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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AWS의 기업 공략에 주목할 만한 이유' 2013 리인벤트 7가지 포인트

2013.11.28 Bernard Golden  |  CIO


5. 고부하 워크로드(High-computation Workloads) 를 지원
AWS가 비판 받는 다른 이유이기도 하며 기업에서 AWS의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지적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상 머신 성능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이 AWS를 비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업의 워크로드에서 필요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AWS의 CTO 워너 보겔스는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인스턴스 패밀리(instance family)인 C3 타입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인텔 아이비 브릿지 칩을 기반으로 하며 신속한 입출력을 위해 SSD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용 워크로드 지원이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

6. 기업의 컴플라이언스를 지원
기업용 AWS가 가진 또 다른 결점은 보안, 컴플라이언스, 감사(audit)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수년간 AWS는 거의 대부분의 보안 관련 인증을 받았다. AWS의 대대적인 계획하에 이뤄 진 것이었다. 또한 아마존이 클라우드로 보안 어플라이언스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발표인 클라우드트레일(CloudTrail)은 감사 관련 필요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모든 AWS의 API 호출을 기록하고 추적하며 S3에 이를 저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로그를 분석하고 분류하여 누가 어떤 API호출을 하였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이것은 모든 AWS 활동이 API 호출을 통해서 실행된다는 점을 의미하므로 중요하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트레일(CloudTrail)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고객들이 AWS 내의 조직에 있는 누구에게나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7. 재난 복구(Disaster Recovery)시장을 변화시키는 AWS
보겔스 CTO는 또 다른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그것은 바로 교차영역 RDS 읽기 레플리카(cross-region RDS read replicas)다. 이는 전문용어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RDS는 AWS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managed relational database service)다. 이는 상호간의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AWS 서비스가 일시 중단(outage) 되었을 때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존(zone)보호할 수 있다. 여기서 존(zone)이란 개념적으로는 단일 데이터 센터를 의미한다. 이용 가능한 존 사이의 복사를 가능케 함으로서 데이터 센터의 서비스 일시 중단 시에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리드 레플리카(read replicas)의 확장성은 그 의미가 크다. 이제 고객들은 어떠한 종류의 AWS 서비스 일시 중단이 나타나더라도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중단에도 문제가 없다. 이는 재난 복구시장을 크게 변화시킬 것인데 왜냐하면 레플리카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항상 확보할 수 있고 프로세싱 자체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재난 복구에는 두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첫째는 충분한 컴퓨팅 능력을 예비장소에 확보하는 것이며 서비스 중단이 발생 할 시 예비장소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옮겨 두는 것이 두 번째다. AWS EC2는 첫 번째 문제를 해소한다. 이제 동일한 VM이미지를 백업 장소에 옮겨두는 것의 가치가 미미해졌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예비장소에 옮겨 두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리드 레플리카의 도움을 받으면 이 문제도 어렵지 않게 된다. 리드 레플리카를 구현하는 것은 RDS 리소스 생성 시의 작업이 필요하다. RDW 교차지역 리드 레플리카의 도움을 받아 AWS는 이제 재난복구에 있어서 두 가지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게 됐다.

AWS 데이터 센터 아키텍트인 제임스 해밀턴은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아마존이 서비스 구현을 위해 광회선(fiber) 도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재난복구 솔루션 프로바이더들은 전통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백업 데이터센터에 있어 비사용 하드웨어를 이용해왔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하기를 기다렸다. 이러한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비장소에 아카이브 테이프를 넘겨주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며 백업을 복구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점차적으로 온라인으로 옮겨야 한다.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이러한 접근법이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복구 애플리케이션이 이전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르며 테이프 아카이브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손실도 이전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만약 재난복구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면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그 중요성이 높고 시장규모가 큰 재난복구 시장을 와해시킬 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수년간 아마존은 기업에서 AWS를 사용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을 불식시켜왔다. 이번 리인벤트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기업 관련 솔루션을 볼 때, 아마존은 이제 본격적으로 기업서비스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AWS를 사용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며 AWS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과거의 오명을 벗어가고 있다. 이제 미래의 컴퓨팅을 궁금해하는 이라면 내년에 열릴 리인벤트 컨퍼런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 Bernard Golden은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포 엔스트라투스 네트웍스(Enterprise Solutions for enStratus Networks)의 부사장이다. 또 '초보자를 위한 가상화(Virtualizations for Dummies)' 등 3권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저서를 출판한 작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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