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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제 비용에 대한 준비

2011.08.18 Bob Violino  |  Computerworld
여러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건축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퍼시픽 코스트 빌딩 프로덕트(Pacific Coast Building Product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규모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몇몇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평가했다. 그러나 CIO 마이크 오델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경제성 때문이다.
 
이질적인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통합하기가 어렵고,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용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퍼시픽 코스트는 이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를, 음성메일에  시스코의 유니티 유나이티드 메시징(Unity Unified Messaging)을 쓰고 있는 중이며, 둘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오델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기가 불가능했다. 최소한 마지막으로 살펴봤을 때는 그랬다"라고 밝혔다. 
 
통합이 불가능하다면, 사용자는 현재 쓰고 있는 일부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 이메일로 메시지를 받았을 때 전화를 통해 들어온 음성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 같은 것이다. 통합과 관련된 이런 문제들은 ERP와 같이 한층 복잡하고 덩치가 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존재한다.
 
오델은 "SAP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기능들을 포기하거나, 통합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직은 기술이 성숙하지 못한 까닭일 수 있다. 그러나 통합에 숨은 비용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점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경제성 측면에서 실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준비를 마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는 클라우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뉴욕주 포킵시 소재 마리스트 대학(Marist College)의 CIO 빌 서스크는 "과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된 적이 없는 한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 및 디버깅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업체가 아직 승인하지 않은 서버를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대형 EPR 시스템을 이전하는 과정을 거쳤다. 현재는 학생과 교수진, 연구 기관들을 대상으로 등록 및 과금 요청, 지불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서스크는 "대학이 ERP를 이전하는 과정에 99%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구성을 이용해 수십만 달러를 절감했다. 하지만 이미 900개의 가상화 서버를 지원하고 있는 시스템을 클라우드에서 안정화시키는데 상당한 도전이 따랐다. 그리고 운영체제 버전 및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미로같은 문제들을 푸는데 비용이 추가됐다. 일부 코드를 변경하는 사안이었다. 어떤 변경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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