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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위즈덤, 미 대선주자 페이스북 팬 분석 결과 발표

2012.11.06 편집부  |  CIO KR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소셜 인텔리전스 앱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위즈덤(MicroStrategy Wisdom)’을 통해 미국 핵심 경합 주에 거주하는 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 대선 후보의 페이스북 팬들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위즈덤’은 인구통계학적 정보, 흥미, 활동, 선호도 등 페이스북에 담긴 소비자 개인 정보 전체를 상세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결과는 미국 페이스북 사용자의 3%인 약 500만 명의 전반적인 선호도를 분석했으며, ‘좋아요(Likes)’와 체크-인 정보, 인구조사 데이터 등이 포함된 익명 사용자들의 페이스북 프로파일을 종합해 도출했다.

‘위즈덤’은 미국에 기반을 둔 53만5,000명의 오바마 팬과 17만2,000명의 롬니 팬을 분석하여, 그들이 누구이고 연령대가 어떤지, 어디에 거주하며 어떤 책과 음악, TV 프로그램을 선호하는지, 무엇을 먹고 마시며 어디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지 분석했다.

롬니의 페이스북 팬은 남성, 기혼, 고연령대가 많은 반면, 오바마의 페이스북 팬들은 여성과 남성이 고르게 분포돼 있고 미혼과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밖에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롬니의 팬은 플로리다 내츄널(Florida Natural), 크라운 로열(Crown Royal), 버드와이저(Budweiser)를, 오바마의 팬들은 시락(Ciroc), 벨베데레 보드카(Belvedere Vodka), 쿨에이드(Kool-Aid), 게토레이(Gatorade), 도스 에퀴스(Dos Equis)를 마신다.

- 롬니의 팬은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에이(Chick-fil-A)을, 오바마의 팬은 맥도널드를 좋아한다.  

- 롬니의 팬은 존 웨인(John Wayne)과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를, 오바마의 팬은 제이다 핀켓 스미스(Jada Pinkett Smith), 베니 맥(Bernie Mac)를 좋아한다.

- 롬니의 팬은 컨트리 가수 테드 뉴전트(Ted Nugent)를, 오바마의 팬은 판타지아(Fantasia)를 좋아한다.

- 롬니의 팬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의 미식축구(NCAA)의 생중계 프로그램인 칼리지 게임데이(College GameDay)를, 오바마의 팬은 미국 MSNBC의 평일 종합 시사 보도 프로그램인 더 레이첼 매드도우 쇼(The Rachel Maddow Show)를 주로 시청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CEO 마이클 J. 세일러는 “위즈덤은 2012 미국 대선 캠페인과 향후 캠페인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툴”이라며 “단 몇 분 안에 결과를 도출하는 위즈덤은 정치 또는 기업 브랜딩 캠페인 관리자들이 어떤 이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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