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숨가쁘게 바뀐 윈도우 10 업데이트··· IT 담당자가 알아야 할 10가지

Woody Leonhard | Computerworld
윈도우 7 서비스 종료 기한이 2020년 1월 14일로 다가왔다. 앞으로 몇 년 안 남은 상태에서 많은 기업들이 홉슨의 선택(Hobson’s choice ; 골라잡을 수 없는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윈도우 10이 아니면 사실상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윈도우 외에 다른 것을 선택할 여력이 없거나, 그러고 싶지 않은 기업들에게 선택은 분명해 보인다. MS사가 갑작스럽게 윈도우 7 서비스 종료 선언을 철회하거나, 사설 확장 지원을 받을 만큼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이상 윈도우 10은 피해갈 수 없는 숙명과 다름 없다.

이러한 변화가 좋든 싫든, 결코 무시하고 지나쳐서는 안 될 몇 가지 사실과 질문들이 있다. 지난 수년간 윈도우 10을 견뎌 온, 또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온 이들을 위해 윈도우 10으로의 이전에 대해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실들을 적어보았다.

1. 윈도우 10의 업데이트 주기
그 동안 윈도우의 다른 버전들은 약 5년 정도의 간격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행해 왔다. 그렇지만 윈도우 10은 6개월 주기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업데이트이긴 하지만, 어쨌든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이상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감수해야 한다.

예전에는 정해진 날짜 없이 산발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지만, 향후 윈도우는 해마다 3월과 9월, 즉 6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버전이 출현한다. 아직까지 이 6개월 사이클을 완전히 채우지 못했고 이 용어 자체도 지난달 바뀐 것이지만, MS는 어쨌거나 윈도우, 윈도우 서버 그리고 오피스 365 출시를 하나의 이벤트로써 동기화하여 실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은 ‘비즈니스용 최신 브랜치(Current Branch for Business)’나 ‘기업용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for Business)’와 같은 용어를 흔하게 들을 수 있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이제는 그저 ‘연 2회 업데이트 채널(Semi-Annual Channel)’과 그 변종들이 있을 뿐이다.


기업들 역시 직접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의 결과에 기반해 새 윈도우 버전을 도입(Deployment) 해야 할 것이다(스크린샷 참조). 이제 MS가 직접 나서서 기업을 위한 업데이트를 알려주는 일은 드물 전망이다.

이런 새로운 접근 방식은 최근에 시작된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이것이 실행된 것은 단 한번이다. 2017년 7월 27일 MS사가 ‘비즈니스용 최신 브랜치’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동시에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대해 “모든 고객들에게 전부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뿐이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 방식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처럼 확실하게 ‘업데이트 준비’ 시그널을 명확하게 보내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따라서 기업들 스스로가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2. 롱텀 서비스 채널의 변화
연 2회의 업데이트가 지나친 부담으로 다가온다면 또 다른 윈도우 버전인 ‘롱텀 서비스 채널(Long Term Servicing Channel, LTSC)’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원래 ‘롱텀 서비스 브랜치(Long Term Servicing Branch)’로 불리곤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LTSC 버전을 사용하는 기기의 보안 패치가 10년 가량 지속될 것이며 다만 기능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윈도우 10에는 두 가지 LTSC 버전이 존재한다. 윈도우 10 오리지널 RTM 버전에 기반한 2015 엔터프라이즈 LTSC 버전(1507 버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과, 애니버서리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에 기반한 2016년 엔터프라이즈 LTSC 버전이 그것이다. 후자는 1607 버전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LTSC 버전이 “약 2~3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될 것이며 다음 업데이트는 2019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 LTSC 버전은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에서만 가능하다. 원한다면 기기 중 일부를 LTSC로 전환할 수는 있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고도로 안정적인 환경에서만 LTSC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롱텀 서비스 채널 서비스는 대부분 기업의 PC 환경에서는 전개가 적합하지 않다. 특수한 목적의 기기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 대체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설치된 PC의 경우 일반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일반적 목적의 기기라 할 수 있으며 이런 기기의 경우 LTSC보다는 연2회 서비스 채널이 더욱 적합할 전망이다.

