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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SNS / 애플리케이션

SNS와 BPM을 통한 재난 관리

2012.10.31 Kristin Burnham  |  CIO


‘크로포드 커뮤니티’의 시작
경영진 설득의 돌파구는 IT 팀과 경영팀이 새로운 솔루션 도입에 대해 미팅을 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회사에서는 ‘크로포드 커뮤니티(Crawford Community)’라는 이름을 지었다. 바로 그 순간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라고 플린은 말했다.

‘크로포드 커뮤니티’는 손해 사정인 배정이나 보험금 청구 관리에서 최종 청구 해결에 이르기까지 각종 재난 관련 리소스 관리를 간소화 하는 BPM 이자 소셜 애플리케이션(social application)이 되었다. 크로포드 커뮤니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손해 사정인의 모바일 기기가 지닌 위치 정보 기능을 사용해 위치나 능력, 과거 실적 기록 등에 기반해 각 사정인에게 적합한 클레임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앱을 통해 손해 사정인들은 회사측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앱으로 현장 사진을 찍어 우리에게 보내면 회사 측에서도 그들과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플린은 설명했다.

신입 사정인들을 돕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에 소셜 네트워킹적인 요소 역시 추가시켰다. 새로운 직원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페이스북과 비슷한 곳에 이를 포스팅하면 선배 손해 사정인들이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전화 통화나 이메일, 음성 메일 등으로만 가능했던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일대 다수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라고 플린은 말했다.

‘프로토타이핑,’ 그리고 경영진과 IT의 의견조율
플린과 그의 팀은 지난 2011년 9월에 이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닥치기 전에 완성했다. 그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업무 능률이 눈에 띄게 개선됐을 뿐 아니라 프로세스 역시 한결 간단해졌다.

플린은 IT 팀의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서도 흡족해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꼽았다.

“하루 종일 개념적인 것에 대해 얘기만 늘어 놓을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건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수 주 만에 (완벽하진 않지만) 모든 이가 직접 눈으로 보고 비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었다. 이 방법의 유일한 단점은, 계획은 수 주일 내로 끝나지만 실제 실행 과정은 수 개월이 걸린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프로젝트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플린은 경영진의 참여를 좀 더 앞당겼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가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이런 기회가 있다면, 아마도 경영진이 원하는 바를 가장 먼저 수렴한 후 시작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 역시 훨씬 쉽게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만일 BPM을 일단 ‘지르고’ 보지 않았다면 아직도 지지부진한 토론만 계속 하고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매우 성공적인 프로젝트였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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