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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숫자로 보는 HP의 PC 사업 포기 이유

2011.08.25 Sharon Machlis   |  Computerworld
HP는 왜 업계 1위의 자리를 포기한 것일까? HP가 자사의 퍼스널 시스템 그룹을 매각하고 PC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1위 업체의 사업 포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 가지 해답은 수익성이 될 것이다. PC 하드웨어 사업은 운영 수익이 5.9%로, HP에게는 가장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였다. 9.4%인 파이낸셜 서비스를 제외하고 HP의 다른 사업부는 모두 지난 분기에 두자리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무려 19.4%를 기록해 퍼스널 시스템 그룹보다 3배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런 수치를 감안하면 HP 경영진에게 소프트웨어 사업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더딘 성장세를 들 수 있다. 태블릿과 넷북, 기타 다른 모바일 기기들이 PC 판매를 잠식해 올 것으로 예상되며, PC 시장과는 달리 HP는 태빌릿이나 스마트폰 시장에 제대로 침투하지 못하고 있다. 99달러짜리 터치패드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하지만, 이는 정말로 밑지고 파는 장사일 뿐이다. 
 

숫자상으로 지난 분기 HP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소프트웨에 사업의 매출은 20%나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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