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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IT 일자리 ‘진정한 인과관계는?’

2012.03.15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UL의 새로운 시스템에서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UL 고객들을 자사의 플랫폼으로 통합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고객응대 직원들이다. 앤슈에츠는 제품의 개발 및 제조를 감독하는 기업으로써 고객들은 UL의 직원들이 가능한 한 제품 라이프 사이클 초기에 개입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UL은 제품 개발에 있어서 고객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로 마주보고 회의를 진행하거나 이메일로 문서를 주고 받는 대신에 이제는 UL과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문서가 관리되어 협업이 더욱 용이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UL은 클라우드의 탄력성이 시장에서 매우 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UL은 클라우드가 창출하는 가치 때문에 클라우드 통합 노력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것이 IDC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연구를 토대로 클라우드가 향후 5년 동안 1,4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한 근거다.

기술 경제학(Technology Economics)을 연구하는 IDC 연구원 존 간츠는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이행함으로써 새로운 프로젝트와 계획을 위해 마련한 예산의 양이 증가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IT 지출의 3/4이 레거시 시스템과 업그레이드에 투입되고 있으며 나머지가 신제품에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기업이 시스템 관리 비용을 줄이게 되면 새로운 프로젝트와 계획을 위한 추가적인 자원을 확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잠재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된다. 간츠는 창출되는 일자리가 IT 부서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 클라우드 배치는 이전을 관리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시스템과 벤더를 감시할 IT 인력에 대한 필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기업 내에서 효율성을 창출하고 IT 인사업무를 감소시킨다고 그는 평가했다.

간츠는 그러나 클라우드가 거시경제적 효과가 없다고 본다. 개별적인 일부 기업의 해고 사태는 클라우드 벤더들의 인력 충원으로 상쇄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반면 CSC에서 리딩 엣지 포럼(Leading Edge Forum)의 국제 연구 책임자로 있는 데이비드 모셸라는 IT 투자가 일반적으로 인력 채용 필요의 감소로 이어진다는데 동의하는 편이다. 그는 “기술의 발전 덕분에 기업은 더 적은 인원으로 운영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한 영역에서 일자리가 사라지면 다른 영역의 일자리가 증가한다는 주장이 있어 왔다. 모셸라는 이것이 사실일 수는 있으나 클라우드 때문에 어떤 영역에서 일자리가 늘어날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IT의 전통적인 역할은 새로운 클라우드의 세계에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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