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

블로그 | ‘반도체, 디자인만큼 중요해지다’ 애플의 인텔 5G 모뎀 인수의 의미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인텔의 모뎀 개발 부서 대부분을 인수하는 데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향후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을 정리해 본다.

더 많은 특허
이번 인수 결과 애플은 1만 7,000건이 넘는 무선 기술 특허를 관리하게 된다. 이 중에는 셀룰러 표준, 최신 아키텍처, 모뎀 작업, 칩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된 특허도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은 향후 모바일 표준 관련 논의에서 더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는 꽤 중요하다. 5G와 5G 서비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음 장을 열어젖히고 더욱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로서는 자신이 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음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더 많은 인력
약 2,200명의 인텔 직원이 애플 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들 직원의 소속 팀들은 애플과 긴밀한 업무를 해 왔다. 인텔의 모뎀 사업이 애플의 예전 모델 공급 업체 인피니온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애플이 인텔의 최대 모뎀 고객이었기 때문이다.

매각되지 않은 부분
애플은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만 인수한다. 인텔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PC, 사물인터넷(IoT) 장치, 자율주행 차량 등을 위한 모뎀은 계속 개발할 수 있다.

이는 5G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와도 관련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향후 더욱 중요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5G 장비 관련 국제적인 보안 우려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 인텔과 애플 모두 그 부분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조니 스루지가 판의 중심이 되다
애플은 이번 인수를 발표하면서 하드웨어 테크놀로지스(Hardware Technologies)의 수석 부사장 조니 스루지(Johny Srouji)의 발언을 인용했다. 10억 달러짜리 인수인 점을 감안할 때 발표의 시작을 스루지의 말로 한다는 것은 고유 실리콘 개발이 애플 측에 갖는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실리콘 개발 부서가 그동안 거둬온 성공을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인텔과 애플의 거래 관련 입장 표명
인텔과 애플 모두 이번 10억 달러짜리 인수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인텔 CEO 밥 스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인수 합의를 통해 당사는 당사 팀이 만든 모뎀 기술과 중요한 지적 자산을 유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용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당사가 오랫동안 존경해 온 애플이 앞으로 이 유능한 팀과 이 중요한 자산을 위해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사의 글로벌 고객인 네트워크 운영업체, 무선통신 장비 제조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5G에 당사가 전적인 노력을 기울일 날을 고대하고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조니 스루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사는 인텔과 오랜 기간 협력해 왔으며 당사의 사용자에게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설계하겠다는 애플의 열정에 이 팀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애플의 셀룰러 기술 그룹은 성장 중이며 여기에 많은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합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이들이 애플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잘 해나갈 것이라고 본다.”

“혁신적인 지적 재산에 대한 의미 있는 인수와 더불어 이들은 향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애플이 앞으로 더욱 차별화되도록 해 줄 것이다.”

애플은 2021년에 5G 모뎀 출시 희망 - 로이터
올해 초 애플은 계류 중이던 퀄컴과의 소송을 마무리 짓고 6년짜리 모뎀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출시될 5G 아이폰에는 퀄컴에서 나온 모뎀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인수는 애플이 자체 기기에 사용될 자체 5G 모뎀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이 2025년 전에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로이터 기사에서는 애플이 출시 시기를 2021년으로 앞당기기고자 할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의 모뎀 기술을 2020년 5G 아이폰에 사용할 계획이지만 2021년 까지는 애플 제품 일부에 사용될 5G 모뎀의 내부 개발을 마치고자 한다. 인텔은 2020년까지 5G 모뎀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예전에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인텔 자산을 활용한다면 애플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수를 긍정적인 단계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지적한다.

무어 인사이츠 앤 스트래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패트릭 무어헤드:
(컴퓨터월드에 제공한 내용)

“인텔이 보유 자산에 대한 보상을 받았고 보유 인재들이 계속 활용될 것이라는 점은 다행이다. 이 자산들이 향후 3년 내지 5년 동안 퀄컴을 위협할 만한 것으로 발전되지는 않겠지만 그 때라도 퀄컴은 보유 지적 자산, 심지어 애플 모뎀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5G에 대해 기억해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사업은 단순히 모뎀이 아닌 모뎀과 RF 간의 연계라는 점이다.”

“삼성과 화웨이가 경쟁력 있는 모뎀을 내놓기까지 8년 내지 10년이 걸렸다. 애플이 이번 인수로 유리해진 측면은 있지만, 삼성과 화웨이는 네트워킹 자산이 있어서 모뎀 설계가 더 쉽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애플은 자체 모뎀 개선에 필요한 퀄컴 소스 코드에 더 이상 접근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진다. 인텔은 5G 스마트폰 모뎀 분야에서 크게 뒤쳐져 있었고 밀리미터파 성능 및 배터리 수명 요건 달성에 매우 애를 먹었다. 따라서 퀄컴은 몇 년 앞선 상태로 시작한다. 인텔이 가장 최근에 공개한 모뎀 사업 결과는 4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이었다. 연구개발비는 그보다 많다는 뜻이다. 애플은 모뎀을 내놓고 퀄컴을 따라잡으려면 약속된 연구개발을 더욱 늘려야 한다.”


