다.

때문에 링크드인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다른 업무를 처리하느라 너무 바쁘다면, 써드파티 기능인 체크인을 통해 알렉사에게 명령을 내려 링크드인 피드를 업데이트해 보자. 새로운 아이디어, 근황을 알릴 수도 있고, 아니면 감명 깊게 읽은 명언을 공유해 보는 것도 좋다.

런타임 헬퍼(Runtime Helper)


신입 프로그래머 자리에 지원하며 면접을 볼 때는 이 기능을 반드시 꺼 놓도록 하자. 실수로 알렉사가 당신 대신 면접 질문에 대답하는 엉뚱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코드를 효율적으로 구동하려면 알고리즘 러닝 타임이 데이터 볼륨에 맞춰 어느 정도 확장성을 지니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는 기업들이 대학을 막 졸업해 프로그래머 직무에 지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자주 물어보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알고리즘 종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때로는 면접에서 셸 정렬(Shell sort) 알고리즘의 시간 복잡도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런타임 헬퍼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 런타임 헬퍼는 알고리즘의 시간 복잡도를 알려 주는 일종의 ‘컨닝 페이퍼’라 할 수 있다. 평균 접근, 검색, 삽입 및 삭제 시간 등이 기억나지 않을 때 이를 리마인드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애스크 클라우드 닌자(Ask Cloud Ninja)


아마존 웹 서비스에서 최신 뉴스를 읽거나, 특정 기능에 대해 더 많은 것이 알고 싶을 때는 주저 말고 ‘애스크 클라우드 닌자(Ask Cloud Ninja)’에게 물어보자.

개발자들에 따르면, 애스크 클라우드 닌자에게 ‘AWS 람다 기능에 대해 알려 줘’ 처럼 특정 AWS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차후 애스크 클라우드 닌자가 학습하여 대답하여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토픽이 있다면 그에 대한 학습을 지시할 수도 있다.

비질 웹사이트 모니터링(Vigil Website Monitoring)


이제 더 이상 콘솔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알렉사를 부르면 모든 게 해결된다. “알렉사, 비질에게 내 사이트가 다운됐냐고 물어봐 줘.” 이 명령 한 마디면 웹사이트에 대한 상태 업데이트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에어룸(Heirloom)에서 제공하는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무료지만, 반드시 비질: 웹사이트 모니터링 서비스의 유료 계정과 연동돼 있어야 한다. 유료 계정 이용료 최저가는 월 4.99 달러다.

이런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물어볼 때만 답해주는 것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보고하는 형태로 작동해야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알렉사에게 명령을 내릴 때 사이트가 다운됐냐고 묻기보다, “알렉사, 웹사이트가 다운되면 나에게 알려 달라고 비질에게 말해 줘”라고 명령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보이스 대시보드(Voice Dashboard)


자, 이제 알렉사를 이용해 공용 웹사이트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건 모두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백 엔드 컴퓨팅 서비스의 상태 업데이트도 가능할까?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를 이용 중인 기업이라면 보이스 대시보드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다. 보이스 대시보드 기능을 AWS 계정에 연동해 구동 중인 컴퓨팅 서비스에 관해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다.

보이스 대시보드가 답해줄 수 있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특정 타입(예컨대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대해 가지고 있는 리소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 특정 지역이나 데이터센터에 어떤 알람이 활성화돼 있나?’ 등이 있다.

버그 트래커(Bug Tracker)


아파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거나, 혹은 사용자라면, 이러한 프로젝트의 JIRA 버그 트래킹 시스템에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는 핫라인 개통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버그 트래커는 바로 이러한 핫라인 역할을 한다. 특정 프로젝트가 얼마나 많은 오픈 티켓, 또는 최근에 마감된 티켓을 가졌는지를 알 수 있으며 특정 티켓의 상태 업데이트도 받아 볼 수 있다.

버그 트래커는 Apache.org의 JIRA 인스턴스를 쿼리하도록 하드 코딩되었지만, 버그 트래커의 제작자 마리아노 곤잘레즈는 깃허브에 버그 트래커의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각자 버그 트래커에 연동될 수 있는 버전을 만들도록 허용하였다.

데일리 로그(Daily Log)


알렉사가 사용자에 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기록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반대로, 데일리 로그는 좀더 많은 내용을 알렉사에 기록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기능이다.

데일리 로그를 이용하면 일종의 음성 다이어리를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기록한 것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원한다면 PIN으로 보호할 수도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