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일일이 이메일 쓰지 마세요"··· 박스, ‘자동화’에서 미래 찾았다

Scott Carey | Computerworld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박스(Box)가 고객이 평범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스의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겸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지투 파텔은 박스의 제품 로드맵이 자사의 목표와 어떻게 일치하는지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지금 해결하고 있는 우선순위가 높은 문제는 3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고객이 더 나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일터)를 구축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직원에게 생산성과 투명성, 협업 수준을 높이는 도구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운영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더 빠른 혁신을 구현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가장 오래 해결하고 있는 문제이고,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이자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기업이 아날로그 회사가 아닌 디지털 회사로 운영되도록 돕는 이른바 ‘디지털 비즈니스’다. 파텔은 "여기에는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비즈니스 프로세스, 공급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 이들과 협력하는 방식, 이런 외부 협력에서 애질리티(민첩성)를 구현하는 것,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시키는 것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우리가 지난 3년 간 공을 들인 가장 새로운 사업이다. 여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는 우리가 계속 의미 있는 혁신을 하도록 도와주는 보안, 데이터 보호,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다. 즉, 우리는 여전히 콘텐츠 관리 및 협업 전문 기업이지만, 고객의 수동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소프트웨어 계층을 만드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동화 엔진 구현
실제로 박스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박스웍스(BoxWorks) 행사에서 액티비티 피드와 추천 앱 등 핵심 제품 업그레이드, 타사 협력업체를 위한 이중 인증 등 새로운 보안, 컴플라이언스 기능 등 3가지 영역을 포괄하는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박스는 다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처럼 머신 러닝 기법으로 핵심 제품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가장 값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천편일률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결과물이 단순한 액션/이벤트 프레임워크에 토대를 둔 이른바 ‘자동화 계층’이다. 박스 내부 콘텐츠와 관련해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것과 연결된 액션이 트리거 되는 방식이다.

파텔은 “예를 들면 특정 폴더에 파일을 업로드할 경우 특정 팀원에게 작업이 할당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단일 작업 자동화는 여러 다양한 작업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내년 초부터 기본 박스 제품에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언론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사를 동료와 공유해야 할 때가 있고 편집 책임자에게 보낼 때도 있다. 통상 이메일로 수동으로 처리해 왔다. 우리는 이런 워크로드를 가볍게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활동의 결과물은 본질적으로 자동화된 사본(카피) 승인 프로세스다. 저작자로부터 클라이언트, 법무 부서 등의 순으로 프로젝트를 핸드오프(이관)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매번 이메일과 첨부 파일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단순한 ‘유즈 케이스(사용례)’이지만,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언론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마케팅 부서, 법무 관련 조직 등에서 모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박스는 중립적인 플랫폼이므로 API 연결을 이용해 세일즈포스 CRM이나 어도비 사인 같은 다른 SaaS 앱에 프로세스를 연결, 이런 핸드오프 프로세스를 더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파텔은 “지금은 모두가 이런 일을 모두 수동으로 처리한다. 자동화로 시스템 내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스 스킬
박스 스킬(Box Skill)은 워크플레이스 자동화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스킬에 기반을 둔 머신 러닝과 더 맞춤화된 모델인 개방형 박스 스킬 키트(Box Skills Kit)를 이용하면 기업이 자신의 콘텐츠와 관련해 더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다. 박스 CEO 애론 레비는 출시 당시 “박스 스킬은 박스의 거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최초의 프레임워크다”라고 말했다.

초기 박스 스킬은 IBM 왓슨 기술을 사용해 오디오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인덱싱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 마이크로소프트 인지 서비스를 사용해 트랜스크립션(설명)과 주제, 사람을 감지하는 비디오 인텔리전스,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해 OCR로 텍스트를 캡처하고, 자동으로 이미지에 라벨을 추가해 이미지 카탈로그의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미지의 물체와 개념을 감지하는 이미지 인텔리전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킬과 스킬 키트의 차이는 흰색 운동화의 일종인 ‘화이트 트레이너(White Trainer)’로 파악할 수 있다. 기본 박스 스킬은 ‘화이트 트레이너’ 이미지에 ‘shoe’, ‘white’, ‘trainer’ 등의 태그를 붙일 수 있다. 반면 나이키가 맞춤화한 박스 스킬은 화이트 트레이너라는 운동화를 1997년 에어조단 XII 운동화로 식별할 수 있다. 데이터 입력, 디지털 자산 관리, 메타데이터 태그 처리는 이미 박스 스킬에서 구현이 완료된 대표적인 자동화 사례다. ciokr@idg.co.kr 