기술 시장 자문 업체 ABI 리서치의 드미트리 마브라키스:
(컴퓨터월드에 제공한 내용):

“애플은 인텔의 5G 모뎀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현재 연구개발의 최고 난제에 속하는 셀룰러 모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5G 특허 보유자들과 더 나은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애플은 또한 현재 5G 공급업체들과 더 나은 조건을 협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G 모뎀의 부품을 기존의 자체 프로세서에 통합시킬 가능성도 있다.”

“인텔이 개발한 핵심 5G 특허들을 물려 받은 애플은 앞으로 곧 경쟁이 치열해질 5G 분야에서 자체 5G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 애널리스트 크리스 카소:
그는 이제 “2020년 5G 아이폰 제품 주기의 영향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올해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근년 중에 가장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5G 로드맵:
만일 애플이 자체 5G 모뎀을 2021년까지 출시할 수 있다면 향후 5G 출시 계획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 2019년 아이폰 : 5G 아닌 모뎀.
- 2020년 아이폰 : 퀄컴에서 나온 5G 모뎀.
- 2021년 아이폰 : 애플은 퀄컴과 다년 계약(약 6년)이 되어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첫 5G 모뎀을 모든 모바일 제품에 동시에 배치하기 보다는 아이패드등의 기기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2022년-2023년: 아이폰에 애플 자체의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다.

인수 마무리 시점은?
2019년 4/4분기에 규제 인가를 받은 후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거래가 앞으로 더 많이 있을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창립 이래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는 업계 최고 품질의 실리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의 맹공격에 맞서 아이폰 및 OS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를 보호하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두 번째 교훈을 얻었다. 현재 환경에서는 기술 특허가 설계 특허보다 방어하기 쉽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제 자체 보유한 고유 기술을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설계된 제품, 즉, 비용 이상의 결과 없이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팀 쿡의 발언 내용
애플 CEO 팀 쿡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을 지원하는 주요 기술을 우리가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다.”

애플은 운영체제 측면에서는 계속 그렇게 해 나가고 있는데 이제는 훌륭한 실리콘 개발 팀들이 자체적인 고유의 하드웨어 기술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관련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프리랜서 기고가다. ciokr@idg.co.kr



2019.07.30

블로그 | ‘반도체, 디자인만큼 중요해지다’ 애플의 인텔 5G 모뎀 인수의 의미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인텔의 모뎀 개발 부서 대부분을 인수하는 데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향후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을 정리해 본다.

더 많은 특허
이번 인수 결과 애플은 1만 7,000건이 넘는 무선 기술 특허를 관리하게 된다. 이 중에는 셀룰러 표준, 최신 아키텍처, 모뎀 작업, 칩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된 특허도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은 향후 모바일 표준 관련 논의에서 더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는 꽤 중요하다. 5G와 5G 서비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음 장을 열어젖히고 더욱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로서는 자신이 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음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더 많은 인력
약 2,200명의 인텔 직원이 애플 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들 직원의 소속 팀들은 애플과 긴밀한 업무를 해 왔다. 인텔의 모뎀 사업이 애플의 예전 모델 공급 업체 인피니온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애플이 인텔의 최대 모뎀 고객이었기 때문이다.

매각되지 않은 부분
애플은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만 인수한다. 인텔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PC, 사물인터넷(IoT) 장치, 자율주행 차량 등을 위한 모뎀은 계속 개발할 수 있다.

이는 5G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와도 관련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향후 더욱 중요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5G 장비 관련 국제적인 보안 우려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 인텔과 애플 모두 그 부분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조니 스루지가 판의 중심이 되다
애플은 이번 인수를 발표하면서 하드웨어 테크놀로지스(Hardware Technologies)의 수석 부사장 조니 스루지(Johny Srouji)의 발언을 인용했다. 10억 달러짜리 인수인 점을 감안할 때 발표의 시작을 스루지의 말로 한다는 것은 고유 실리콘 개발이 애플 측에 갖는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실리콘 개발 부서가 그동안 거둬온 성공을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인텔과 애플의 거래 관련 입장 표명
인텔과 애플 모두 이번 10억 달러짜리 인수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인텔 CEO 밥 스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인수 합의를 통해 당사는 당사 팀이 만든 모뎀 기술과 중요한 지적 자산을 유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용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당사가 오랫동안 존경해 온 애플이 앞으로 이 유능한 팀과 이 중요한 자산을 위해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사의 글로벌 고객인 네트워크 운영업체, 무선통신 장비 제조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5G에 당사가 전적인 노력을 기울일 날을 고대하고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조니 스루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사는 인텔과 오랜 기간 협력해 왔으며 당사의 사용자에게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설계하겠다는 애플의 열정에 이 팀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애플의 셀룰러 기술 그룹은 성장 중이며 여기에 많은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합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이들이 애플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잘 해나갈 것이라고 본다.”