또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의 LTSC 버전은 아직까지도 엣지(Edge)나 코타나(Cortana)를 내장하지 않았으며 윈도우 스토어에 액세스 할 수 없고 메일 앱이나 캘린더 앱, 원노트, 날씨 앱, 뉴스, 스포츠, 금융, 사진, 카메라, 음악, 시계 등 표준적인 윈도우 스토어 앱도 포함하지 않는다.

3.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 윈도우 버전에서 윈도우 10으로 LOB(line of business)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이전 버전들의 업그레이드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윈도우 7 호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들은 윈도우 10에서도 별도의 절차 없이 호환된다. 윈도우 10은 기준 Win32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변화를 최소화 함으로써 고도의 호환성을 확보해냈다.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의 귀중한 피드백, 그리고 원격 측정 데이터의 도움을 받는다면 윈도우 10의 이러한 호환성은 각 기능별 업데이트를 통해 유지될 수 있다. 웹사이트의 경우 윈도우 10은 익스플로러 11과 레거시 웹사이트를 위한 후방 호환성 모드를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UWP 앱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대부분이 윈도우 10과 호환 가능하다.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전통적인 Win32 LOB 프로그램 다수는 Win7~Win10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된다. 물론 닷넷 변화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호환성 뷰는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윈도우 8.1 UWP 앱을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다.

특정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윈도우 10과 호환될 지, 그리고 업그레이드 시 어떤 변화가 발생할 지 궁금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한 Ready for Windows 사이트의 호환성 목록을 참고할 만하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6개월마다(버전 한두 개쯤을 건너뛴다고 해도 12~18개월 주기로)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재평가 및 테스팅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자동 앱 테스팅을 주장한다면 설득력 있을 것이다.

4. 가능한 한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할 필요
윈도우 자체는 물론이고 오피스, 드라이버, 그리고 LOB 앱 등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테스팅 하는 테스팅 프로세스는 그 무엇보다 자동화가 절실하다. MS의 WaaS(Windows as a Service)의 얼굴이 된 마이클 니하우스는 다음의 3단계를 거쳐 이러한 테스팅 프로세스를 살펴보라고 조언한 바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6개월의 업데이트 사이클에 대해 니하우스는 다음과 같이 대처할 것을 추천한다.

- 계획 및 준비단계: 인사이더 베타 빌드를 테스트 대상 기기에서 구동시킨다.

- 제한적 전개: 새 업데이트 버전이 나오면 전체 기기 중 약 10%의 기기에만 이를 전개 해보고 문제가 없는지 파악한다.

- 전체 전개: “기업에 따라 전개 과정이 빨리 진행 될 수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제한적 전개에서 전체적 전개 단계로 언제 어떻게 나아갈 지는 각 기업이 결정할 문제다.

각 단계에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있음을 알아 차렸는가? 이 부분이 중요하다. 6개월 주기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다음 업데이트의 계획 및 준비단계와 이번 업데이트의 전체 전개 단계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버그 처리에 4개월씩 시간이 걸린다면 더욱 그렇다.

너무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실제로 이것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기관들에서 6개월마다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새로운 윈도우 버전을 전개 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인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도 필요하다.

독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 데이빗 다스 네브스는 이러한 업데이트 사이클을 단계별로 분리하여 프로세스 중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는 세세한 절차를 고안했다. 그가 제안하는 이상적 전개 절차의 핵심은 SCCM(System Center Configuration Manager)이다. 이 절차는 아주 길고 복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메커니즘을 따른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윈도우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사용자의 반발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반발의 대부분은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 및 재교육과 관련되어 있다.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처음 이전할 때는 사용자들로부터, 개중에서도 기존 윈도우에 가장 익숙하고 능숙하던 유저들로부터 상당한 불평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단, 윈도우 10을 약간 바꾸면 이러한 문제를 조금은 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7 시작 메뉴와 비슷하게 시작 메뉴 배열을 바꾸는 식으로 말이다. 2가지 서드파티 툴이 여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타트10(Start10)과 클래식 셸(Classic Shell)이 그것이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불평할 사람은 불평하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2017.10.12