2018.10.18

"일일이 이메일 쓰지 마세요"··· 박스, ‘자동화’에서 미래 찾았다

Scott Carey | Computerworld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박스(Box)가 고객이 평범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스의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겸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지투 파텔은 박스의 제품 로드맵이 자사의 목표와 어떻게 일치하는지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지금 해결하고 있는 우선순위가 높은 문제는 3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고객이 더 나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일터)를 구축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직원에게 생산성과 투명성, 협업 수준을 높이는 도구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운영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더 빠른 혁신을 구현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가장 오래 해결하고 있는 문제이고,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이자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기업이 아날로그 회사가 아닌 디지털 회사로 운영되도록 돕는 이른바 ‘디지털 비즈니스’다. 파텔은 "여기에는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비즈니스 프로세스, 공급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 이들과 협력하는 방식, 이런 외부 협력에서 애질리티(민첩성)를 구현하는 것,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시키는 것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우리가 지난 3년 간 공을 들인 가장 새로운 사업이다. 여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는 우리가 계속 의미 있는 혁신을 하도록 도와주는 보안, 데이터 보호,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다. 즉, 우리는 여전히 콘텐츠 관리 및 협업 전문 기업이지만, 고객의 수동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소프트웨어 계층을 만드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동화 엔진 구현
실제로 박스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박스웍스(BoxWorks) 행사에서 액티비티 피드와 추천 앱 등 핵심 제품 업그레이드, 타사 협력업체를 위한 이중 인증 등 새로운 보안, 컴플라이언스 기능 등 3가지 영역을 포괄하는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박스는 다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처럼 머신 러닝 기법으로 핵심 제품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가장 값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천편일률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결과물이 단순한 액션/이벤트 프레임워크에 토대를 둔 이른바 ‘자동화 계층’이다. 박스 내부 콘텐츠와 관련해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것과 연결된 액션이 트리거 되는 방식이다.

파텔은 “예를 들면 특정 폴더에 파일을 업로드할 경우 특정 팀원에게 작업이 할당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단일 작업 자동화는 여러 다양한 작업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내년 초부터 기본 박스 제품에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언론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사를 동료와 공유해야 할 때가 있고 편집 책임자에게 보낼 때도 있다. 통상 이메일로 수동으로 처리해 왔다. 우리는 이런 워크로드를 가볍게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활동의 결과물은 본질적으로 자동화된 사본(카피) 승인 프로세스다. 저작자로부터 클라이언트, 법무 부서 등의 순으로 프로젝트를 핸드오프(이관)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매번 이메일과 첨부 파일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단순한 ‘유즈 케이스(사용례)’이지만,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언론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마케팅 부서, 법무 관련 조직 등에서 모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박스는 중립적인 플랫폼이므로 API 연결을 이용해 세일즈포스 CRM이나 어도비 사인 같은 다른 SaaS 앱에 프로세스를 연결, 이런 핸드오프 프로세스를 더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파텔은 “지금은 모두가 이런 일을 모두 수동으로 처리한다. 자동화로 시스템 내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스 스킬
박스 스킬(Box Skill)은 워크플레이스 자동화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스킬에 기반을 둔 머신 러닝과 더 맞춤화된 모델인 개방형 박스 스킬 키트(Box Skills Kit)를 이용하면 기업이 자신의 콘텐츠와 관련해 더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다. 박스 CEO 애론 레비는 출시 당시 “박스 스킬은 박스의 거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최초의 프레임워크다”라고 말했다.

초기 박스 스킬은 IBM 왓슨 기술을 사용해 오디오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인덱싱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 마이크로소프트 인지 서비스를 사용해 트랜스크립션(설명)과 주제, 사람을 감지하는 비디오 인텔리전스,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해 OCR로 텍스트를 캡처하고, 자동으로 이미지에 라벨을 추가해 이미지 카탈로그의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미지의 물체와 개념을 감지하는 이미지 인텔리전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킬과 스킬 키트의 차이는 흰색 운동화의 일종인 ‘화이트 트레이너(White Trainer)’로 파악할 수 있다. 기본 박스 스킬은 ‘화이트 트레이너’ 이미지에 ‘shoe’, ‘white’, ‘trainer’ 등의 태그를 붙일 수 있다. 반면 나이키가 맞춤화한 박스 스킬은 화이트 트레이너라는 운동화를 1997년 에어조단 XII 운동화로 식별할 수 있다. 데이터 입력, 디지털 자산 관리, 메타데이터 태그 처리는 이미 박스 스킬에서 구현이 완료된 대표적인 자동화 사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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