“혁신적인 지적 재산에 대한 의미 있는 인수와 더불어 이들은 향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애플이 앞으로 더욱 차별화되도록 해 줄 것이다.”

애플은 2021년에 5G 모뎀 출시 희망 - 로이터
올해 초 애플은 계류 중이던 퀄컴과의 소송을 마무리 짓고 6년짜리 모뎀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출시될 5G 아이폰에는 퀄컴에서 나온 모뎀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인수는 애플이 자체 기기에 사용될 자체 5G 모뎀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이 2025년 전에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로이터 기사에서는 애플이 출시 시기를 2021년으로 앞당기기고자 할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의 모뎀 기술을 2020년 5G 아이폰에 사용할 계획이지만 2021년 까지는 애플 제품 일부에 사용될 5G 모뎀의 내부 개발을 마치고자 한다. 인텔은 2020년까지 5G 모뎀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예전에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인텔 자산을 활용한다면 애플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수를 긍정적인 단계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지적한다.

무어 인사이츠 앤 스트래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패트릭 무어헤드:
(컴퓨터월드에 제공한 내용)

“인텔이 보유 자산에 대한 보상을 받았고 보유 인재들이 계속 활용될 것이라는 점은 다행이다. 이 자산들이 향후 3년 내지 5년 동안 퀄컴을 위협할 만한 것으로 발전되지는 않겠지만 그 때라도 퀄컴은 보유 지적 자산, 심지어 애플 모뎀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5G에 대해 기억해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사업은 단순히 모뎀이 아닌 모뎀과 RF 간의 연계라는 점이다.”

“삼성과 화웨이가 경쟁력 있는 모뎀을 내놓기까지 8년 내지 10년이 걸렸다. 애플이 이번 인수로 유리해진 측면은 있지만, 삼성과 화웨이는 네트워킹 자산이 있어서 모뎀 설계가 더 쉽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애플은 자체 모뎀 개선에 필요한 퀄컴 소스 코드에 더 이상 접근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진다. 인텔은 5G 스마트폰 모뎀 분야에서 크게 뒤쳐져 있었고 밀리미터파 성능 및 배터리 수명 요건 달성에 매우 애를 먹었다. 따라서 퀄컴은 몇 년 앞선 상태로 시작한다. 인텔이 가장 최근에 공개한 모뎀 사업 결과는 4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이었다. 연구개발비는 그보다 많다는 뜻이다. 애플은 모뎀을 내놓고 퀄컴을 따라잡으려면 약속된 연구개발을 더욱 늘려야 한다.”


기술 시장 자문 업체 ABI 리서치의 드미트리 마브라키스:
(컴퓨터월드에 제공한 내용):

“애플은 인텔의 5G 모뎀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현재 연구개발의 최고 난제에 속하는 셀룰러 모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5G 특허 보유자들과 더 나은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애플은 또한 현재 5G 공급업체들과 더 나은 조건을 협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G 모뎀의 부품을 기존의 자체 프로세서에 통합시킬 가능성도 있다.”

“인텔이 개발한 핵심 5G 특허들을 물려 받은 애플은 앞으로 곧 경쟁이 치열해질 5G 분야에서 자체 5G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 애널리스트 크리스 카소:
그는 이제 “2020년 5G 아이폰 제품 주기의 영향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올해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근년 중에 가장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5G 로드맵:
만일 애플이 자체 5G 모뎀을 2021년까지 출시할 수 있다면 향후 5G 출시 계획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 2019년 아이폰 : 5G 아닌 모뎀.
- 2020년 아이폰 : 퀄컴에서 나온 5G 모뎀.
- 2021년 아이폰 : 애플은 퀄컴과 다년 계약(약 6년)이 되어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첫 5G 모뎀을 모든 모바일 제품에 동시에 배치하기 보다는 아이패드등의 기기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2022년-2023년: 아이폰에 애플 자체의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다.

인수 마무리 시점은?
2019년 4/4분기에 규제 인가를 받은 후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거래가 앞으로 더 많이 있을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창립 이래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는 업계 최고 품질의 실리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의 맹공격에 맞서 아이폰 및 OS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를 보호하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두 번째 교훈을 얻었다. 현재 환경에서는 기술 특허가 설계 특허보다 방어하기 쉽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제 자체 보유한 고유 기술을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설계된 제품, 즉, 비용 이상의 결과 없이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팀 쿡의 발언 내용
애플 CEO 팀 쿡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가 만드는 제품을 지원하는 주요 기술을 우리가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다.”

애플은 운영체제 측면에서는 계속 그렇게 해 나가고 있는데 이제는 훌륭한 실리콘 개발 팀들이 자체적인 고유의 하드웨어 기술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관련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프리랜서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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