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2

칼럼 | 애플-시스코 협력 발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과 시스코가 핵심 협력관계를 맺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업용 디바이스를 핵심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는 애플과 IBM 간의 협력 관계를 통해 확보된 분석 역량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협력관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양사가 내놓은 평이한 문장의 공동 보도자료에 있다. 양사는 시스코 네트워크를 iOS 디바이스와 앱에 최적화하고, 아이폰과 시스코의 기업용 환경을 통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상에서 독보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해 iOS 기업 사용자를 위한 고속 차선을 만들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여기서 핵심은 시스코의 네트워크와 iOS 디바이스가 서로 최적화되어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동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통합 커뮤니케이션부터 SDN, 데이터센터, 무선 인프라까지 시스코가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매우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 사용자는 더 나은 호환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중심의 시스코 기반 개발자,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기반 솔루션 등 시스코가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던 심도 깊은 기술 솔루션도 애플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IBM, 시스코의 협력관계에서 증명하듯이 애플의 확고한 기업 시장 전략 역시 기업 사용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애플을 고려하는 데도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향후 1~2년 내에 애플은 단지 기업 환경 내에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기업 네트워크 내부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는데, 특히 네트워크 인텔리전스와 인공 지능의 조합은 미래의 연결된 지구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내부에 자리를 잡는 것은 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이미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SDI, DaaS 등 떠오르는 IT 용어와 관련해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확인되고 있다. 시스코와의 협력관계는 기업 IT 깊숙한 곳에서도 애플의 기술이 동반자가 될 것이란 의미다. 시스코와 IBM 솔루션 내에서 애플에 대한 지원이 심도 깊게 이뤄진다면, 신규 사업 개발을 포함해 새로운 기업 IT 환경의 모든 레벨에서 iOS 시스템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후자는 특히 초기 단계에 있는 웨어러블 및 사물 인터넷 시장에 희소식이 될 수 있는데,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만큼 네트워크와의 통합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기관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포기하는 듯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 고객은 아무런 저항 없이 이를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에 애플은 프라이버시 문제에 신중한 CTO들이 지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보안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번 시스코와 애플의 협력관계에서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의 지원으로 시스코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협업 툴 분야에서 iOS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시스코 스파크,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시스코 웹엑스 등이 대표적이다. 애플과 시스코는 또한 시스코의 음성 및 영상 환경에서 업무용 협업 툴에 대한 아이폰 지원도 개선할 것이다.

뒷일은 팀 쿡이 맡고 있는 애플에게 맡겨야 한다. 애플의 야심은 이제 막 현실화되기 시작했으며, 애플 워치보다는 훨씬 더 크다. 애플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일반 사용자 영역에서 이룬 자사의 성공을 모든 것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융합하는 데 이용하는 것이다.

이 성공은 애플이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는 시작점을 제공한다. 지능형 자동차, 지능형 의류,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인프라 등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애플이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가 되려 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 애플의 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까지 한 것보다 훨씬 더 크다.  editor@itworld.co.kr



2015.09.02

칼럼 | 애플-시스코 협력 발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과 시스코가 핵심 협력관계를 맺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업용 디바이스를 핵심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는 애플과 IBM 간의 협력 관계를 통해 확보된 분석 역량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협력관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양사가 내놓은 평이한 문장의 공동 보도자료에 있다. 양사는 시스코 네트워크를 iOS 디바이스와 앱에 최적화하고, 아이폰과 시스코의 기업용 환경을 통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상에서 독보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해 iOS 기업 사용자를 위한 고속 차선을 만들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여기서 핵심은 시스코의 네트워크와 iOS 디바이스가 서로 최적화되어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동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통합 커뮤니케이션부터 SDN, 데이터센터, 무선 인프라까지 시스코가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매우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 사용자는 더 나은 호환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중심의 시스코 기반 개발자,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기반 솔루션 등 시스코가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던 심도 깊은 기술 솔루션도 애플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IBM, 시스코의 협력관계에서 증명하듯이 애플의 확고한 기업 시장 전략 역시 기업 사용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애플을 고려하는 데도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향후 1~2년 내에 애플은 단지 기업 환경 내에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기업 네트워크 내부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는데, 특히 네트워크 인텔리전스와 인공 지능의 조합은 미래의 연결된 지구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내부에 자리를 잡는 것은 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이미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SDI, DaaS 등 떠오르는 IT 용어와 관련해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확인되고 있다. 시스코와의 협력관계는 기업 IT 깊숙한 곳에서도 애플의 기술이 동반자가 될 것이란 의미다. 시스코와 IBM 솔루션 내에서 애플에 대한 지원이 심도 깊게 이뤄진다면, 신규 사업 개발을 포함해 새로운 기업 IT 환경의 모든 레벨에서 iOS 시스템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후자는 특히 초기 단계에 있는 웨어러블 및 사물 인터넷 시장에 희소식이 될 수 있는데,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만큼 네트워크와의 통합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기관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포기하는 듯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 고객은 아무런 저항 없이 이를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에 애플은 프라이버시 문제에 신중한 CTO들이 지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보안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번 시스코와 애플의 협력관계에서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의 지원으로 시스코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협업 툴 분야에서 iOS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시스코 스파크,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시스코 웹엑스 등이 대표적이다. 애플과 시스코는 또한 시스코의 음성 및 영상 환경에서 업무용 협업 툴에 대한 아이폰 지원도 개선할 것이다.

뒷일은 팀 쿡이 맡고 있는 애플에게 맡겨야 한다. 애플의 야심은 이제 막 현실화되기 시작했으며, 애플 워치보다는 훨씬 더 크다. 애플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일반 사용자 영역에서 이룬 자사의 성공을 모든 것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융합하는 데 이용하는 것이다.

이 성공은 애플이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는 시작점을 제공한다. 지능형 자동차, 지능형 의류,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인프라 등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애플이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가 되려 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 애플의 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까지 한 것보다 훨씬 더 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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