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SNS

글로벌 칼럼 | 페이스북으로부터의 독립 선언!

2011.07.06 Mike Elgan  |  Computerworld
7월 4일은 미국 독립 기념일이고, 페이스북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기에도 완벽한 날이다. 
 
미국 혁명이 발생하기 전, 대부분의 식민지 주민들은 자신들이 영국에 충성하고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간의 충돌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인들은 영국 군주가 자신들을 학대하고 있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페이스북처럼.
 
우리는 또 다른 혁명이 필요하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수많은 돈을 소비하도록 하지만, 우리에게 통제권을 주지도 않고, 심지어는 우리가 누구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지를 정확히 알려주지도 않는다. 
 
페이스북의 문제점?
페이스북에는 두 가지의 커다란 문제점과 함께 수많은 사소한 문제점들이 있다. 첫 번째 커다란 문제는 사용자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친구”라는 하나의 동일한 분류로 묶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배우자, 조카, 대학 동기, 고등학교 때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 상사, 할머니, 그리고 이전 비서가 모두 같은 공간에 있는 것과 같다. 사용자가 그들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각자에게 개별적으로 혹은 비슷한 그룹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로 다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폭넓은 분류를 모두 고려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그래서 실수를 하게 된다. 아프다고 핑계 댄 후 회사에 결근하고 해변에 갔는데, 여기서 올린 사진을 상사가 본다. 몇 년 전 대학 시절에 파티에서 술 취해 찍은 사진을 대학 동기가 올렸는데, 어머니가 그것을 본다.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댓글을 달았는데, 그것은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친구”를 성가시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은 사용자가 상대하기에는 너무 큰 부류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피드를 필터링한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대부분 친구들의 상태 업데이트가 사용자의 뉴스 피드에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로 사용자 연결의 대부분을 차단하는 에지랭크(EdgeRank)라는 비밀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다수 “친구”들은 상태 업데이트를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상태 업데이트를 포스팅한 경우, 누가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는지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해박한 사용자라면, 로그인하여 수신되는 피드를 최적화해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대다수의 “친구들”이 사용자가 포스팅한 것을 보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런 두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페이스북은 강제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지금이 자유를 외칠 시간이다. 
 
집회의 자유
이전에도 구글은 여러 차례 소셜 네트워킹 사업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오르쿠트(Orkut), 웨이브(Wave), 그리고 버즈(Buzz)는 각각 완전히 서로 다른 방식을 취했지만, 커다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인 구글+는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에는 제품이 아닌 검색의 거인 구글의 프로젝트라는 호칭이 부여됐다. 그리고 현재는 베타 상태로 초대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 구글이 초대를 오픈했을 때, 서비스는 매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여 구글은 초대를 중단해야만 했다. 구글은 머지않아 다시 초대를 허용할 것이다. 
 
필자는 두 곳의 매우 영향력이 큰 그룹이 구글+를 선호하기 때문에 구글+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 매니아, 그리로 좀 더 중요한 그룹인 십대들이 페이스북에 비해 구글+를 더 좋아한다는 것. 이들 두 그룹은 “소셜 서클(Social Circles)”이라는 동일한 이유로 구글+를 좋아할 것이다. 
 
구글+는 사람들이 하나의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고등학교 친구들, 가족, 대학 동기 등 여러 “소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실 세계에서, 이런 소셜 네트워크는 거의 겹치지 않는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