숨가쁘게 바뀐 윈도우 10 업데이트··· IT 담당자가 알아야 할 10가지

Woody Leonhard | Computerworld
윈도우 7 서비스 종료 기한이 2020년 1월 14일로 다가왔다. 앞으로 몇 년 안 남은 상태에서 많은 기업들이 홉슨의 선택(Hobson’s choice ; 골라잡을 수 없는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윈도우 10이 아니면 사실상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윈도우 외에 다른 것을 선택할 여력이 없거나, 그러고 싶지 않은 기업들에게 선택은 분명해 보인다. MS사가 갑작스럽게 윈도우 7 서비스 종료 선언을 철회하거나, 사설 확장 지원을 받을 만큼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이상 윈도우 10은 피해갈 수 없는 숙명과 다름 없다.

이러한 변화가 좋든 싫든, 결코 무시하고 지나쳐서는 안 될 몇 가지 사실과 질문들이 있다. 지난 수년간 윈도우 10을 견뎌 온, 또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온 이들을 위해 윈도우 10으로의 이전에 대해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실들을 적어보았다.

1. 윈도우 10의 업데이트 주기
그 동안 윈도우의 다른 버전들은 약 5년 정도의 간격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행해 왔다. 그렇지만 윈도우 10은 6개월 주기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업데이트이긴 하지만, 어쨌든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이상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감수해야 한다.

예전에는 정해진 날짜 없이 산발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지만, 향후 윈도우는 해마다 3월과 9월, 즉 6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버전이 출현한다. 아직까지 이 6개월 사이클을 완전히 채우지 못했고 이 용어 자체도 지난달 바뀐 것이지만, MS는 어쨌거나 윈도우, 윈도우 서버 그리고 오피스 365 출시를 하나의 이벤트로써 동기화하여 실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은 ‘비즈니스용 최신 브랜치(Current Branch for Business)’나 ‘기업용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for Business)’와 같은 용어를 흔하게 들을 수 있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이제는 그저 ‘연 2회 업데이트 채널(Semi-Annual Channel)’과 그 변종들이 있을 뿐이다.


기업들 역시 직접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의 결과에 기반해 새 윈도우 버전을 도입(Deployment) 해야 할 것이다(스크린샷 참조). 이제 MS가 직접 나서서 기업을 위한 업데이트를 알려주는 일은 드물 전망이다.

이런 새로운 접근 방식은 최근에 시작된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이것이 실행된 것은 단 한번이다. 2017년 7월 27일 MS사가 ‘비즈니스용 최신 브랜치’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동시에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대해 “모든 고객들에게 전부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뿐이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 방식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처럼 확실하게 ‘업데이트 준비’ 시그널을 명확하게 보내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따라서 기업들 스스로가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2. 롱텀 서비스 채널의 변화
연 2회의 업데이트가 지나친 부담으로 다가온다면 또 다른 윈도우 버전인 ‘롱텀 서비스 채널(Long Term Servicing Channel, LTSC)’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원래 ‘롱텀 서비스 브랜치(Long Term Servicing Branch)’로 불리곤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LTSC 버전을 사용하는 기기의 보안 패치가 10년 가량 지속될 것이며 다만 기능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윈도우 10에는 두 가지 LTSC 버전이 존재한다. 윈도우 10 오리지널 RTM 버전에 기반한 2015 엔터프라이즈 LTSC 버전(1507 버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과, 애니버서리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에 기반한 2016년 엔터프라이즈 LTSC 버전이 그것이다. 후자는 1607 버전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LTSC 버전이 “약 2~3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될 것이며 다음 업데이트는 2019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 LTSC 버전은 소프트웨어 보증(Software Assurance)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에서만 가능하다. 원한다면 기기 중 일부를 LTSC로 전환할 수는 있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고도로 안정적인 환경에서만 LTSC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롱텀 서비스 채널 서비스는 대부분 기업의 PC 환경에서는 전개가 적합하지 않다. 특수한 목적의 기기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 대체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설치된 PC의 경우 일반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일반적 목적의 기기라 할 수 있으며 이런 기기의 경우 LTSC보다는 연2회 서비스 채널이 더욱 적합할 전망이다.

