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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제 비용에 대한 준비

2011.08.18 Bob Violino  |  Computerworld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한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에서 많은 발표자들이 클라우드가 '대대적인 선전'의 단계를 벗어나 기업들에게 가시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발전에는 탄력성과 민첩성(Agility)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이를 계획 중인 기업의 IT 임원들에 따르면, 클라우드로의 이동이 새로운 비용을 추가시키기도 한다. 일부는 전혀 예상 못한 비용들이다.
 
물론 이런 비용들이 있다고 해서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구상으로부터 혜택을 얻는데 반드시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반적인 비용-이익 분석에 영향을 미친다. 
 
데이터 이전 및 저장
대용량의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매년 수만 달러가 들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 비용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2억 명의 사람들과 1,500만 곳의 기업에게 온라인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인 화이트페이지(WhitePage Inc.)의 IT 및 운영 부문 수석 디렉터 헤르난 알바레즈는 "한 번 이전하는데 수천 달러를 투자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이전에 있어 예상하지 못한 비용의 대부분은 네트워크 대역과 관련된 부분이다. 클라우드 업체는 업로드와 다운로드 요금을 받는다. 인건비를 포함한 다른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알바레즈는 "사람들은 클라우드에는 인건비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리 워크로드를 확장할 때는 많은 수의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관리하는데 따른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여러 서버를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또 다른 큰 비용 요소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다. 알바레즈는 "데이터 성장률을 감안하면, 앞으로 3년 동안의 데이터 비용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면 매달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클라우드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예상 못한 비용이 클라우드 사용 비용이다. CPU와 용량, 스토리지 필요를 생각해봐야 한다. 또 장기간의 비용을 계산해봐야 한다. 그러면 비용에 대한 감을 얻을 수 있고,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지는 클라우드를 사용해 데이터를 백업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8개 업체를 광범위하게 평가한 후, 너무 비싸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부적인 방법에 비해 3~4배가 비쌌다. 따라서 장기 데이터 보관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해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쪽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 이외의 목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 내부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해 유지 관리하는 필요를 없애주기도 한다. 화이트페이지는 약 2년에 걸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오고 있다. 현재 세일즈포스닷컴,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 ADP, 웹엑스(WebEx), 야머(Yammer) 같은 서비스 업체들의 11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쓰고 있다. 알바레즈에 따르면 이는 예상 못한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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