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5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 페이스북의 오픈소스 디자인 활용법

Paul Rubens | CIO
오레곤에 위치한 페이스북의 최첨단 데이터센터는 이전 데이터센터들과 비교했을 때 전력 사용량 38%, 비용 24%를 절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비용에 민감한 CIO라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수치다.

비용 절약의 비결은 무엇일까?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그 자체뿐 아니라 서버(그리고 관리 툴)까지 철저히 주문설계했다고 밝히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 10여 년 간 비슷한 방식을 선택해왔지만, 페이스북은 구글과 달리 그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델에 따라 서버, 서버 매니지먼트, 스토리지, 랙(rack), 쿨링(cooling), 그리고 전반적인 데이터센터 디자인을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재단(OPC, Open Compute Project Foundation)에 맡겼다.

OPC는 페이스북뿐 아니라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골드먼 삭스(Goldman Sachs), 랙스페이스(Rackspace), 인텔(Intel)등 거물급 기업들이 이사회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이다. OPC재단은 페이스북의 디자인을 설계 명세서에 공식화하고 누구나 이 설계 명세서를 보고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페이스북 하드웨어 디자인 및 공급망 부사장 프랭크 프랑코브스키에 따르면 기성품 서버를 구매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과 전력이 소모된다. 또 델 서버를 관리할 때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HP서버를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유로 기존의 하드웨어 벤더 대신, 아주 약간의 마진만 남기고 부품을 공급해 줄 의향이 있는 극동의 벤더들에게서 곧바로 부품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차별 없는 판매 업체 선정
OCP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버 하드웨어의 '다이어트'를 통해 페이스북의 실제로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고도로 효율적인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냉각 장치를 갖춘 데이터센터에 이를 배치함으로써 부가적인 비용 및 전력 절감을 달성하려 했다.

페이스북의 이러한 설계는 특수 제작한 데이터센터에는 적합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기업들은 이보다 훨씬 작은 컴퓨팅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새 데이터센터 건축에 착수하려는 기업들도 별로 없다. 그렇다면 '평범한 중소 기업들이나, 페이스북 만한 규모의 컴퓨팅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업들에도 OCP의 설계를 적용할 수 있을까? 만일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

프랑코브스키는 "물론 처음엔 우리도 페이스북만큼 대규모 컴퓨팅을 하는 기업들이나 IT운영규모가 큰 은행 같은 기업에만 이 설계를 적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그렇지만 이제는 누구나 다 이 설계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감히 OCP의 방식이 모든 종류의 기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OCP의 설계를 이용할 수 있는 건, 비용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새 데이터센터를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OCP의 설계 명세서 중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것만 골라서 적용하면 된다. 그 말은 즉, 설령 콜로케이션(colocation) 기관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OCP서버 및 전력 공급을 통해 상당한 전력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는 신축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38% 가까이 줄였다. 그렇지만 콜로케이션에 OCP서버를 적용시킨다 해도 이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프랑코브스키는 설명했다.

더 좋은 소식도 있다. 프랑코브스키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IT 환경에서도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24%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스북은 그 규모 덕택에 하드웨어 구입에서 이미 상당한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었던 반면 대부분의 회사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더 저렴한 OCP 로 전향하면서 얻게 되는 비용 절감 효과와 거기에 '불필요한 기능'을 없앤 데서 오는 효과가 더해지는 것이다.
 




2012.11.05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 페이스북의 오픈소스 디자인 활용법

Paul Rubens | CIO
오레곤에 위치한 페이스북의 최첨단 데이터센터는 이전 데이터센터들과 비교했을 때 전력 사용량 38%, 비용 24%를 절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비용에 민감한 CIO라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수치다.

비용 절약의 비결은 무엇일까?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그 자체뿐 아니라 서버(그리고 관리 툴)까지 철저히 주문설계했다고 밝히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 10여 년 간 비슷한 방식을 선택해왔지만, 페이스북은 구글과 달리 그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델에 따라 서버, 서버 매니지먼트, 스토리지, 랙(rack), 쿨링(cooling), 그리고 전반적인 데이터센터 디자인을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재단(OPC, Open Compute Project Foundation)에 맡겼다.

OPC는 페이스북뿐 아니라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 골드먼 삭스(Goldman Sachs), 랙스페이스(Rackspace), 인텔(Intel)등 거물급 기업들이 이사회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이다. OPC재단은 페이스북의 디자인을 설계 명세서에 공식화하고 누구나 이 설계 명세서를 보고 새로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페이스북 하드웨어 디자인 및 공급망 부사장 프랭크 프랑코브스키에 따르면 기성품 서버를 구매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과 전력이 소모된다. 또 델 서버를 관리할 때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HP서버를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이유로 기존의 하드웨어 벤더 대신, 아주 약간의 마진만 남기고 부품을 공급해 줄 의향이 있는 극동의 벤더들에게서 곧바로 부품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차별 없는 판매 업체 선정
OCP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버 하드웨어의 '다이어트'를 통해 페이스북의 실제로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고도로 효율적인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냉각 장치를 갖춘 데이터센터에 이를 배치함으로써 부가적인 비용 및 전력 절감을 달성하려 했다.

페이스북의 이러한 설계는 특수 제작한 데이터센터에는 적합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기업들은 이보다 훨씬 작은 컴퓨팅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새 데이터센터 건축에 착수하려는 기업들도 별로 없다. 그렇다면 '평범한 중소 기업들이나, 페이스북 만한 규모의 컴퓨팅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업들에도 OCP의 설계를 적용할 수 있을까? 만일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

프랑코브스키는 "물론 처음엔 우리도 페이스북만큼 대규모 컴퓨팅을 하는 기업들이나 IT운영규모가 큰 은행 같은 기업에만 이 설계를 적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그렇지만 이제는 누구나 다 이 설계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감히 OCP의 방식이 모든 종류의 기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OCP의 설계를 이용할 수 있는 건, 비용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새 데이터센터를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OCP의 설계 명세서 중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것만 골라서 적용하면 된다. 그 말은 즉, 설령 콜로케이션(colocation) 기관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OCP서버 및 전력 공급을 통해 상당한 전력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는 신축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38% 가까이 줄였다. 그렇지만 콜로케이션에 OCP서버를 적용시킨다 해도 이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프랑코브스키는 설명했다.

더 좋은 소식도 있다. 프랑코브스키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IT 환경에서도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24%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스북은 그 규모 덕택에 하드웨어 구입에서 이미 상당한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었던 반면 대부분의 회사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더 저렴한 OCP 로 전향하면서 얻게 되는 비용 절감 효과와 거기에 '불필요한 기능'을 없앤 데서 오는 효과가 더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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