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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스마트폰 시장… 애플·샤오미 호조, 삼성 하락세

2014.12.16 Mikael Ricknäs  |  PCWorld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애플과 샤오미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고전하는 양상이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스파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억 100만 대였다.

삼성은 시장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으나 7,320만 대를 판매해 24.4%의 점유율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9%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갤럭시S5의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이 한 원인이었다. 삼성은 새로운 디자인의 갤럭시 노트 4 엣지와 고급자재를 사용한 저가형 핸드폰인 갤럭시A3를 출시해 추세를 반전시키고자 했으나 그리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12.7%로 2위를 기록한 애플은 아이폰 6의 출시에 힘입어 판매량이 3,820만대로 26%증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는 3분기 동안 시장 점유율이 19%나 올랐다.

샤오미와 레노버가 각각 4위와 5위로 시장점유율은 5%에서 5.3% 선이었다. 판매량은 1,500만 대에서 1,590만 대 사이에 포진했다. 특히 샤오미는 이번 분기 동안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는데, 작년 동기 대비 336%가 증가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업체로 등극했다. 화웨이는 100만 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개의 중국 제조사들은 향후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레노버는 모토로라를 인수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샤오미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가트너는 이번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할 점으로 중국 제조사들의 강세를 지목하며,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조사기업은 이어 “이들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높은 사양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삼성이나 애플의 고사양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트너는 현재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2018년에는 9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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