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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리더십|조직관리 / 클라우드

하루 490억 달러 거래··· 美 금융기업의 비결은 '작지만 강한 IT조직'

2013.07.08 Matthew Heusser  |  CIO

팩터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접근 제어, 침입감지, 물리적 보안 등을 고려할 때, 퍼블릭 클라우드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 한편, 그가 내부 클라우드를 강조하는 이유는 공공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소프트웨어 팀의 속도를 증가시키면서 용량 추가를 위한 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필자는 팩터와 대화를 나눈 후에 점심을 먹으면서 로스와 리더십 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소규모 팀과 연합에 의해 구축한 느슨한 표준을 지적했다. 필자는 WOPR을 위해 리퀴드넷을 돌아왔지만 직원들과의 대화는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리퀴드넷 CIO “SSA(Shared Service Architecture)로 떠나는 여정”


최근 필자는 리퀴드넷의 CIO인 닐 골드슈타인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런 기회는 거절할 수가 없다. 또한 다시 한 번 본사를 내방할 수 있는 기회기도 했다.

우리는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그것은 리퀴드넷이 뮤추얼 펀드(Mutual Fund), 연금기금, 기업 등의 기관 투자가들이 대규모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필자는 이 대화가 비즈니스 측면에서 진행되기를 바랬지만, 골드슈타인은 바램과는 달리 전 세계 700개의 초대형 자산 관리사들이 42개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자신의 기술 그룹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형 IT조직들처럼 리퀴드넷은 즉각적인 솔루션을 통해 성장했다. 이런 단발성 솔루션은 개별적으로는 효율적이지만 시스템 전체를 둔화시키며, 몇 년 전에는 해당 기업에 18종의 프로토콜과 통신 플랫폼이 존재했었다. 18가지 수단의 존재로 인한 영향에 대한 분석 후, 해당 IT 부서는 SSA의 여정을 시작했다. 필자는 1주일 동안 이 아키텍처에 대해 배웠다.

골드슈타인은 이 아키텍처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리퀴드넷이 활동하는 각 시장은 저마다의 기호, 특별한 시장접근 방법, 구조가 있다. 이를 고립시키고 단일 기준 아키텍처를 수립함으로써 해당 기업은 새로운 시장 진입을 시스템 전환이 아닌 표준 프로세스로 수립할 수 있다. "리퀴드넷은 얼마 전 태국에 진출했다. 그리고 그 전에는 필리핀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골드슈타인은 모든 기업의 가장 큰 데이터 문제가 "모든 주식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거래 전략을 위해 분석해야 할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가 생성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1년 전, 리퀴드넷은 자사의 티커테이프(Ticker Tape) 데이터 스토리지를 통합했다. 현재 거의 모든 시스템이 같은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기준 자체는 다양한 기준 확인을 통해 점검한다고 골드슈타인이 말했다. 예를 들어보자. "하루에 소화하고 분석하며 처리해야 할 약 8억 개의 데이터 요소를 얻었나?"

리퀴드넷은 이런 메시지 이동을 처리하기 위해 6개월의 기간 동안 향후 6년 동안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할지에 대해 결정할 특별한 이익 집단에 '메시징 리더'를 도입했다. (기존의 메시징 전달 시스템은 10년 동안 사용했었다). "1~2년 이내에 우리의 핵심 백엔드 거래 시스템 전체가 전환되었다"고 닐은 말했다.


금요일 맥주 파티 모습

리더를 확인하고 그들에게 자원을 제공하며 협업 기준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골드슈타인에 관해 수 차례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그룹은 점심 때 만나고 다른 사람들은 퇴근 후 직원들이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어할 때 회사에서 음료를 제공하는 ‘금요일 맥주 파티’에 만났다. 그는 에치(Etsy)에서 개척한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로그 데이터를 시작화하기 위해 자기지정 계획을 이끈 관리자들인 토마스 배니오티스와 톰 푸작의 업적을 언급했다.

점심식사 후, 필자는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WOPR에서 1시간 정도 더 머물렀다. 신선한 한 주간이었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금융서비스 기업의 기술부서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어쨌든, 필자는 아마도 금융 서비스 지원에 특화된 기술기업을 방문했던 것 같다.

*Matthew Heusser는 웨스트미시건에서 거주하는 컨설턴트로,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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