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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열렸다’ 클라우드 비용 폭증에 고심하는 CIO들

2022.07.21 Paula Rooney  |  CIO


DCWSA(District of Columbia Water and Sewer Authority)의 IT 인프라 및 운영 책임자 조 에드워즈는 자신이 팬데믹 중 클라우드 경쟁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전에 DC 워터(DC Water)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했다. 해당 조직은 현재 작업 부하의 97%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용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클라우드의 경우 할 일이 많다. 우리에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여행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는 익스피디아(Expedia)도 클라우드와 관련해서는 얼리 어답터였다. 익스피디아의 개발 및 런타임 플랫폼 부사장 로버트 더피가 조기에 발견한 문제점은 다른 브랜드 출신의 개발자들이 일관성 있는 데브옵스(DevOps) 전략 없이 다양한 도구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더피는 이에 제동을 걸고 익스피디아의 모든 브랜드가 개발 비용을 통제하고 회사의 모든 여행 서비스에서 혁신과 투자를 공유하도록 하나의 개발 도구로 표준화했다.

그 결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었고 새로운 매출 스트림도 생성되었다고 최근의 클라우드 총회에서 더피가 설명했다.

핀옵스(FinOps)의 등장
클라우드 비용 복잡성은 현실이다. 모니터링되지 않는 클라우드 사용량을 비롯해 사용되지 않는 클라우드 라이선스, 야간 및 주말 중 실수로 활성화된 채 남겨진 액세스, 코드 실행을 위해 사용되는 프로세서의 수에 따른 다양한 사이클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IDC의 맥카시 등은 향후 많은 기업들이 전문적인 재무 운영자, 일명 핀옵스 임원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CIO가 아키텍처, 운영, 상업 조건을 조절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굳이 이동시키지 말라는 조언이다. 대신에 CIO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설계된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가트너가 주장했다. 

또한 CIO는 클라우드 환경이 현재의 요건에 적합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 데이터센터와 서버를 해체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내셔널 그리드의 카라부티스는 적절한 규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CIO는 다양한 사용자 그룹을 위한 적합한 규모의 사용량 모델을 생성하고 차지백(Chargeback) 모델을 도입하여 각 사업부가 클라우드 사용량에 대해 재정적으로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그녀가 말했다. 

시에나(Ciena)의 CIO 크레이그 윌리엄스도 이에 동의했다. 윌리엄스는 “적절한 규모는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적절한 것을 구축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보다 과하거나 부족해서는 안 된다. IT리더는 클라우드로 이동한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하고, IT는 이에 따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것은 냉장고에 식품을 넣는 것과 같다. 너무 많이 넣으면 돈과 식품을 낭비하게 되고, 너무 적게 넣으면 가족이나 고객들이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는 CIO가 클라우드 제공기업과 볼륨 또는 시간 기반 등의 상업 조건을 협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옵션은 주문식에서 예약된 인스턴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DC 워터의 에드워즈는 클라우드 라이선스 유형과 클라우드 액세스에 따른 사용량 요금제 등 클라우드의 모든 비용 영향을 조사하라고 조언했다. 에드워즈는 “클라우드에 무엇인가를 넣기 전에 시간을 두고 분석을 수행하라. 쉽고 편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불러와서는 안 된다. 먼저 비용을 분석하고, 미리 사용해야 하는 라이선스와 OS의 유형을 조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면 비즈니스 연속성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미국의 백화점 체인 콜스(Kohl's)의 CTO 폴 가프니는 “클라우드로 모두 이동하는 전략은 절대로 신뢰하지 않는다. 이러한 접근은 문제를 극적으로 과도하게 단순화하며 많은 위험을 초래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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