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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IO에게 듣는 '빅 블루식 BYOD 전략'

2012.03.28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IBM은 안전한 컨테이너를 사용해 사용자의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해 필요할 경우 회사 정보가 담긴 컨테이너만을 지우고 나머지 정보는 남겨두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호란은 말했다. 그녀는 광대한 범위의 모바일 하이퍼바이저들을 기대에 찬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이 하이퍼바이저들을 통하면 전자 기기에서 각기 다른 OS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을 개인적인 또는 업무상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IBM을 포함해 여러 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또 다른 딜레마는 각각의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따로 유지 및 발전시켜야 할 지, 아니면 한 번 만들어지면 여러 플랫폼에서 쓰일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출 지의 선택이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HTML5의 훌륭한 기능으로 인해 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호란은 밝혔다.

HTML5는 “분명히 우리가 집중해 온 방향이다. 이 모든 기기들을 각각 유지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라고 호란은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하지만 휴대기기 사용자들이 이를 받아 들일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IBM은 최근 상당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을 보유한 워크라이트(Worklight)를 인수했는데, 이 또한 호란과 그녀의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에 있던 간극이 좁혀진 느낌이라고 한다.

그러나 IBM의 이동기기 관련 전략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가 다 이렇게 기술적인 것들만은 아니다. IBM이 약 170개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은 계획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도 한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각각 따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핸드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IBM은 비용을 줄일 수도 있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사무실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만 사용하도록 할 수 있을까?”라고 그녀는 고민했다.

그러나 휴대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IBM이 편승하려면 핸드폰 서비스가 모든 지역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제공돼야만 한다고 호란은 말했다.

BYOD는 아직도 꽤나 낯선 개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획할 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는 이미 몇 차례씩 되었다고 ‘소셜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다치스 그룹(Dachis Group)의 부사장 디온 힌치클리프는 말했다. IBM의 BYOD 정책의 규모와 명성, 그리고 특히 IBM의 정책 및 경영에 대한 접근 방식은 따라서 매우 주목할 만 하다.

또한 BYOD 프로그램이 어떻게 기기 조달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힌치클리프는 전했다.

힌치클리프가 실명을 밝히기를 꺼려한 한 글로벌 기업의 CIO는 각 직원들에게 ‘BYOD 예산’이라는 것을 책정해 놓고 직원들이 스스로 원하는 기기를 살 수 있는 일정액의 돈을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상당히 앞서나간 발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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