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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PC 분야 지배력 회복 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부진

2023.10.30 Jon Gold  |  Computerworld
인텔의 전통적인 PC 지배력이 예전의 견조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서버 분야의 지속적인 약세가 실적을 저해하는 양상이다.

예상보다 빠른 PC 칩 판매 회복으로 인텔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단 데이터센터 사업의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함에 따라 AI 프로세서의 활황이 기대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인텔의 전체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4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136억 달러의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로 PC용 칩을 만드는 인텔의 엔드포인트 사업부의 분기 매출이 7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3분기의 81억 달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억 1,000만 달러였다. 매출 감소와 더불어 설비 구축 비용으로 인해 감소했다.

인텔은 26일 배포한 실적 자료에서 "지리적으로 균형 잡히고 안전하며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제조 역량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분기 중에 아일랜드 레이슬립에 팹 34를 개소했다.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웨이퍼 제조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폴란드 브로츠와프에는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들을 결합함으로써 유럽 최초의 엔드 투 엔드 첨단 반도체 제조 가치 사슬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버용 CPU를 만드는 인텔의 데이터 터 및 AI 사업부의 매출은 2022년 3분기 43억 달러에서 올해 38억 달러로 10% 감소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인텔의 새로운 라이벌 중 하나는 엔비디아다. AI 워크로드를 위한 프로세서인 GPU 제품에 대한 수요로 인해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영역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되고 있다.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전반적으로 이러한 경쟁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PC 분야에서도 새로운 경쟁이 출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rm의 디자인을 사용해 윈도우 PC 칩을 만들 계획이며, 퀄컴과 AMD와 같은 다른 경쟁사들도 Arm 기반 CPU로 PC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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