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1

불붙은 IaaS 가격 인하 전쟁, 얼마나 더 내려갈까?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IaaS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14개월간 주요 미국 서비스 업체들이 가격을 29%나 낮췄다. 더 나아가, 이 분야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체인 라이트스케일(RightScale)은 약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격 인하 추세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경쟁 업체인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랙스페이스(Rackspace)에 비해 더 많이 가격을 인하했다.

AWS는 지난 14개월간 컴퓨트, 스토리지, 대역 같은 핵심 서비스는 8차례,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메시징, 검색, 캐싱 등 비핵심 서비스는 11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랙스페이스, GCE와 애저는 핵심 서비스를 대상으로 각각 4차례와 3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라이트스케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IaaS의 가격/성능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이 얼마나 더 저렴해질 수 있을까? 일부 서비스 제공업체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AWS는 마이크로소프트나 리눅스 마이크로 사이즈 가상 장치 인스턴스를 최대 750시간까지, 그리고 EBS(Elastic Block Storage) 30GB,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imple Storage Service) 5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B 전문 시장 조사 회사인 리시도트 리서치(Rishido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리슈난 서브라마니안은 "가격 전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아마존과 구글은 규모의 경제라는 이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과거 사례를 참조하면, 아마존은 경쟁자들의 가격을 무력화시키는 수준까지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다.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지 않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가격 전쟁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부가가치를 추구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일부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들을 클라우드로 유치하기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까지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믿고 있다. 물론 고객들이 데이터를 빼내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까다롭다. 이와 관련, AWS 클라우드를 예로 들면 데이터 업로드는 무료지만 이를 빼낼 때는 비용을 부과하는 서비스가 많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 Inc.)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가격 인하가 홍보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라이트스케일은 이와 관련, AWS가 매주 또는 매달 가격을 인하하고 있지만 일부 서비스, 일부 제한된 고객에 국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트스케일은 자신들이 서비스를 제공한 고객 가운데 2/3는 클라우드로 컴퓨터 자원을 이전한 경우지만, 주요 제공업체가 가격을 인하한 서비스 가운데 컴퓨터 관련 서비스는 2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라이트스케일의 킴 웨인스 마케팅 부문 VP는 "가장 성숙한 서비스인 컴퓨트와 스토리지 부문의 가격 인하는 데이터베이스 같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가격 인하가 많지 않다. 이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이 부문에서는 이미 효율성을 달성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있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웨인스는 하드웨어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반면, 규모는 커지고, 공급업체 또한 서비스 운영 관련 효율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는 클라우드 가격이 계속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교를 위해 설명하면, AWS의 기본 가상 장치(VM)은 리눅스는 시간당 0.06달러, 윈도우는 0.15달러다. 여기에는 1.7GB의 메모리, 160GB의 로컬 디스크 공간이 포함되어 있다. 랙스페이스는 1GB VM과 40GB의 로컬 디스크에 시간당 0.06달러, 2GM 메모리 VM과 80GB 로컬 디스크 공간에 시간당 0.12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구글 컴퓨트 엔진의 기본 VM은 3.75GB의 메모리와 420GB의 로컬 디스크 공간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시간당 0.138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1.75GB VM에 시간당 0.08달러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어쩌면 크라우드 가격 전쟁은 지난해 말 정점을 통과했는지 모르겠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3개 회사 스토리지 가격을 1/3 인하한 11일간이다. 이와 관련, 구글은 아마존이 사상 처음 're: Invent'라는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한 11월26일 저녁 스토리지 가격을 2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AWS는 컨퍼런스 3일 뒤 스토리지 가격을 25% 인하한다고 선언했다. 구글 또한 앞서의 발표에 멈추지 않았다. AWS의 발표 당일, 추가로 10%를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애저는 1주일 뒤, 가격을 22% 인하했다. 이런 식으로 서로 앞다퉈 가격 전쟁을 펼친 것이다.