또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의 LTSC 버전은 아직까지도 엣지(Edge)나 코타나(Cortana)를 내장하지 않았으며 윈도우 스토어에 액세스 할 수 없고 메일 앱이나 캘린더 앱, 원노트, 날씨 앱, 뉴스, 스포츠, 금융, 사진, 카메라, 음악, 시계 등 표준적인 윈도우 스토어 앱도 포함하지 않는다.

3.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 윈도우 버전에서 윈도우 10으로 LOB(line of business)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이전 버전들의 업그레이드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윈도우 7 호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들은 윈도우 10에서도 별도의 절차 없이 호환된다. 윈도우 10은 기준 Win32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변화를 최소화 함으로써 고도의 호환성을 확보해냈다.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의 귀중한 피드백, 그리고 원격 측정 데이터의 도움을 받는다면 윈도우 10의 이러한 호환성은 각 기능별 업데이트를 통해 유지될 수 있다. 웹사이트의 경우 윈도우 10은 익스플로러 11과 레거시 웹사이트를 위한 후방 호환성 모드를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UWP 앱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대부분이 윈도우 10과 호환 가능하다.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전통적인 Win32 LOB 프로그램 다수는 Win7~Win10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된다. 물론 닷넷 변화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호환성 뷰는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윈도우 8.1 UWP 앱을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다.

특정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윈도우 10과 호환될 지, 그리고 업그레이드 시 어떤 변화가 발생할 지 궁금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한 Ready for Windows 사이트의 호환성 목록을 참고할 만하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6개월마다(버전 한두 개쯤을 건너뛴다고 해도 12~18개월 주기로)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재평가 및 테스팅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자동 앱 테스팅을 주장한다면 설득력 있을 것이다.

4. 가능한 한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할 필요
윈도우 자체는 물론이고 오피스, 드라이버, 그리고 LOB 앱 등의 버전 업그레이드를 테스팅 하는 테스팅 프로세스는 그 무엇보다 자동화가 절실하다. MS의 WaaS(Windows as a Service)의 얼굴이 된 마이클 니하우스는 다음의 3단계를 거쳐 이러한 테스팅 프로세스를 살펴보라고 조언한 바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6개월의 업데이트 사이클에 대해 니하우스는 다음과 같이 대처할 것을 추천한다.

- 계획 및 준비단계: 인사이더 베타 빌드를 테스트 대상 기기에서 구동시킨다.

- 제한적 전개: 새 업데이트 버전이 나오면 전체 기기 중 약 10%의 기기에만 이를 전개 해보고 문제가 없는지 파악한다.

- 전체 전개: “기업에 따라 전개 과정이 빨리 진행 될 수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제한적 전개에서 전체적 전개 단계로 언제 어떻게 나아갈 지는 각 기업이 결정할 문제다.

각 단계에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있음을 알아 차렸는가? 이 부분이 중요하다. 6개월 주기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다음 업데이트의 계획 및 준비단계와 이번 업데이트의 전체 전개 단계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버그 처리에 4개월씩 시간이 걸린다면 더욱 그렇다.

너무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실제로 이것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기관들에서 6개월마다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새로운 윈도우 버전을 전개 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인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도 필요하다.

독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 데이빗 다스 네브스는 이러한 업데이트 사이클을 단계별로 분리하여 프로세스 중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는 세세한 절차를 고안했다. 그가 제안하는 이상적 전개 절차의 핵심은 SCCM(System Center Configuration Manager)이다. 이 절차는 아주 길고 복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메커니즘을 따른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윈도우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사용자의 반발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반발의 대부분은 ‘머슬 메모리(muscle memory)’ 및 재교육과 관련되어 있다.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처음 이전할 때는 사용자들로부터, 개중에서도 기존 윈도우에 가장 익숙하고 능숙하던 유저들로부터 상당한 불평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단, 윈도우 10을 약간 바꾸면 이러한 문제를 조금은 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7 시작 메뉴와 비슷하게 시작 메뉴 배열을 바꾸는 식으로 말이다. 2가지 서드파티 툴이 여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타트10(Start10)과 클래식 셸(Classic Shell)이 그것이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불평할 사람은 불평하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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