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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의 미래?···日 연구진, 3배 늘어나는 스마트 섬유 개발 중

2015.06.26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일본 연구진이 신축성이 뛰어난 전도성 잉크를 개발하고 있다. 구글, NTT 및 여타 기업들이 개발한 스마트 섬유 연구와 관련된 이번 신기술은 미래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진은 신축성 있는 스포츠웨어 섬유로 만들어는 시제품 손목 밴드 위에 전극과 전선을 '출력'했다. 이 기기는 현재 일종의 근육 센서처럼 동작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속옷에 적용돼 심박 모니터기로도 활용될 수 있다.

시제품은 1평방인치 당 9개의 전극이 배열돼 근육의 전기적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신체 트랜지스터 증폭기 형태다. 연구진은 고도로 전도성과 신축성을 가진 신개념 기능성 잉크가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금속 또는 플라스틱 스텐실(stencil)을 이용하는 이 잉크 기술은 단일 과정으로 쉽게 출력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간 신축성 있는 전도체는 대개 전도성 필레르(filler)나 고무를 혼합해 만들어지곤 했다. 그러나 늘어날 경우 전도성이 떨어지는 특성을 보였다. 이번 신형 잉크는 실버 플레이크(flakes), 유기 솔벤트, 플루오르(fluorine) 고무, 플루오르 계면활성제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이러한 단점을 해결했다고 연구진은 전하며, 원래 길이보다 3배가 늘어나도 높은 전도성을 띈다고 설명했다.

도쿄 대학교, 일본 과학 기술 기관(JSTA), 여타 연구 센터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진 측은 이번 기술이 향후 스포츠 웨어러블 분야에 활용될 여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상용화를 위해서는 좀더 세탁 등에 대비해 내구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구글의 프로젝트 자카드(Jacquard)나, 통신사 NTT 도코모의 스마트 섬유 연구 프로젝트 등 의류에 전자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예전에도 있었다. 도쿄 대학의 타카오 소메야 교수는 이번 연구를 비롯한 이러한 스마트 섬유 기술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다양성을 추가하는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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