한편 라이트스케일은 플랜포클라우드(PlanForCloud)라는 새 클라우드 가격 예측 서비스 개발 및 출시와 함께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고객들이 예상하는 클라우드 사용량과 시스템을 입력하면 제공업체들의 서비스 가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Brandon Butler는 네트워크월드 기자다. ciokr@idg.co.kr



2013.04.01

불붙은 IaaS 가격 인하 전쟁, 얼마나 더 내려갈까?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IaaS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14개월간 주요 미국 서비스 업체들이 가격을 29%나 낮췄다. 더 나아가, 이 분야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중개업체인 라이트스케일(RightScale)은 약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격 인하 추세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경쟁 업체인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랙스페이스(Rackspace)에 비해 더 많이 가격을 인하했다.

AWS는 지난 14개월간 컴퓨트, 스토리지, 대역 같은 핵심 서비스는 8차례,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메시징, 검색, 캐싱 등 비핵심 서비스는 11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랙스페이스, GCE와 애저는 핵심 서비스를 대상으로 각각 4차례와 3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라이트스케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IaaS의 가격/성능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이 얼마나 더 저렴해질 수 있을까? 일부 서비스 제공업체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AWS는 마이크로소프트나 리눅스 마이크로 사이즈 가상 장치 인스턴스를 최대 750시간까지, 그리고 EBS(Elastic Block Storage) 30GB,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imple Storage Service) 5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B 전문 시장 조사 회사인 리시도트 리서치(Rishido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리슈난 서브라마니안은 "가격 전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아마존과 구글은 규모의 경제라는 이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과거 사례를 참조하면, 아마존은 경쟁자들의 가격을 무력화시키는 수준까지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다.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지 않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가격 전쟁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부가가치를 추구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일부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들을 클라우드로 유치하기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까지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믿고 있다. 물론 고객들이 데이터를 빼내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까다롭다. 이와 관련, AWS 클라우드를 예로 들면 데이터 업로드는 무료지만 이를 빼낼 때는 비용을 부과하는 서비스가 많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 Inc.)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가격 인하가 홍보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라이트스케일은 이와 관련, AWS가 매주 또는 매달 가격을 인하하고 있지만 일부 서비스, 일부 제한된 고객에 국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트스케일은 자신들이 서비스를 제공한 고객 가운데 2/3는 클라우드로 컴퓨터 자원을 이전한 경우지만, 주요 제공업체가 가격을 인하한 서비스 가운데 컴퓨터 관련 서비스는 2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라이트스케일의 킴 웨인스 마케팅 부문 VP는 "가장 성숙한 서비스인 컴퓨트와 스토리지 부문의 가격 인하는 데이터베이스 같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가격 인하가 많지 않다. 이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이 부문에서는 이미 효율성을 달성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있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웨인스는 하드웨어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반면, 규모는 커지고, 공급업체 또한 서비스 운영 관련 효율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는 클라우드 가격이 계속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교를 위해 설명하면, AWS의 기본 가상 장치(VM)은 리눅스는 시간당 0.06달러, 윈도우는 0.15달러다. 여기에는 1.7GB의 메모리, 160GB의 로컬 디스크 공간이 포함되어 있다. 랙스페이스는 1GB VM과 40GB의 로컬 디스크에 시간당 0.06달러, 2GM 메모리 VM과 80GB 로컬 디스크 공간에 시간당 0.12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구글 컴퓨트 엔진의 기본 VM은 3.75GB의 메모리와 420GB의 로컬 디스크 공간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시간당 0.138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1.75GB VM에 시간당 0.08달러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어쩌면 크라우드 가격 전쟁은 지난해 말 정점을 통과했는지 모르겠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3개 회사 스토리지 가격을 1/3 인하한 11일간이다. 이와 관련, 구글은 아마존이 사상 처음 're: Invent'라는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한 11월26일 저녁 스토리지 가격을 2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AWS는 컨퍼런스 3일 뒤 스토리지 가격을 25% 인하한다고 선언했다. 구글 또한 앞서의 발표에 멈추지 않았다. AWS의 발표 당일, 추가로 10%를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리고 애저는 1주일 뒤, 가격을 22% 인하했다. 이런 식으로 서로 앞다퉈 가격 전쟁을 펼친 것이다.

한편 라이트스케일은 플랜포클라우드(PlanForCloud)라는 새 클라우드 가격 예측 서비스 개발 및 출시와 함께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고객들이 예상하는 클라우드 사용량과 시스템을 입력하면 제공업체들의 서비스 가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Brandon Butler는 네트워크월드 기자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