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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돌아간 기술 업계 IPO 사례 7선

2012.05.29 Nikhil Pradhan  |  Computerworld
4. 랙스페이스(Rackspace)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얻을만한 사례가 랙스페이스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사례들은 모두 공포소설들이다. 랙스페이스 역시 초기에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지금은 거의 500%가 급등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IT 호스팅 업체인 랙스페이스는 지난 2008년 8월 주당 12.50달러에 기업을 공개했다. 불행히도 주가는 거래 첫날 공모가 아래로 하락을 했다. 이후에도 계속 하락을 하더니 4.5달러라는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만에 공모가를 넘어서, 상승세로 반전을 했다. 60달러대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지금은 51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다. 
 
5. 디멘드 미디어(Demand Media)
디멘드 미디어는 정중하게 표현하면 콘텐츠 농장(Content Farm)이다. 구글에서 인기있는 검색어에 맞춘 콘텐츠를 갖고 있는 여러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러나 논란이 아주 많은 회사이기도 하다. 
 
디멘드 미디어는 2011년 초 기업을 공개했다. 공모가는 17달러, 목표 자본은 1억5000만 달러였다. 기업공개 첫날, 디멘드 미디어의 주식은 투자자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25달러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을 거듭하더니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구글 팬더(Google Panda)가 결정타를 날렸다.
 
2011년 2월 발표된 구글의 새 검색엔진인 구글 팬더는 '품질이 뛰어난' 콘텐츠를 구글 검색 결과의 상위에 올려놓도록 바뀐 설계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2011년 4월 전세계적으로 배치가 되면서 디멘드 미디어가 대가를 치르기 시작했다.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급락을 하더니 결국 2011년 5.47달러라는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단 한 차례도 두 자리수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현재에도 9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다.
 
6. 판도라 미디어(Pandora Media)
판도라 미디어는 미국에서 인터넷 음악 방송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판도라 라디오(Pandora Radio)의 모회사이다.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2010년에는 가장 '핫'한 기술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판도라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2억3500만 달러의 자본 유치를 목표로 기업 공개를 실시했다. 주당 16달러에 1450만주를 공모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기업공개 첫 날 주가는 기대보다 높았다. 그러나 이후 급락이 시작됐다. 거래 이틀 만에 13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경쟁 강화와 로열티 수수료 지출 증가로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후 비록 간헐적으로 공모가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지금은 공모가의 50%에 불과한 10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다.
 
7. 스컬캔디(Skullcandy)
주식 시장에 어울리는 이름은 아니지만, 이 유명 오디오 액세서리 장비 제조업체는 2011년 7월 주당 공모가 20달러에 기업을 공개했다. 
 
그러나 기업공개 첫날부터 별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주가는 공모가 아래를 기록했다. 이후 몇 달간은 17-19달러 대를 유지하다가, 2012년 초에 접어들며 13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가 실적이 나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른바 제이지(Jaz-Z)와 스눕독(Snoop Dogg) 같은 래퍼들이 애용하는,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는 주류 진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접해본 기업공개 실패 이유 중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로 판단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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